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임감독) SK 김용희, 두산 김태형
그런데진짜 궁금해요 무슨 비급이 전해지는 시대도 아니고 수비력 정도는 진짜 훈련으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지. 김성근 감독은 무슨 비결이 있는걸까요. 다른 사람이 몇년을 해도 하지 못하는
그 훈련량이 바로 비결입니다. 타격이나 피칭과는 달리 수비 연습은 선수들이 기피하기도 하지만 연습을 하려면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타격이나 피칭은 공이 없어도 폼을 교정하는 훈련이 가능하잖아요. 하지만 수비는 그런 거 없습니다. 제대로 연습을 하려면 펑고 쳐주는 사람, 송구 받아줄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수비 연습을 죽도록 시켰다고 할 정도가 되려면 선수가 제 정신을 잃는 건 물론이지만, 시키는 사람도 제 정신이 아니어야 해요. 김성근 감독만큼 수비 연습을 시키는 사람이 없다는 건, 김성근 감독만큼 정신 나간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몸관리에 그토록 철저한 이유가 펑고를 쳐 주기 위해서라고 하죠. 최정이 그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낸 선수라 유난히 애착이 간다고 자서전에서 쓴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온갖 훈련 다 시켜도 군말없이 따라주는 최정이 안스러워 김감독이 호텔방에서 눈물까지 흘렸다고요. 그 훈련 다 소화해 낸 선수도 대단하지만 그 훈련 다 시킨 감독이 대단한 거죠.
그리고 10승 투수가 팀에 나와야 또 다른 10승 투수가 나온다는 지론도 있습니다. 10승을 빨리 이룬 투수에게 다른 투수들이 자극받고 물어 보며 배울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sk가 4강 갔었으면 이만수를 유임시켰을지도 모르겠네요, 박동희 기사 보니까요.
김용희 감독하면 마산아재와의 일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