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라는건?
안녕하세요. 문득....요즘 거들떠도 안보던 보도자료들을 보다가 의문의 표제를 발견하고 듀나인을 띄워봅니다.
그러니까 모영화가 말이죠.
자신의 영화가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라고 보도자료를 써요.
뭐지...내가 아는 황금종려상과 다른걸까 하다가 의아해져서 안을 열어봅니다.
내가 아는 황금종려상이 맞네요. 그런데 왠 노미네이트?
칸영화제의 경쟁부문 진출작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여 그 감독에게 주는 것이 황금종려상 아닌가요?
제가 잘못알고있는 건가요? 경쟁부문 진출작은 황금종려상만이 아니라 여우남주 주연상등 다른 상들도 많은데,
그러면 경쟁부문 진출작은 다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작이고 그랜드프릭스 노미네이트작이고 이런건데 말이죠.....
곰곰히 풀어본다면 그러니까 칸의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이라서 그렇게 쓰나 싶기는 한데, 국내기사중에서는 언제나 경쟁부문 진출작이라는 표현을 써서 그런지
칸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표현이 참 낯섭니다.
그거나그러나 도찐개찐이다 하심 할말없어요. ㅡ.ㅡ
하지만 전 이런 잘못된 기초상식을 갖다쓰는 마케팅포인트를 좀 과장해서 사회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좀 많이 거슬려요.
1) 갑자기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을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고 바꿔말하는 마케팅이 언제부터 시작된건지 아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2) 보통 이런식의 비상식적인 마케팅은 누군가에게 한번쯤 지적을 당하는데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이러는 건 암묵적으로 이거에 동의를 한다는 건가요?
3) 그런거라면 경쟁부문이 나는 모르는 사이에 뭔가 바뀐건가요? 관심을 끊은지 좀 오래되어 그런지 헷갈리네요.
결코, 영화제는 맨날 가는데, 영화는 늘 빈깡통소리난다고 생각하는 감독의 영화가 그런 표제를 단걸 봐서 그런거...맞아요 ㅋ
제가 좀 싫어해요 그감독 영화를 ㅋ
위의 사적표현은 그냥 무시하시길 바라구요. 그냥 취향차이라서.
혹시 잘 아시는 분 듀게분 계실까요?
칸느 경쟁부문에 진출하면 무조건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라고 쓰더군요.
그러니까 그렇게 표기하는건 좀 되었단 말이군요. 전 왜 경쟁부문 진출 이제부터 황금종려상 도전이라는 표현이 익숙한 걸까요. 아무튼 감사합니당
http://en.wikipedia.org/wiki/The_Skin_I_Live_In#Accolades 여기 보면 알모도바르 영화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imdb에서는 옛날부터 그렇게 썼고요. http://www.imdb.com/title/tt1189073/awards?ref_=tt_ql_4
미쳐 imdb뒤져볼 생각은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저도 곰곰히 생각중인데, 우리나라사람들이 1등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황금종려상 탈려다 아깝게 탈락이라는 느낌이 더 좋은영화느낌이 강해서 요즘 이렇게 표기하나 싶긴한데, 이게..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봐요. 엄밀하게 말하면 틀린건 아닌데, 결국 모든 경쟁부문의 진출작이 모든 부문의 후보작이라는 건, 본디 영화순위를 매기지않던 영화제에서 만든 경쟁부문에 어울리고, 이 영화들은 다 훌륭하지만 특히 이 영화는 감독이, 이 영화는 연기가 뭐 이렇게 상을 준다는 것 같아 맘에 들었거든요. 암튼 이건 제 사적견해이니까요. 저렇게 떡하니 아카데미처럼 작품상 노미네이트라고 쓰는게 거슬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