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혹시나해서 여쭤보는데요
혹시 4년전 리브로 대란때 샀던 책들 다 못읽으신 분들......계신가요...?
딱 이맘때쯤이었죠 리브로 대란.
이번에 yes24 70% 할인 행사로 책을 몇권 지르면서 죄책감이 느껴져서 견딜수가 없었네요
4년전 샀던 책들을 아직도 다 못읽었다니 전 진짜 게을러빠진 인간이예요ㅠ.ㅠ
저만이 아니라는 말이 듣고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정말 저뿐이라면 어떡하지...
책이 어디 도망가는 곳도 아니고 뭐...
죽기 전까지만 읽으면 되지요 ㅎ
죽기 전까지만 읽으면 되지요 ㅎ 22
그게 벌써 4년이나 되었나요? (저는 동참하지 않았지만)
반값에 사놓고 쟁여둔 주석달린 셜록홈즈 생각나네요.
죽기 전까지만 읽으면 되지요 ㅎ 333
위로인듯 위로아닌 위로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마음이 조금은 편해진것 같아요 흐흫
전 아직 비닐도 뜯지 않은 책도 있어요; 궁금해도 펼치는 순간 다 읽을 수 있을 때 읽자 싶었던 게 벌써 4년이 지났네요. 호홋. 사자마자 바로 읽고 싶은 책도 있지만 필이 팍 왔을 때나 우연히 집어들게 만들 때를 기다리고 기대하기도 해요. 그때 산 책 아직도 30%도 안 읽어놓고 그 이후 더많이 사고 더많이 봤죠ㅎ....헌데 그때 산 책의 개정판이 슬슬 보여서 좀 슬퍼요.
http://www.djuna.kr/xe/board/6022397
제가 언젠가 게시물을 하나 썼더랬죠.
저 글 이후 일년반..
읽은 권수는 달라지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도서정가제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인가요?
오려주신 글과는 무관하지만,
우리나라도 페이퍼백 책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1
올해 사들인 50여권의 책 중 읽은 건 다섯 손가락 안에 꼽아요!(자랑이냐!)
하지만 볼때마다 그냥 기분은 좋습니다. 저의 심신안정용;;;
리브로 대란때는 아니지만 며칠 전 알라딘 오프 중고 매장에 가서 닥치는 대로 책들을 긁어 모았네요;;
예, 엊그제 책장에 정리해두고 아직 손도 안대고 있습니다ㅠ
4년 가지고 뭘요. 전 10년이 넘은 책들도 많습니다. 볼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는 용도로 쓰고 있죠.
책은 원래 쌓아두려고 사는 거 아닌가요-ㅂ-
사생활의 역사 저도 샀습니다! 저는 안 보고 번역일 하는 친구가 번역할 때 참고한다고 잠시 빌려갔던 것이 전부...
다 못 읽고 쌓아두거나 버리는 책은 항상 일정비율로 있어왔기 때문에 그걸로 인해 죄책감까지 올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못해봤어요. 책이란 게 시간을 들여 읽기 전까진 내 취향인지 아닌지 유익했는지 안했는지 알 길이 없잖아요.
근데 지나고 나서 하는 얘기지만, 리브로 대란 때 조건이 정말 좋지 않았나요? 국내도서, 해외도서, 신간, 구간 아무런 제약 없이 50%할인이라니! 캬~ 그때 해외도서 잔뜩 사놨어야 했는데, 왜 안했노. ㅠ.ㅠ
평생 곁에 두고 읽을 - 비싸고 난해한- 책 위주로 구입했던 터라, 여태 못 읽고 가끔 눈길만 주는 책이 반이 넘는데도 죄책감은 커녕 그저 흐뭇하기만 합니다. 곳간 가득 알곡 쟁여놓고 사는 만석꾼의 포만감이 이런 것일 듯. ㅎ
[죽기 전까지만 읽으면 되지요] 와 [책을 꼭 읽기 위해 산다는 편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에 동참합니다.
알라딘 이벤트로 받은 장서의 괴로움 책베개만 열심히 쓰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