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마치는 바낭바낭...
1. 지긋지긋한 감기...ㅠ_ㅠ
오한에 콧물에 이놈의 감기 참 지겹게도 안 떨어지네요. 토요일날 쌀쌀한 날씨에 동물원 갔더니 더 악화된 듯... 오늘 그냥 푹 쉴 걸 주말을 빈둥거리며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나를 찾아줘' 보고 왔더니 오후부터 컨디션 급다운;;
월요일에도 하루 종일 밖에서 돌아다녀야 하는데 좀 걱정입니다. 저녁 먹자마자 자고 일어난 거지만 약먹고 다시 자야겠어요.
2. '나를 찾아줘'
재미있었습니다. 은근히 웃기면서도 또 은근히 무섭더군요. 닉 입장에서 후반부 상황은 정말 호러겠어요;;
3.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지름을 반복한다.
영화 보고 나온 뒤 유니클로에서 폴라폴리스 목티나 두어 개 사려다가... 엉뚱한 걸 사버렸습니다.
사지 말아야 할 이유는 200개 쯤 댈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겨울인데 입는 시기도 너무 짧고, 관리도 어려운 옷이고, 가격도 너무 비싸고, 은근히 뚱뚱해보이는 디자인이고, 키 작은 사람이 입으면 잘 안 어울리고, 생각보다 보온성도 별로고, 브랜드도 애들이나 입는 브랜드고, 인터넷 찾아보면 비슷한 디자인의 옷 반값이면 살 수 있을테고...
...하지만 사고 싶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옷을 보는 순간 '사고 싶어!'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녀석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카드 결제 완료. 당초 예산을 한참하고도 한참 초과했지만... 좀 아끼며 살아야죠, 뭐.
그래서 오늘 지른 녀석입니다.
라이더 무스탕 재킷입니다. 가죽+털+벨트까지 제가 좋아하는 요소가 다 들어있어 지나칠 수 없었어요...Q_Q 본전 뽑을 때까지 열심히 입어야겠습니다.
4. 주말을 마치며 노래 한 곡.
주말이 끝나가네요. 다들 좋은 밤 & 좋은 꿈 =_=/
언니네 이발관 - 실락원
그리워지네 이제는 못 볼것 없는 사람
커져만 지네 알 수가 없는 외로움들
멀어져가는 두 사람의 꿈같은 이별
사랑할수록 커지는 흔한 외로움들
미안해 하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어
그렇게 나를 외면하는건 너답지 않은걸
그리워지네 이제는 볼 수가 없는 사람
혼자가 되는 이유를 알아 버린 걸까
미안해 하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어
그렇게 나를 외면하는건 너답지 않은걸
그리워지네 이제는 볼 수가 없는 사람
커져만 지네 알 수가 없는 외로움들
미안해 하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어
그렇게 나를 외면하는건 너답지 않은걸
그렇게도 너의 모습에 취해
너의 모습에 취해 버린 나를 알 수가 없어
너에게로 다가갈 수가 없어
다가갈 수가 없는 너를 이젠 지우네
모터사이클도 하나 장만하시면 좋겠네요. ^^
바이크도 한 대 있으면 좋겠지만... 자전거도 탈 줄 모른다는 게 문제입니다 >_<;; 고글을 쓰고, 가죽부츠를 신고, 1930~40년대 풍의 사이드카 달린 바이크를 타보는게 로망이지만, 로망은 그냥 로망으로 남겨두는 게 좋을 때도 있는 법이죠. ~_~
아가씨 옷인데 사진 트릭으로 크게 보임?
이번만큼은 제 옷입니다. 그것도 제돈 주고 산 옷 중에서는 비싸기로 3위권 안에 들만한 녀석...=_=;; ...고로 아가씨들은 명절 보너스 나올 때까지 새옷 없음.
옷에 비해 옷걸이가 현저하게 안 받쳐준다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사고 나니까 더 예뻐보여요 +_+
결국 옷 자랑이죠 >_<;; 옷은 그냥 싸고 무난한 것 위주로 사는 편인데, 오랜만에 옷에서 덕심 폭발했습니다.
옷 예뻐요..
이제 소매끝을 더럽히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마시고 겨울을 나시길.. ㅎㅎㅎ
(저 옷 관리 어쩔...)
감사합니다 >3</ 소매가 쥐색으로 바뀔 때까지, 가죽에 때가 타서 아버지에게 물려입은 빈티지로 보일 때까지 열심히 입고 열심히 굴릴 거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