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넋두리
1. 약을 일주일 째 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상태는 크게 나쁘진 않아요. 다만 아침에 일어나서 어느정도 상태가 올라오기까지 컨디션이 나빠요. 불쾌감, 불안감 등이 엄습하지요.
2. 사회복지사를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할수록 저와는 안 맞는다는 느낌만 강해져서 말이지요...제 정신건강이 받쳐준다면 호주로 2년간 워홀에 다녀오는 것이 첫번째 목표입니다만, 아직 확신이 없어서요. 원격, 사이버교육보다는 직접 등하교를 하는 평생교육원을 찾고 있습니다...(제 정신건강을 생각했을 때 친구를 사귈 수 있는 후자쪽이 더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해서 말이지요.) 혹시라도 추천하실 기관이 있으면 추천 받습니다.
3. 지난 글에 왜곡 망상이 있다느니 그런 댓글을 보고 충격 받았습니다. 제가 듀게에 글을 쓸 때는 한 치의 과장 및 거짓도 없었습니다. In fact, 너무나 거짓이 없어서 제 신상이 알려질까봐 썼던 글들을 펑했을 정도지요. 어느정도 주관의 개입은 있었겠지만, 사실 모든 글들에 그 정도의 주관은 들어가지 않나...스스로를 변호해 봅니다.
4. 여담이지만, 제가 듀게에 쓴 글들을 다시 읽어보니 많이 민망하더군요. 남들에게 하기 부끄러울 얘기들을 너무 필터링 없이 늘어놓았나 싶습니다. 제 글을 읽으면서 불편하셨을 분들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3.4/ 어차피 익명에 남의 일이므로 정도 이상의 감정이입이나 개입, 도움이 어렵습니다. 다만 어디가서 못할 이야기 여기에서나 한 번 하는 효과는 있습니다. 크게 신경쓰지 마십시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그래도 마음이 좀 가벼워지네요. 듀게에 털어놓음으로써 느끼는 카타르시스나 받는 따뜻한(때론 따끔한) 조언과 위로에 대해서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약은 절대 끊지 마세요. 저번 글에서 병원을 바꿔보라는 조언이 많이 나왔었는데 바꾸지는 않은 모양인가보군요. 의사가 그 약을 잘못 처방한게 아니라면 단약은 곧 재발입니다.
4. 자꾸 글을 펑하니 forritz 님의 과거 글을 읽어 보지못한 사람들은 뚱딴지 같은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1. 안 그래도 다시 먹을려구요...의사에게 화가 나서 약을 끊었는데...재발이 두렵기도 하고 컨디션이 조금씩 악화되는 것 같아서 말이죠...하지만 의사의 무신경함은 아직도 화가 납니다.
4. 그럴지도요. 근데 너무 부끄러운 내용이라 다시 복구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다만 이미 보신 분들 중 기분 상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사과를 드리는 것이죠.
그리고 병원 바꾸는 것은..쉬운 결정은 아니라...많이 고민해보고 있지만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어요. 부모님과도 얘기를 나눠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