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저씨가 그리 당당한 단어면, 아저씨들 앞에서도 당당히 쓸 수 있겠네요.

아저씨라는 집단 자체가 남성 중 중년층을 추려낸 단어인데


거기다가 개라는 접두사를 붙이면 당연히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집단 자체를 싸잡아서 말하는 것처럼 들릴 수 밖에 없죠.


아저씨라는 집단 중에서 개같은 사람들을 개저씨라고 부른다는 2차 분류보다는 저게 더 직관적이죠.


개병대

개독교

개초딩


굳이 '개' 범류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이라해도 듣기 좋은 말은 아니고


제가 초딩들보다 꿀리지 않은 입장이라한들, 일반 초딩들앞에서 '개초딩'이라는 말은 면전에서 못 쓸 걸요. 아니 안 쓸 겁니다 예의상.


"아, 개초딩이라는 말은 일반 초딩들을 싸잡아 부르는게 아니고 개같은 초딩들을 따로 일컫는 말이란다"


이렇게 설명해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듣기 좋은 말은 아니죠.



너무 도가 지나친 말은, 그냥 안 쓰면 됩니다. 그걸 굳이 쓰겠다고 오만 변명을 달 필요가 없어요. 




    • "모래알"이든 "바윗덩어리"든 둘 다 물에 "가라앉는건" 똑같은 법이죠. "가라앉는다"는 근본적인 사실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자기는 "모래알"이니까 아무 문제 없다는 작자들이 참 대단합니다.

      • 모래알이든 바윗덩어리든 다 "똑같다"는 걸 너무 강조하는 사람들도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둘 사이에 차이는 있는 법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 차이가 근본적인 게 될 수도 있는데 말이죠. 같은 약이라도 분량에 따라 해독제가 될 수도 치사량이 될 수도 있고... (이걸 헤겔은 양질전화라고 불렀죠)

        • 안타깝지만 이번 케이스는 둘 사이의 간극보다 둘 사이의 유사성이 훨씬 크게 느껴지는군요. 저는 두 멸칭의 사회적 맥락에 따른 차이를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 모래알과 바윗덩어리가 모두 물에 가라앉는 건 똑같지요. 우리는 이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모래알을 가리켜 바윗덩어리라고 하는 것 역시 부당해 보이는 면이 있습니다.

        • 당연히 모래알과 바윗덩어리를 같다고 생각하지 않죠. 그게 사회적 맥락에서 둘 사이의 차이기도 하고요.
    • 면전에 개저씨를 쓰겠다는 주장이 아니라 개저씨와 개줌마는 느낌이 다르다 지칭 대상이 다르다..는 주장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가 여기에 동의하는지 안하는지까지 생각하기도 머리가 지끈할 지경입니다. 상대를 비하하는 용어는 뭐든 그냥 안쓰는 편이지만 딱 그 단어로밖엔 표현이 안될때가 있긴 하지요)

      그게 이중 잣대이든 모순이든 뭐든 이다지도 여러 사람이 글을 올려 비아냥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군,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그 이중성과 모순을!!!!" 이런 느낌이에요.

      평소에 , 현실세계에서 한번도 쓰지도 듣지도 못할 용어들을 가지고 지금 교화의 대상이 된 기분입니다.
      • 개저씨라는 단어가 대한민국 아저씨들이 다양한 관계 속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그게 여러 사람에게 폐를 끼친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좀 오버해서 쓰는 용어였다면 또 모르겠는데




        그런게 아니라면 개독교 개병대 개초딩 처럼 쓰지 말아야 할 단어라고 생각했거든요.  

        • 네, 저는 전자의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글타래 안에서 만나면 문맥상 저런 뜻이겠거니 하고 넘어가겠지요. 아예 특정 집단,계층을 대상으로 뭉뚱그려 지칭하는 건 부당하합니다. 그런데 이건 그냥 상식아니었던가요..?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 저 상식선을 넘어서 개저씨를 쓰겠다는 사람은 못 본듯합니다.

          혹 상식을 넘어서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게 제 선에는 또 당연한 건데 저의 당연을 플레이님에게 강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듀게 안에서는 대체로 전자의 의미로 받아들이겠지만, 듀게 안에서라도 거부감을 느낄 사람이 있고, 정말로 합의된 용어인지 불분명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아저씨라는 단어에 대해 좀 투덜거렸습니다.
        • 네. 그 얘깁니다.

          개저씨라는 단어는 대한민국 아저씨들이 다양한 관계 속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그게 여러 사람에게 폐를 끼친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좀 오버해서 쓰는 용어입니다.
          • '좀 오버'라고 하기엔 그 선을 '좀 많이' 넘은것 같죠? 어차피 그런거 들리지도 보이지도 인지하려고 하지도 않겠지만요.

            • 자꾸 화부터 내지 마시고 좀 차근차근 말씀을 해보세요. =_=
            • 대체 무슨 선을 넘었는데요?


              군대에서 젊은 남자애들 성폭행하고 아니면 때려서 죽게 하고...그런 짓 하고도 처벌 받지 않고 발 빠져나가는 부류들 '개저씨'라고 지적한 거요?


              아니면 직장에서 비정규직 여성들 정규직 만들어 준다는 거 빌미 삼아 성희롱 해대고 자살까지 하게끔 몰아놓고도 처벌 받지 않은 자들 '개저씨'라고 욕한거?


              아니면 듣는 님이 '개저씨'들에게 동류의식 느끼는거?

              • 인신공격 쩌네요. 저는 당신이 말하는 개저씨라 부르는 작자들한테 동류의식 같은거 느낀 적 없는데요? 오히려 그런 작자들을 극도로 혐오하는데. 무슨 생각으로 제가 동류의식을 느낀다 평하시는거죠?
              • 이 댓글이 선을 넘었는데요.




                남자는 김치녀라는 호칭에 화를 내면 안되나요? 

              •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군대에서 성폭행하고 때려서 죽게 한 아들들 처벌 안 받게 빼돌리는 엄마들 '개줌마'라고 지적하고


                비정규직 직원들 비키니 입혀서 접대시켜놓고 프리허그는 사내 문화라고 하던 출판사 사장 '개줌마'라고 욕해도


                듣는 님만 '개줌마'들한테 동류의식 안 느끼면 되는 거잖아요.

            • 모르나가/ 당연히 인신공격 쩔죠. 님이 처음부터 '인간성이 바닥이네, 괴물이 됐네 하면서 인신공격을 시전했는데 그 대답으로 인신공격이 가지, 뭐가 가겠습니까?

        • 개저씨는 정확하게 그런 점을 지적하고자 좀 오버해서 쓰는 용어 맞는데요. 최소한 제가 쓰는 용례에서는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잘못을 저지르는 아저씨들과 싸울 때 당당하게 '욕설'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구요.

      • 그런 단어를 사용하는 작자들 자신이 스스로의 행위를 자기합리화하니 문제인겁니다.

        • 그렇죠. 이유가 있어서 쓰려는게 아니라, 쓰기 위해 이유를 만드는 느낌이 들어서요.

        • 자기 합리화가 아니라 왜 그래도 되는지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한겁니다. 아마도 님이 이해력이 딸려서 잘 납득을 못하시는 듯;;

      • 그렇게 치면 다른 비하용어들도 마찬가지가 돼버려요

        • 저는 사실 다른 비하용어들에게 별 반감이 없습니다.;;


          김치녀나 개줌마, 김여사...여기에 해당하는 끔찍한 사람들 만나면 쓸 수도 있는거죠. 물론 그 뒷감당은 본인들이 해야하겠지만ㅋ

    • 면전에서 2인칭로 부르는 문제야 아줌마한테 아줌마라고 부르기 뭣하고 노인분에게 노친네라고 부르기 뭣한 그런 문제 아닌가요. =_=
      • 그만큼 일상적인 단어로 쓰기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거지, 정말로 김일성 개xx 를 강요한 건 아닙니다.
    • 왠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

      • 엉망진창인 글처럼 느껴지셨나봐요. ㅎㅎ그냥 막줄이 제 생각입니다.
    • 듀게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첨들어보는 이상한 용어들이 마구 날라다니네요...에효ㅡ ㅡ;;

    • 그냥 쓰든 말든 놔두면 됩니다. 천박해보이고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 건 그 말을 쓰는 당사자이니까요. 사적으로 썼다가 불이익당하는 것도 당사자. 저 악다구니를 하는데 불쌍해서라도 마음대로 쓰라고 놔둡시다.
      • 그러게 말입니다.ㅋ


        쓰던 말던 당사자가 알아서 할 일이죠.


        왜 김치녀니, 김여사니, 개줌마를 써도 되는지 나한테 자꾸 물어보는지 모르겠네요. 그 단어 쓰는거 나한테 허락 받고 쓸 겁니까? 내가 무슨 이 게시판 관리자도 아니고 나한텐 그런 권한 없어요. 그러니 쓰고 싶은 분들이 알아서 쓰세요.


        다만 그 뒷감당은 본인들이 알아서 하시길ㅋ

      • archway / 근데 님은 정말 '개저씨'들에게 동류 의식을 느끼나 봅니다. 군대에서 남자들 성폭행하거나  아니면 때려서 죽이고 사회에서는 힘없는 비정규직 여성들 성희롱이나 해대서 자살까지로 몰고 가는, 게다가 그런 짓을 해놓고도 처벌도 안받고 빠져나가는 작자들한테 쓸 말이라는데도 그게 저 악다구니로 들린단 말이죠?


        이런 괴물이 듀게에도 있었다니...헐;;

        • 정상인이 아닌 사람과 왈가왈부하긴 좀 그렇네요 ㅠㅠ. 다만 님은 막말하고 다니면서 남들에게 고운 취급 바라진 마시길. 본인이 치외법권에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동정의 대상이라는걸 스스로 인정하시나요.
    • 이수 / 사실 저는 님이 예로 드신 그런 사람들을 '개줌마'라고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 게시판에서 '개줌마' 운운 했다간 그 뒷 수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와서 말입니다.ㅋ 그나마 나름 마땅한 '개저씨'도 이 난리가 나는 마당에...-_-;;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1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