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백 이야기가 길어져서...

스타더스트님 글에 댓글로 달았는데 너무 길어서 글 새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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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긴 해도 원글님이 소위 엘리트집단, 중산층집단에 속해 계신 것 같습니다. 대체로 비슷한 스펙 내에서 결혼이 이루어지니까 주고 받을 능력 내에서 교환되는 거겠죠.
저도 주변의 어떤 그룹 내에서는 그게 당연한 듯 이루어지고 어떤 그룹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쪽은 부모가 중산층 이상이거나 자신이 중산층에 진입할 확실한 자격증이 있거나 최소한 대기업 사원 정도는 되는 사람들이죠.
물론 어느 그룹에나 자기 그룹하고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지만 이런 사람들은 제외하고요. 둘 중 어느 그룹에 가까이 있느냐에 따라서 듣게 되는 결혼 풍습이 꽤 다를 거예요. 각자 능력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과소비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은 비슷합니다만.

어제부터 게시판 글 보면서 느낀 점이, 본인이 속한 그룹을 '사회 평균'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자들 많은 게시판에서 종종 친칠라 코트 샤넬백 이야기가 나오면 너도나도 나서서 이 정도는 받아야 된다, 당신은 이 정도 해줘라 하는 이야기가 나와요. 다른 글도 마찬가지지만 그런 글에도 역시 나서는 사람이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 집 좀 못 살아서 둘이서 이천만 원 들고 결혼했어요, 이런 이야기는 하기 어렵죠.  더 줄어들면요?

샤넬백 주고 받은 사람들만 나서서 세상 모두가 그걸 교환하는 듯이 이야기해요. 샤넬백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아마 특별히 과시적이어서가 아니라 '그런 거 먹고 죽을래도 돈이 없는' 사람들은 아니기 때문이겠죠. 그냥 관심이나 알 기회가 둘 다 없었을 겁니다.
전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확대 재생 모방되는 게 무척 싫어요. 일부는 지레 겁을 먹고 일부는 박탈감을 갖게 되니까요. 사랑으로 결혼해서 맨바닥에서 일구었다는 이야기는 아주 낮은 확률이라도 자꾸만 보고 싶습니다만, 설령 80퍼센트가 샤넬백을 교환한다 해도 샤넬백 이야기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써라 마라가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선호를 말씀드리는 거고요.

물론 같은 소재를 다루는 방법에 따라 주제가 전혀 달라지지만 (스타더스트님이 설마 여자가 이거 달라는데 어떡하냐는 글 올리셨을 것 같지는 않아서 믿고 열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이게 대세 이게 현실 이야기가 글타래에 끼기 쉽죠.


그리고 샤넬백 달라고 하더라(했다)를 놓고 봤을 때 듀게 분위기가 썩 다른 것 같진 않습니다. 여기도 중산층 표준에 맞춰져 있다는 느낌을 종종 받아요. 단지 그 그룹 내에서 나는 생각이 다르다고 말하는 일부가 여기 조금 더 있을 뿐.

역시 나쁘다 좋다의 이야기가 아니라 듀게가 좀 특이한 건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세부가 조금 다르지만 큰 테두리는 같아 보여요.

    • 저도 좀 신기했던게, 적어도 제가 아는 제 주변사람들은 결혼하면서 샤넬백 받은 사람이 한명도 없거든요.
      사실, 샤넬백이 그렇게 비싼 물건이라는것도 듀게에 와서야 알게됐죠.
    • 링고/이게 또 결혼 시기에 따라 유행을 타는지라...그리고 그 유행은 가격대가 계속 올라가면서 바뀌더군요. 제 친구들 한참 결혼할 때는 '겨우' 뷔똥이 유행이었어요.
    • 아하. 유행이 따로 또 있군요.
      제 주변에서 결혼한 사람을 치자면.. 제가 결혼했던 2004년, 2005년과 작년에 줄줄이 결혼을 했었는데 아마 고 사이이거나 작년 이후 올해정도의 유행인가보네요.
      덧붙이자면 그 '겨우'뷔똥이 제가 아는 최고가의 가방이었다는.... ㅎㅎㅎ
    • 글에 동감합니다. <중산층 표준에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래 글들을 보면서 하나 아쉬웠던 점은, 모두가 다른 소득구조와 재산구조와 소비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좀 적어도 존중했으면 한다는 것. 샤넬백 살만하면 사겠죠. 사야할만한 상황이면 사겠죠. 더한 것도 주고받는 세상인데, 그런게 별거 아닌 사람들도 있을텐데 굳이 '속물'이라는 표현을 들어 '저것들은 머릿속에 허영만 든' 인간 취급 하는 것도 썩 안좋아 보여요. <일부는 지레 겁을 먹고, 일부는 박탈감을 만들게 된다>는게 맞는 말씀 같습니다. 위화감을 조장하는 것도 생각좀 해보고, 속물이라 폄하하는 것도 생각좀 해봤음 하는 작은 바람이랄까.

      언젠가 지인중에 1억3천짜리 차를 타는 사람이 3억5천짜리 차를 타는 친구를 보며 '저놈은 부모 잘만나서 좋겠다' 하는 얘기를 듣고 푸하하 했습니다. <본인이 속한 그룹을 사회평균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사실 그런 상대적 가치의 적용은 비일비재한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말이 안되는 어이가 없는 상황일 수도 있겠는데요, 그냥 둥글게 넘어가주면 안될까 싶네요. "듀게 너마저..." 이런 건 좀 긁적거리게 됩니다.

      동감가는 글이라 본문 태그가 다소 들어갔습니다. 혹시라도 글쓴 분의 글의 의도와 맞지 않게 인용되었다면 죄송합니다.
      <사랑으로 결혼해서 맨바닥에서 일구었다는 이야기는 아주 낮은 확률> 이야기는 언제나 훈훈합니다.

      (전 얼마전에 억대 차를 남친에게 사주는 아가씨도 본걸요-이정도면 자칭 중산층도 이해못할 듯-하지만 이해하는 집단도 있죠)
    • "1억3천짜리 차를 타는 사람이 3억5천짜리 차를 타는 친구를 보며 '저놈은 부모 잘만나서 좋겠다' 하는 얘기" 정말 재미있네요.
      맞아요.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보다 약간 위쪽을 바라보게 되어 있죠.
    •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예요.
      아마 샤넬백 신부는 그보다 훨씬 더 비싼 예단,신랑 시계 선물 했을거예요.
      제 옆에 아가씨는 롤렉스 했다고 합니다.컥...
      (샤넬이라는 유행을 따랐다면 다른 것도 결혼 문화상을 따랐다는 전제에,아마 시어머님께는 모피가 갔을 확률이 다분해요.ㅜ.ㅜ)
      먹고 죽을래도 없는 수준이 아닌거죠 뭐.
      다 있는 것들은 그들의 리그에서 사는거예요.
      하나하나 다 박탈감을 느끼면서 살려면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지 싶네요.
    • 전 좀 딴 얘긴데.. 중산층이면 샤넬 가방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좀 웃겨요. 개성도 없고 취향도 없고..
      마치 일본애들이 다른건 싼거 써도 지갑만큼은 명품 써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샤넬 가방을 선호하는 나름의 이유는 알아요. 로고 가득한 루이비통보다는 덜 천박한거 같고, 덜 흔하며, 유행을 타지 않고 캐주얼과 정장을 비롯한 여러 스타일에 매치하기 쉽다는거죠. (-->> 이건 제 의견이 아닙니다 ^^;;;) 제 친구는 연예인 장례식 가방이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친구네 회사에도 샤넬 가방 들고 다니는 애들 많대요.
      순수하게 샤넬가방이 그저 이쁘다고 생각해서 4백 넘는 비용을 지불한다는건 거짓말이에요. 그렇지만 위에 말한 나름의 장점이 있고, 속물근성은 누구나 어느 정도는 있으니 그런 사람들을 비난할 생각도 없어요. 자기돈 내고 자기가 사는건데요뭐.. 저도 심은하 스타일 (a.k.a.청담동 며느리 스타일. 말하면서도 오그라듭니다. 단정한 정장에 명품 헤어핀 하나 꽂은 스타일이요) 유행할 시절에는 명품 가방만 수십개를 바꿔 들고 다니는 애가 살짝 부러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어떤 남자 선배 하나는 노골적으로 걔한테 "너 부잣집 딸내미지?" 라고 한 적도... ㅋㅋㅋ
      근데 지금은 명품 가방 관심 없어요. 명품이라고 특별히 이뻐보이지가 않거든요.한때 발렌시아가백 앓이를 한 적은 있습니다만.. 명품 중에도 이쁜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그렇죠머.
      명품 사는 사람도 두 종류가 있는데 제 친구 중에 명품 가방 들고 다니는 애들은 사실 패션에 관심이 없는 애들이랍니다. 패션에 신경 쓰기 귀찮아서 걍 사는거에요. 명품은 실패했다는 생각이 없으니까.. 전 그런게 좀 웃겨요 친구를 비웃거나 비난하는것은 아니에요. 그냥 그런 분위기가 좀..
      과시욕 때문에 산다기보다는 자기가 속하는(혹은 속한다고 믿고 있는) 그 그룹에서 남보다 떨어지지 않기위한 체면치레 정도로 사는거죠.

      +샤넬가방 사는 사람이 모두 그런 이유로 산다는 말이 아닙니다 ^^;;;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그런 사람을 비난할 생각도 없어요, 그냥 그렇다는것 뿐
    • 백도 백인데, 예물시계쪽으로 가면 또 거기 나름의 치열함이 있다고 합니다. 브랜드 서열이 백쪽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 같고, 대강 들은 바로는 형편에 맞는 예물시계 브랜드를 고르는 게 수능점수 가지고 대학 원서쓰는 것과 비슷한 정도 아닌가 생각했어요.
    • 블루베리 / 거짓말이면 어떻고 사실이면 어떻습니까... 각자 알아서들 사는거죠, 뭐.
      명품백 없다고 업수이 여길일도, 명품백 있다고 달리 볼 일도 아닌것을.

      리플 달고 보니.. 제 지인들이 샤넬백을 받았을 수도 있겠네요.
      가방이나 옷에 관심이 없다보니 뭘 들고 나와도 뭔지를 모르니까 ㅎㅎㅎ
    • Shena Ringo/ 맞아요 ㅎㅎㅎ
    • 블루베리/ 전반적인 글의 내용은 취존해달라는 건데, 결국 노골적으로 사넬백 까시는데요. 이건 남자들이 '여자들 된장녀'라고 하는거랑 결국 같은 맥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명품 가방 예뻐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 10만원 짜리 가방이 3달만 들면 자꾸 맛이가서 명품백 사고 싶네요.
    • 샤넬백은 허례허식으로 점철되고 돈ㅈㄹ으로 점철된 결혼문화의 일부죠 샤넬백만 따로 떼어서 욕할 일도 아니란 거죠
      어차피 모든 게 등가로 교환되는 판 아닌가요 여자가 가방과 보석이면 남자는 양복이나 시계일 거고 집 혼수
      모든 게 등가의 원리로 교환되는 게 암묵적인 룰 아닌가요 그 모든 게 한심하고 허식이로 그래서 우리 모두 괴로운 건 사실인데
      샤넬 하나만 똑 떼서 속물이니 된장이니 운운하는 것도 웃겨요 다들 사정이 있단 거죠
      우리 모두 자유로웠으면 좋겠지만
      (전 샤넬백 안했습니다; 뭐 그래서 더 떳떳하다는 건 아니구요)
    • 결혼 석 달 앞둔 입장에서 모 유명한 카페 눈팅하면서 샤넬백의 존재를 알게된 1인.. 모든 걸 떠나 가방은 최소한 A4 크기가 되어야 들 수 있는 저한테는 전혀 해당사항 없었지만 주위에 결혼하면서 샤넬백 장만한 사람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다죠. 정말 경제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평범한 인간군상들이거든요. 샤넬백 예물 열풍은 확실히 요새 유행으로 보는 게 맞는 거 같아요. 파리로 신행 가서 샤넬 하나 사와야 하는; 동남아 가도 면세점에서 사와야 하는.. 조금이라도 그런 데 민감한 커플이라면 신경 쓰일 수밖에 없겠어요. 그런 저도 고딩 때부터 로망이었다는 태그호이어 시계에 눈을 빛내는 남친을 보며 비슷한 심정이 됩니다만 -ㄴ-
    • ivehigh/ 아뇨 저도 샤넬백 이쁘다고 생각해요 ㅎㅎ 명품가방 중에 이쁜 것도 많이 있죠. '명품'이라고 꼭 이쁘지는 않다는거에요. 그리고 단지 이뻐서 산다고 하기엔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는거고. 리플 달다보니 차페크님 리플이 제 리플과 맥락이 같네요.
      명품 가방이 이뻐서 사는 사람도 있고 그냥 사는 사람도 있고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얘기에요.

      settler/ 공감합니다
    • 저도 한동안 프라다에 꽂혀서 몸부림친 적이 있어요. 사실 가방 하나라면 할부로 사던 적금을 깨던 매일 굶던 구입이 불가능한 건 아니죠. 하지만 가방만 프라다면 뭐해, 몸에 걸친 옷부터 신발까지가 그에 안어울리는데...라고 생각하면 못사겠더라구요ㅠㅠ
    • 원글에 대해 저도 의견을 하나 내자면
      이곳의 기준이 중산층에 맞춰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그건 아마 여기도 실제로 중산층이나 to be 중산층이 많은 곳이기 때문일까요 그게 아니라면 사람들은 자기가 어느 곳에 위치하던 중산층을 대세의 기준으로 삼는지도 모르구요
      서로 다른 입장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중요하지만, 어느 곳이나 이상하게 기준은 중산층으로 수렴하더라구요 중산층=미들 클라스=평균이라고들 생각하는 거 아닐까요 물론 중산층은 절대로 median이 아니지만요 이상하게 어디서나 편리한 기준으로 사용되는 것 같아요
    • HARI/ 아니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루이비통보다는 샤넬이 예물로 선호되는 이유가.. ^^;;;
      그쵸 명품=속물근성은 아니에요~ 샤넬 가방 사는 사람들이 다 '샤넬 가방 하나 정도는 있어야지' 하고 사는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꽤 있긴 있다는거죠.
    • 제가 오히려 불편한 것은 샤넬백 가지고 다니는 여성에 대한 비난, 속물 남자에 대한 비난, 이런 식으로 가다가 결혼은 어차피 모든 게 등가로 교환되는 판이라는 식으로 결혼이 갖는 의미나 좋은 점들이 전부 비하되는 것이에요. 물론 결혼을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말이죠.
    • 안녕핫세요님의 원문 글 취지에 동감합니다. 그런데 댓글들은 명품이 그만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 유행의 문제, 취향존중의 문제로 흐르네요. 문제는 그러한 유행을 따라가는 사람들, 취향을 존중해주는 것도 그것을 살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겠죠. 현금 3백이면 아파트 경비원, 청소용역 아주머니들이 4달간 월급을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하는 돈이죠. 여성 노동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비정규직은 한달에 1백만원 조금 넘게 버는게 대부분입니다. 마트에서 7년간 비정규직으로 있다가 정규직이 된지 2년 조금 넘는 노동자가 한달에 2백을 못받아요. 이러한 상황에서 '샤넬백' 등 명품을 하나의 '선택지'로 삼을 수 있고, 그것을 '중산층'으로 부른다는 것 자체가 계층별 위화감을 불러일으키는거죠.
    • Hari님 말에 공감. 인터넷의 특징이죠. 같은 공간에서 똑같이 글쓰고 있으니 모두가 같은 환경에 같은 가치관을 가질거라는 기대. 만나서 샤넬 좌담회를 열면 좀 다를겁니다. 연령 성별 연수입 직업 거주지 등을 까고요...
    • 24601 / <여성 노동자의 70%가 비정규직> 이 아니구요. 비정규직의 70%가 여성노동자입니다. 갑자기 저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이 된 줄 알고 섬칫 놀랐습니다.
    • 근데요 예물로 샤넬백 받는 게 꼭 등가교환 개념으로만 생각할 순 없는 게..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뭔가를 갖고 싶어하면 무리를 해서라도 사주고 싶어지지 않나요? 위에도 잠깐 썼지만 제 남친이 태그호이어 카탈로그랑 매장만 보면 +_+도 아닌 +ㅠ+ 상태가 되는데도 아냐 내 주제에 뭘.. 하면서 돌아서는 걸 몇 번 보니 다른 땐 몰라도 결혼 때 꼭 시계 사주고 평생 차고 다니라고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거든요. 그래서 아예 시계 적금을 따로 들었다는; 아마 이런 생각으로 월급의 두세 배 되는 돈으로 신부한테 샤넬백 사주고 자기도 뿌듯해하고 어디 가서 기죽지 말라고도 해주고 그러고 싶은 게 사람 마음 같아요. 쓰다보니 제 댓글이야말로 안드로메다네요;
      • 맞아요. 저도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게 되면 꼭 보스에서 좋은 겨울 코트 하나 해줄 거에요. 지나갈 때마다 입에 침이 고이는데 불쌍해서 이거 ㅜㅜ

        취업하면 제 가방적금하고 남친 선물적금 하나씩 들려구요!ㅎㅎ
    • H A R I// 확인 안하고 썼더니 잘못된 정보를 썼네요. 지금 찾아보니 여성 노동자의 63%가 비정규직이네요. 참고로 남성 중 비정규직 노동자는 39.7%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122221065&code=920100
    • 차페크/그게 그냥 사준다가 아니라 결혼의 예단어쩌고 하는 형태를 띠다 보니 그런 심정이 아닌 모양입니다. 전 지금도 정확히는 모르는데 암튼..한국의 결혼문화라는게 그렇다는거죠.
    • 주욱 읽다보니 문화인류학자들이 말하는 과시와 신분 상승 목적으로의 혼수와 결혼문화가 이거네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인류의 풍속인데...빚내서 샤넬을 사든 에르메스 버킨을 사든...
    • 지나가는 사람 가방 보면서 저게 진짜인지 짭인지 구별하면서 다니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겠죠. 형편이 안되는 분은 가짜를 드시고 잔치에 가시고, 진짜 드는 사람은 진짜 들고 그들만의 세계에서 놀면 됩니다. 굳이 가짜 살 수도 있는 사람이 진품을 산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는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겠죠. 뭐랄꺼 있나요?
    • 딴 세상 얘기 같네요. 어떤면에선 신기합니다.
    • 명품이 오래가는 이유는 소중히 다루고, 안명품이 오래 못가는 이유는 대충 다뤄서가 아닐까요?
      프라다 물건을 써본적이 있는데... 그냥 다른 물건처럼 다루니 다른 물건들하고 똑같이 닳더이다.
    • 조금더 최근 기사를 보자면 정규직 평균임금 266만원이지만 비정규직 평균임금은 124만원입니다. 그리고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율은 50.2%죠.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여성의 경우 평균임금은 138만원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샤넬백'을 선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일반적인 경우' 혹은 '평균'으로 놓을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725
    • 인간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과시적 욕구가 있어요. 그게 어떤 물질적인 걸로 표출되든, 지적이거나 정신적인 걸로 표출되든.
      그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과시 곧 자랑이라는 건 그만큼 남을 발 아래 두고 싶어하는 심리라는 건 자각했음 좋겠어요.
      나도 남들만큼은 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고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남들보다 내가 조금은 더 낫지 하는 마음이에요.
      그리고 그만큼 그 범주에 포함되지 못하는 사람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건 당연한 거고요.
      위로 보고 박탈감 느끼고 아래로 보고 우월감 느끼고 그게 공통된 심리죠.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는 못하지만.
      좀 다른 차원이긴 하지만, 서열화된 국내 대학 중에 제일 훌리건 많은 학교가 중간급 인서울 학교인 것도 비슷한 이치인 거죠.
    • 저는 지금 취향이나 사랑의 방법에 대해 쓰려던 건 아닙니다. 제가 글을 잘못 쓴 모양이네요.
      애초에 스타더스트님의 글에 대한 답글 개념이었고, 따라서 '내 주변은 거의 그렇던데 듀게가 좀 특이한 건가' 하는 내용에 대한 제 생각을 썼어요.

      샤넬이 예쁘건 안 예쁘 건 유행을 타건 안 타건, 남이야 평생 할부로 페라리를 사건 제 관심사도 아니고 더구나 이 글에서 쓰려던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요지는 이겁니다.

      1. 스타더스트님의 주변 환경이 그런 거다. -그래서 본인이 속한 그룹을 평균으로 상정한다는 말을 쓴 거고요.
      2. (이것은 주제에 대한 감상. 샤넬백 이야기가 대세인 것처럼 회자되는 상황에 관하여) 자꾸만 그런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이 싫다. 1번과도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박탈감은 개인의 인성 구조와도 관련이 있지만 사회 구조와도 관계가 있죠.

      다른 주제가 여기서 다뤄지는 것은 상관없습니다만, 댓글이 아니라 제 글 자체가 제 의도에서 빗나가게 쓰여진 것 같아서 한 번쯤 요지를 다시 밝혀 둡니다. 제 글이 그렇죠 뭐.OTL
    • 원래 항상 그렇지만 유유상종이 되기 쉽죠. 저게 일반적이라거나 평균이라고는 생각하자 않습니다.
      단지.말씀하시는대로 결혼이 비슷한 사람끼리 하기 쉽다 보니 자기 주변에선 저것이 일반적인거라고 착각하기 쉽죠.
    • 지갑 하나에도 300만원씩 한다는 그 샤넬! 을 요즘은 혼수로 해 가는군요.. 정말 다른 세상 이야기네요.
      저에게 그돈이면 약 8개월치 유치원비!!! 으아... 정말 다른세상 이야기네요. 급우울!
    • 예전 소위 디비디/홈씨어터 관련 동호회에서 했던 논쟁이 생각나는군요. 서민논쟁 비슷한건데 과연 디비디/홈씨어터에 관심이 있고 거기에 돈쓰는 계층이 서민이라고 할수 있느냐는 논쟁..(디비디 하나가 2만원이라고 가정해도 큰 돈이죠.) 어려운 문제입니다.
    • 안녕핫세요. 님 본문 글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상당히 불편하게 글을 읽었고요. 원글에 일반적에 대한 리플만 짧게 남겼지만...아무튼 댓글이 다른 양상으로 흘러서 어떤식으로 달아야할지 조금 주춤하게 됐는데, 본문글에 대한 이해와 별개로 전 글의 연장선상에서 다들 리플다신 거 아닌가 싶어요^^;
    • 100만원을 받든 200만원을 받든 소비랑은 별로 상관이 없어요. 월 30만원 알바할때도 3달 월급 모아 해외여행 갔다고 하면 이거 된장녀의 표본인가요? 무엇을 더 소중히 여기느냐의 가치로 봐주시면 안될까요?
      24601님이 하시는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해서 제 소비에 죄책감을 느끼고 싶지는 않습니다. 안그래도 죄책감 느끼면서 쥐꼬리만한 기부와 공정무역 제품 소비 같은 거 하려고 하는데, 사실 이러면 이럴 수록 더 내가 한심하게 느껴질 때도 있거든요.
      5000원짜리 커피 마시면서 100원 기부했다고 기뻐해야 하나.. 뭐 이런..


      비엘/지갑 하나 300만원은 아닙니다.. ;;; 그 정도는 아니에요. 양극화 분위기로 너무 몰고가는거 사회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써.
    • livehigh// 죄책감을 가지란 소리도 아니고 수입에 맞게만 소비하란 얘기도 아닙니다. 그것을 된장녀라고 부르려는건 더더욱 아니고요. 제가 지적하려는건 그러한 상황(소비가 소득 수준에 맞던, 소득 수준보다 높던)이 일반적이거나 평균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잘못된 판단이 그러한 선택지가 없는 이들에게 더한 박탈감을 준다는 것이죠. 자신의 소비는 그 자체로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평균적이라고 강변하는 식의 정당화는 옳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샤넬이라는 브랜드 이름이 들어가서 더 선정적으로 느껴지는 거지 여자들의 패물 남자들의 시계 양복 등
      한국의 결혼문화는 늘 과소비 일색이었습니다.
      소득수준과 대비해서 '이해'해 보려고 해도 어차피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일들입니다.

      서로 다른 입장을 존중하고 되도록 서로 불편하게 하지 않는 건 당연한 예의지만
      제 생각에 stardust님 정도로 주변 사람들 얘기를 하는 데도 너무 조심해야 한다면 할 수 있는 얘기가 적어질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특별히 그 상황을 일반화하신 거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제가 글을 허술히 읽었나요
    • livehigh/ 맞아요 자기가 좋아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에 돈 쓰는거죠. 여유 없는 사람이라도 4백넘게 주고 구입한 가방을 평생 쓴다면 매우 합리적인 소비라고 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합리적인 소비가 아니라도 남이 왈가왈부할것도 없구요.
      제가 아까 단 리플과 앞뒤가 안맞는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전 유행과 남과 비교하는 분위기를 이야기하고 싶었을 뿐 된장녀같은 재미없는 얘기는 관심 없답니다. ^^;;
    • 전 수치보다 유행이라는 게 더 일반적인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봐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얼마를 버느냐와 상관없이 지금 샤넬백이 결혼 예물로 유행한다면 사는 사람이 많아지는 게 당연한 거죠. 평균보다 적으면 적었지 결코 수입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 결혼을 앞두고 이때 아니면 언제 사랴 하는 마음으로 고가품을 사는 건 일반적인 선택지의 문제와는 조금 다릅니다.
    • livehigh/그렇군요. 제가 잘못 알았나보네요. 전에 이쁘다 했는데 300정도로 기억하고 있어서 헉! 했었거든요. 지금 검색해보니 그 절반정도인것 같은데.. 죄송해요!
    • 24601/ 아무도 그것을 평균적이라고 강변하지 않았습니다. 위의 이야기 중에는 다만 <자신이 속한 그룹을 사회평균>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만 있었습니다. 상대적인 얘기라는 말입니다. 명품 선택지를 못받는 사람들이 태반이겠죠. 그렇다고 명품 소비가 가능하여 그것을 사는 사람들에게 '사치' 혹은 '속물'이라는 죄책감을 안기지 말라는 이야기구요. 24601님의 말씀대로라면 저 멀리서 굶어죽어가고 있는 어린아이들 신경쓰여서라도 우리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 settler/아뇨. 스타더스트님 글은 불편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같은 소재라도 다루는 방법에 따라서 주제가 달라진다고 쓴 거고요.

      스타더스트님 글이 개별적으로 불편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너도나도 이게 대세 이게 현실, 샤넬샤넬샤넬, 명품, 집, 차, 전세, 일억 열쇠 세 개....이런 사회 현상이 마음에 안 든다는 개인적인 감상을 쓴 거죠. 글에도 썼지만 확대재생산되니까요.

      이런 의견 정도가 스타더스트님께 누가 된다고는 생각 안 했는데 스타더스트님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확실히 덧글 달다 보면 생각이 한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그래서 원글 다시 읽었습니다.
      저도 안녕핫세요님 글의 취지에는 동갑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사람들이 겨우 그런 걸로 초라해지거나 작아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겨우 그런 걸로 사람들을 초라하게 만드는 대세란 것도 싫구요(당연히)
    • 서로 좋으면 좋고마는 시대는
      이제 끝 난 것인가요...
      • 본문과 연계해서 생각해보자면 부잣집 딸내미와 사랑에 빠지시지만 않으면 될 것 같아요
    • H A R I// 소비를 온전히 윤리적으로만 바라보는 건 어렵겠죠. 하지만 최소한의 윤리적 관점은 필요한 것이죠. 아니 필요한게 아니라 이미 현실 소비에서 '윤리적 관점'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이른바 '공정무역 커피'(제 개인적으론 '공정무역'에 동의하지는 않지만)라는 것이 대규모 유통망을 가진 편의점에서도 팔린다는 건 '윤리적' 소비가 개인의 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라고 보입니다. 이른바 '이마트 피자' 논란도 그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겠죠.

      있어도 있는 척 하지 않는 것. 사실 이것은 가난한 이들보다 그러한 소비가 가능한 이들을 위한 윤리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제 처지에서 그러한 윤리를 말하는 게 맞는가 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린 시절 자기 방이 있던 친구가 그것을 부끄러워 하며 지하방에서 혹은 가게 뒷방에서 살던 친구를 배려했던 그러한 정도의 윤리는 요구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24601/ 아니요. 요구할 수 없다가 제 생각입니다.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 한 타인이 그 사람에게 없는 척 하라고 요구할 수 없다 생각해요. 자기 친구가 지하쪽방에서 온 가족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자기 방이 있는 걸 말하지 못하는 게 윤리라는 논리부터 이해가 가지 않아요. 님의 전제는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범위인 것 같습니다.
    • H A R I// 현실적으로 그러한 윤리적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데 '요구할 수 없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물론 '윤리'적 행동은 개인의 판단 문제이긴 하지만, 그러한식이라면 우리가 타인에게 요구할 수 있는 '윤리적 행동'의 범위 자체가 굉장히 축소될 듯 싶습니다. 타인에 대한 요구를 혹시 '부당한 간섭' 혹은 '꼰대질'로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사회'가 구성되고 그럭저럭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러한 간섭과 윤리적 행동(소비를 포함한)들 때문이라는 게 제 판단입니다. 이게 이뤄지지 않을 때 사회는 폭발하는 것이죠. 자본주의 초창기 부르주아지들이 실제 행동과는 다르지만 적어도 겉으로는 근면절약의 '청교도적 윤리'를 내세운 데는 그러한 이유도 있죠.
    • 24601/ 그러니까 근면절약의 윤리 이런건 말이 되어요. 그렇게 살면 좋은겁니다. 헌데 '있는데 없는 척'하고 사는 것이 윤리라는 것을 이해를 못하는 거에요. 이건 마치 모두에게 '있는거 까발리지 말고 겸손하세요' 라고 말하는 것 아닌가요? 예를 바꿔말하면, <서울대 나왔어도 안나온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고려해서 서울대 나온걸 감춰달라.> 라고 요구하는거죠. 얘기하던 감추던 하는 건 본인이 결정하는 건데 그걸 감춰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제 생각이 틀린건가요? 대립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궁금한 겁니다. 분명히 윤리적 잣대를 들이댈 것들이 사회에 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사람의 '기본'을 중시하는 사람이구요. <하지만 이건 아냐.> 싶어요.

      상처는 주는게 아니라 받는거...라는 말이 있었어요. 상대적 박탈감. 혹은 컴플렉스도 같은 부류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나 상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어떤 것이죠. 부당하게 누군가가 그 사람의 인격을 침범했거나, 빈정, 멸시감, 굴욕감을 준게 아니라면(이건 비윤리적이죠), 그냥 보다보니 그런 박탈감이 '들은'거라면 그건 본인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 H A R I// "상처는 주는게 아니라 받는거"라는데서 아마 달라지는 거겠죠. 돈이 있거나 권력이 있거나 재능이 있는 사람은 그 존재 자체로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있는 거 까발리지 말고 겸손하세요"가 제가 말하는 핵심입니다. 서울대 나왔을 수도 있죠. 근데 경우 그걸 '드러내거나' '과시'하는게 더 일반적이죠. 거기에 대한 절제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최근 나온 조국 교수의 책이 기분 나빴던게 정치인들을 언급하면서 꼭 자신과의 인연(서울대 출신)을 빼놓지 않고 언급한다는 거죠. 특히 유시민씨에게는 동기인 심상정씨와 정태인씨의 주장에 귀기울일 의사가 없는지에 대해 묻는데 참 우습더군요. '정치인' 유시민씨가 심상정, 정태인의 주장을 듣는데 '서울대'라는 출신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예전 운동권에서는 실제로는 학벌주의가 있었을지 몰라도, 적어도 겉으로 학벌을 드러내고 그것을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운동권에서도 가장 '쎄다'는 사노맹 출신 사람이 저렇게 가볍게 말하는데 실망했죠.

      "거기에 상처입 네가 잘못이야" 저는 이런 얘기를 할 자신이 없습니다. 부르주아지가 근대 이후 사회를 주도하는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그러한 겸손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위선'이라고 비난할 수도 있겠죠. 개인의 욕망을 도덕과 윤리의 이름으로 철저히 재단하는 건 분명 옳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기에 그러한 소비 '자체'를 비난하진 않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소비의 태도겠죠. 그 소비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확인하고 타인에게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면 비난받을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에선 좀 불쌍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존재 가치를 그러한 '물건'과 '가격'에 의해서만 규정하는 사람들이요. 현대 사회가 사람들을 그렇게 몰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을 물을 순 없다고 봅니다.
    • 24601/ 아... 그냥 생각이 다른거였군요. :) 일부 관점은 동감하지만 저와 다른 것은.. 역시 '강요'의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있는 사람들이 과시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마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그런 것 같아요. 지인을 언급할 때 '서울대'를 언급했다면 그냥 '학교에서 맺은 인연'을 이야기한건데, 혹여 보는 사람들은 그 '서울대'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경우가 생기잖아요. 그런 입장의 차이였을지도 몰라요. 정말 서울대 나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울대가 그렇게 잘났다고 인지하지 않거든요.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하죠.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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