(바낭) 새벽세시에 한짓을 아침에 떠올리지 않을 수 있다면
인생이 한결 평온해질 텐데요. 새벽세시 공기는 오글거림을 대량집중발사하게 만들어요. 깨어있는 18시간동안 농축된 센치함의 진액. 혼자 쓴 글이면 괜찮지만, 문제는 그걸 어딘가에 올렸거나 누군가에게 보냈을 때 발생. 휴우.
다신 새벽세시 공기를 맛보지 않으리, 아니면 새벽세시에 인터넷을 하지 않으리, 그것도아니면 새벽세시의 언어는 아침에 재생하지 않으리.. 정신이 번쩍. 아 발신취소 발신취소(못해ㅠㅠ) 이불킥 날리며 상체를 바닥에서 튕겨내봅니다. 평소엔 하나도 못하던 윗몸일으키기가 절로 되네요.
맑은 날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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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오면 걱정이 태산 같아지는데 정말 싫습니다 아주 싫은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