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렉터감상...그런데 콜렉터3편이 나올예정인가요?(스포)
케이블에서 해주는 콜렉터 보고 콜렉션까지 봤는데 깔끔하게 끝난 것처럼 보이는데...의외로 3편이 나오길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네요. 그야 만들려고 하면 잠깐 언급된 콜렉터의 아버지나, 콜렉터가 사실은 콜렉터 집단의 말단 정도였다는 설정으로 갈 수도 있겠지만...3편 얘기가 꽤 있는 걸 보면 감독이 무슨 언질이라도 준 건가 궁금합니다.
그나저나...주인공 이사람 뭐죠? 콜렉터는 중간부터 봐서 무슨 특수요원이 구출작전 펴는 얘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좀도둑질하러 집에 들어온 아저씨...그런데 무슨 실력이 다친 상태에서 메탈기어솔리드급 무빙을 보여주고 결단력 창의력 이타심 전부 탑급에 근접격투술까지 작중 최강급이더군요. 콜렉터가 공들여 놓은 본진에서도 거의 콜렉터를 털어버리는데 콜렉션에서는 더 ㄷㄷ.
콜렉터 마지막에 차에 치이는데 보통 사람이 그정도 치이면 정신도 못차릴 상황에서 온갖 고문 다 당하고 체력 회복할 시간도 없이 다음 스테이지로 갔는데 도주 성공. 병원에서 몇시간 쉬고 짐짝만도 못한 인간들과 마왕성에 들어가는데 거기서 온갖 트랩과 졸개들을 처리하고 고도로 단련된 풀컨디션의 콜렉터를 이겨버림. 덤으로 공주까지 구출. 콜렉터의 실력과 대담성은 아무리 봐도 탑급인데 이 영화에서 콜렉터는 운이 없는 사람 중 하나예요. 그렇게 모든 이점을 누리고서도 못 이길 사람과 우연히 마주쳤다는 거에서부터 불운의 시작이었던듯. 게다가 강력반 형사가 들이닥치기도 전에 쳐들어와서 납치해버리는 신속함과 정보력까지 지녔으니...대체 주인공은 왜 그 능력을 가지고 잡일이나 하며 살던 걸까요? 용병 회사나 보안 업체에서 모셔갈만한 인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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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 보고 이 아이디어로 테마파크를 운영하면 재밌겠다 싶었어요. 아침에 들어가서 저녁까지 살아남으면 입장료를 안 내도 되는 거죠. 어떤 귀신의 집에는 '제발 귀신을 떄리지 마세요'라고 써 있던데...콜렉터 집에서는 때리긴커녕 숨어다녀야겠져.
콜렉터 3편이 나와도 콜렉터가 주인공 손에서 탈출하는 식의 스토리는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이 녀석의 스승이 나오거나 해야 재밌을듯.
감독이 쏘우시리즈의 작가출신이더군요. 어쩐지 피 튀기는 잔인한 장면과 이상한 장치가 많더라...
테마파크 아이디어에는 약간 설정상의 오류가 있는것 같습니다... 결국은 어떤 손님도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거죠? 테마파크의 존재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기가 참 애매한게 설득력이 많이 떨어지네요.^^ 또 어느 누가 그 테마파크를 애용할지도 모르겠구요.
저는 콜렉터만 감상했는데 잔인한걸 많이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꽤 긍정적이었거든요. 콜렉션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