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카메라 테크

남자가 하지 말아야 할 세가지 중 한가지입니다. 


1. 자동차


2. 오디오 


3. 카메라 



1. 자동차야 사실 오디오나 카메라보다 선택의 폭이 크지 않은거 같습니다. 

전 사실 면허가 없어서 자동차덕후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데 오디오처럼 세분화 되어 있는것 같진 않아요 

아무튼 전 자동차에 취미가 없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만약 면허를 딴다면 내가 사는 처음 차는 미니일 꺼라고 단정하고 있습니다. 

저 차는 예쁘더라고요 차를 굴린다면 저차를 꼭 굴리고 싶어요 


2. 오디오는 이게 제일 가격대비성능이라는 게 무의미한 취향차원일겁니다. 

저같은 막귀는 오디오세계에 입문하려다가 제가 난청인걸 깨닫고 아 이건 아무 의미 없구나 싶어서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역시 다행입니다. 

얼마전에 제가 오디오 사이트에서 본 질문중 가장 어마어마한 질문은


" 멀티탭에 소스기기 엠프 스피커를 어느 순으로 꼽아야 음질이 좋은가요?" 


였습니다. 


우스갯소리로 휴대용씨디피에 음악들을때 알카라인건전지와 로케트 건전지냐 따라 음질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있고

수력발전소에서 전기를 뽑는냐 화력발전소에서 전기를 뽑느냐에 따라 음질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론 농담이겠지만 그 사이트에서 오가는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듣고 있으면


은근 농담이 아닐지도;; 라는 생각이 사실 들기도 합니다. 

뭐 암튼 저같은 경우엔 싼 소스기기와 중간가격의 헤드폰 엠프 플래그십의 헤드폰을 사서 듣고 있으나

싸구려 이어폰을 사서 듣다가 처음으로 10만원대 해드폰을 사서 들을때의 감동을 더이상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터선이라니! 파워선이니 인터선 이런게 비싼건 1미터에 100만원씩도 합니다. 

스피커의 세계는 또다른 세계입니다. 저는 전혀 모릅니다. 다행입니다.


3. 자 이제 카메라입니다. 

디에쎄랄 보급이 보편화된 지금 웬만한 직장인들은 카메라 하나씩 가지고 있죠 


일단 입문기로 시작합니다. 캐논이냐 니콘이냐 소니냐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처음 시작은 아무래도 7~80프로는 캐논으로 합니다. 제가 시작할때는 거의 캐논 400D였습니다

맞아요 그 봉감독이 광고하던 그 400D


그러다가 제대로 많이 쓰지도 않고 니콘으로 넘어갑니다. 

니콘 그립에 있는 빨간띠가 간지 있어보이기 시작합니다. 

니콘은 시체색이라며 캐논동에선 비난하지만 풍경엔 니콘 인물엔 캐논이란 말을 들으며

사진은 역시 풍경이야라며 그보다 조금 비싼 니콘D300정도로 옮겨탑니다. 


니콘을 오래쓰다보면 역시 렌즈는 칼짜이스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소니카메라가 칼짜이스를 쓴다며 한번 써보고 싶다는 욕망이 스멀스멀 피어오릅니다. 

소니 카메라를 또 알아봅니다 이왕 갈꺼 플래그십으로 가고 싶습니다만 A900은 좀 비쌉니다. 

A850정도에서 타협합니다. 칼짜이스 24-70과 같이 구입합니다. 이제 처음 400D에 투자했던 금액은

100만원정도였습니다만 이제 한 400만원쯤으로 불어났습니다. 


이제 다시 캐논으로 돌아올때입니다. 

쓰다보니 캐논으로 가고 싶습니다 역시 캐논이야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다시 돌아올때는 400D가 5DMARK2가 되어있습니다. 

이제 렌즈까지 광각 표준, 단렌즈, 망원 등등 렌즈도 늘어납니다. 

아마 기 천만원은 돈이 듭니다. 사실 여자들 명품가방이요 렌즈 하나 팔면 루이비통하나 프라다 하나 살수 있어요


이제 이 루프가 무한 반복입니다. 


이 루프를 중간에 끊으려면 라이카로 갑니다. 

라이카에 가면 이 루프를 끊을 수 있을까요?


결론은 카메라는 기추(기계추가)가 정답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닌거 같아요 

남자의취미생활도 돈이 어마어마하게 듭니다. 

    • 2의 건전지별 음질은 사람들이 못믿어서 본인 오프인증도 하지 않았나요? 그거 읽고 세상엔 대단한 사람이 참 많다고 느꼈어요.
    • 2 사운드 쪽으로 정신 팔리면 답없습니다... 집까지 다 뜯어고쳐야죠.....
    • 자동차 오디오 카메라 전부 마찬가지 입니다. 세 가지를 모두 좋아하는 저로선(카메라는 조금 예외긴 하지만) 상당부분 공감이 가는 글이긴 합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는 소위 말하는 장비병 같은건 그다지 없었는데(제겐 필요한것이냐 아니냐로 판가름이 나더군요)이 모든게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모든걸 만족시켜주는 물건을 이놈의 메이커들이 당췌 만들어주질 않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그런건 세상에 없습니다...
      전 결혼선물로 받은 MP를 지금도 가끔 꺼내 쓰지만, 라이카 간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요샌 디지털까지 나왔죠? S2를 취미생활로 쓰시는 분도 봤지만...
      어쨌든취미로 하는 사진 생활은 어느정도 한계를 그어야 하더라구요...정답이 없겠죠 ^^ 이 모든게..
    • 오디오가 더 쎄다 들었어요. 디나님 말씀처럼 오디오에 집을 맞춘다죠.
      그리고 저 여잔데... 3번. ㅠ.ㅠ 5D 쓰고 있는데 요새 동영상 때문에 오두막 갖고 싶어 동동동. 거기다 라이카 M9도 써보고 싶어요.
      제 남편은 명품백보다 제 카메라질이 더 무서운 남자.
    • 2. 그걸 보통 '황금귀'라고 놀림조로 말하곤 하는데 100% 플라시보 효과입니다. 예문으로 쓰신 건전지 종류나 화력발전 이런거 다 거기서 말도안되는 황금귀 드립치는 애들 조롱하는 의미로 작성된 글이구요;;

      실제로 서태지가 말하기를-자타공인의 사운드 덕후에다, 온갖 하이파이 기기를 만질 수 있는 사람이니- 아주 귀가 예민한 사람도 MP3 320kbps와 CD음질을 구분하는것도 어렵다고 했으니 뭐 말 다했지요.

      연결선의 재질이 어쩌네 저쩌네 하는데, 그거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얘기가 있죠. 금인가 뭔가 아무튼 굉장히 비싼 종류의 선과, 참가자들에게 말은 안했지만 좀 굵은 철사로 만든 옷걸이(...)로 연결한 두개의 음질을 자칭 황금귀들이 하나도 구별하지 못한 일화가 있습니다. 옷걸이에 관광당한 사례;

      뭐 굳이 자기가 황금귀가 아니더라도 오디오에 한번빠지면 집안 말아먹는일은 시간문제인건 맞습니다만ㅋ 저는 막귀라서 참 다행

      ps.실제로 어메이징 랜디는 초능력 뿐만아니라 이 황금귀에도 백만달러 걸고 있습니다.
      인터넷 황금귀들 말고 진짜 사운드 엔지니어 이런사람이 도전 안하는것만 봐도 이미...
    • 플레넷님/ 그렇죠 저도 풍자의 의미로 쓴 겁니다. 그걸 어케 구분하나요 ㄷㄷ
      디나님/ 오디오를 집에 맞춰야;
      하미덴토/ MP! 저도 MP블랙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만 당췌 귀찮아서 장식용이네요 근데 참 예뻐요 보고만 있어도 ㅎㅎ
      글루/저도 오두막 가지고 싶습니다; 오두막에 24-70하려면 대충 500은 있어야 하네요 ㅠㅠ 라이카로 와도 또 수많은 루트가 파생되는데
      제 경우엔 M6-MP-M8-M8.2-M9로 가게 되더라구요 M9로 와서 MP만 남기고 다 팔았어요 근데 사실 M8.2쓸때가 젤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림니르/그렇죠 조롱조 이야기죠ㅎㅎ 근데 정말 진심으로 아니라고 믿고 있는 사람도 있을거라는데 제 칼짜이스 필터를 걸겠습니다;
      근데 전 MP3와 휴대용CDP의 차이는 확실히 느껴집니다. 아마 출력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두 음악의 차이는 현저하게 느껴집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또 모르겠지만;

      다른 얘긴데 고딩시절에 귀가 참 예민할때 아이와 이어폰과 파나소닉 이어폰과 소니이어폰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다 맞춰서 친구들에게 황금귀라 인정받았던 적도 있습니다만 ㅠ 지금은 너무 음악을 크게 들어서
      술자리나 시끄러운 자리에서 하는 말은 잘 안들립니다. 난청이에요

      싱클레어님/ 그쵸 눈으론 구분할 수 없지만 그게 또 그렇지가 않은게
      저쯤가면 이미 카메라가 명품백의 역활을 한단 말이죠 내눈도 내눈이지만
      남의 눈도 의식하게 됩더이다.
    • 보이저1호/라이카는 렌즈도 후덜덜.. 웃긴 건 라이카를 생각하면 캐논 안에서 움직이는 정도에 당위성 부여가 된다는 것이죠. 물론 저 혼자.
    • 1. 자동차는 튜닝하다 보면 차값보다 튜닝부품값이 더 들어가는 경우가 흔해요...
    • 글루님/렌즈는 그냥 35MM 즈미룩스 하나로 만족중입니다; 렌즈 하나 값이 오두막 바디 값이고 막 그래요 ㅋㅋ 도대체 렌즈를 추가 할 수가 없어요 ㅠ
      가라님/저희 집엔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내님도 저도 그래서 자동차는 전혀 몰라요 그런데 튜닝가격도 그렇게 비싼가요?
      차값들어가는 만큼?
    • 아~ 보이저1호님도 블랙 MP 유저시군요! 반갑네요 ㅎㅎㅎ 저는 블랙 볼커나이트 버전입니다. 어차피 메인작업은 대형으로 하기때문에 가끔 취미로 만지긴 하지만, 정말 그냥 그 자체로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게 라이카 바디죠...요샌 새로운 작업을 M9을 이용한 웹 버전을 생각중이긴한데, 디지털쪽은 아직 믿음이 잘 안가네요...암튼 반가워서 몇 자 적습니다 ^^
    • 아. 이 글 보니까... 오두막이 눈 앞에 삼삼. 엉엉.
      아이패드도 갖고 싶고, 맥프로도 갖고 싶고... 엉엉.
    • 타일러// 제가 말한것은 '인간의 청음 한계는 생각보다 낮다'는 겁니다. 그래서 무슨 말도안되는 '건전지 종류에 따라서 음색이 다르다'것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소리를 해대는 '황금귀'들의 플라시보 효과를 얘기한거구요. 실제 제임스랜디의 '황금귀'를 구별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도 100만달러가 걸려있지만(1990년대 부터 내걸고있습니다) 아직까지 100만달러를 타 간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천만원씩이나 한다는 고가의 AV장비들이 사실 쓸모가 없다고는 할 수 없죠. 일단 음악을 하는 사운드 엔지니어 같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청음하는 리스너하고는 입장이 다르니 좀더 정교하고 노이즈가 섞이지 않는 최상의 사운드를 얻기 위해서 돈을 투자할테니까요. 사람이 듣기에 좋은 소리라기보다, 정확한 소리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라면야 충분히 가능하죠. 실제 인간이 듣는 소리는 '무슨 케이블에 연결된 어떤 스피커'에서 나오느냐 보다는 그 '스피커가 어떻게 배치되어있고 어떠한 환경에 있는가'가 훨씬 더 크게 작용하거든요. 오디오에 극에 달한 사람들이 마지막엔 집을 통째로 뜯어고친다(실제로 있습니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보이저1호/대표적인예로 마티즈(구형)에 1억 튜닝하신분 있죠.
    • 멀티탭이라니 질문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전용 파워 서플라이 같은 거 쓰지 않나요? 음향 사이트에서 오가는 의미 없어 보이는 논쟁 중에 의미 있는 것이 많을 것 같아요.
    • 어떤 음악에 관한 게 아니라 지엽적인 소리의 질에 집착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한 컷의 사진이 아니라 카메라에 집착하는 것도 본말이 전도된 것으로 느껴집니다.
      뭐 취미가 음악 감상과 사진 찍기가 아니라 오디오 시스템 구축과 카메라와 렌즈 수집 자체라면 모를까.
    • 니콘 995만 5년 넘게 사용하다. DSLR 보급기인 알파200에서 3년째 멈추고(사실은 억지로 참고) 있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칭찬받아 마땅해요..!!!!!!!!!!!!
      (이렇게 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지름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저의 지름방지 노하우 -_-)
    • 건전지는 일반 알카라인 건전지와 충전지 같은 경우는 충전지를 오래 사용했을 때 조금 달라지는데, 충전지만 사용하다 일반 알카라인 건전지를 사용하면 처음 잠깐은 꼭 앰프 물린거처럼 음이 꽉찬거 처럼 느껴집니다. 이것도 옛날 건전지 쓸때나 이야기지 요즘은 전부 배터리가 내장이라서 경험해 볼 일도 없죠.
    • 하미덴토/블랙 볼커라니! 부럽습니다 전 블랙 사포 버전입니다 ㅠ 나중에 불로소득이 생긴다면 알라카르테를 하나 맞추고 싶습니다.
      무슨 일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사진관련 일을 하시는것 같으시네요 저도 반갑습니다:)
      플레넷님/마티즈에 1억이라니;;; 왜 그랬을까요?
      애브뉴럴님/간단하게 구성할때 멀티탭에 쓰기도 합니다 전용파워서플라이는 완전 하이파이 시스템이 갖춰질때쓰지않나요? 저같은 경우는 딸랑 세갠데 위의 말이 나온곳은 헤드폰관련 커뮤니티였습니다.
      푸른새벽/모르는건 아닌데 사람이다 보니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지 않습니까? 매니아들이 새벽님께서 생각하신 그런걸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레온님/ 짝짝짝 잘 견뎌내셨습니다!
      사이/그러니까 그건 출력의 차인가요?
    • 저는 처음에 똑딱이로 액정부가 돌아가는 국민똑딱이 니콘 2500을 사려고 했으나 하필 그때 단종되서 2100으로 선회
      이게 한창 쓰다 망가질때쯤 새로 산게 소니 똑딱이 L1 이건 금방 싫증나서 아는 형에게 거의 공짜로 넘기고
      산게 후지 f30d, 이때부터 후지 빠돌이가 된거 같네요. 그러다 갑자기 무슨 바람으로 하이엔드 바람이 불었는지 그때 산게 후지 s5500.
      얼마안가 하이엔드의 한계를 느끼고 바로 다른 사람에게 팔고, DSLR이 뭔지도 모르면서 덜컥 사버린게 후지 S3pro.
      필름 라이크한 사진에 흠뻑 빠져서 아예 필름카메라를 산게 후지 네츄라s, 니콘 801s. 이 짓들을 했는데
      그래도 f30-s3pro-801s 이 조합으로는 계속 5년넘게 버티고 있고, 네츄라는 중간에 망가졌는데 워낙에 좋았던 녀석이라 고치고 싶은데(지금은 단종되서 새매물은 구하기 힘들고..ㅠㅠ)이래저래 미루고 있는데
      어쨌든 요즘 하이브리드다 뭐다 해서 나올때도 잘 버텼는데 후지에서 이번에 새로나오는 슈퍼 똑딱이 x100을 보니 다시 지름병이 도지는데 이번에는 그냥 넘기기 힘들것 같아요
    • 카메라는 동의하기 힘들것 같아요 이건 단순 허영이나 액서서리로 간주하기엔 입문 이유부터 이후 활용폭까지 너무나 변수가 다양하잔습니까..
      아직까지 EDS-5 구닥다리 필카 요거 딱하나 있지만 SLR을 구입한다면 지금 형편에 쳐다도 보기힘든 오디막투를 바로 노리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 기기 하나로 얻을수 있는 가치가 너무 크기 때문이에요, 더블어 주말이라던가 여가생활 패턴을 바꿀수도 있을만큼요
    • 슈크림/X100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_+ 안 지를수 없게 생겼어요
      홀림/네 허영이나 엑서사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그냥 모니터에 띄워놓고 보기엔 그 사진이 그사진인데
      뭐 이렇게 비싸냐고할순 있죠. 사람마다 그 효용가치가 다르니까요 전 그냥 다들 관심있으면 저런 테크를 타더라 하는 얘기에요
    • 전 그저 1.2번...다행스럽게도 3번은 아직까지 별 관심은 없네요;; (쿨럭;;)
    • 전 그나마 5D 들이고는 잠잠해졌.. 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똑딱에 꽂혀서 리코 GRD -> 시그마 DP1,2 -> 라이카 X1으로.. ㅠ.ㅠ
      X100 저도 기다리고 있어요.(왜???????????????????)
    • 3. 라이카로 넘어가면 더 무한루프로 빠져듭니다.
      제 경우엔 M6로 시작해서 M3 더블스트록, 도그이어에서 다시 바르낙으로 빠져들다가..
      흑백에 좋다는(?) 그 숱한 올드렌즈들을 기웃거리기에 이릅니다.
      짧은 시간에 비싼 28mm만 빼고 50, 35mm 올드렌즈는 거진 섭렵하고 -> 쉽게 말하면 장비병
      현상장비, 필름스캐너 사다가 b+w 자가현상, 스캔까지 속닥속닥 하다보니 약간 정신이 돌아오더군요.
      어느새 찍고 싶은 사진을 못 찍고 이상한 강박증에 빠져서 비비적대고 있는 현실.
      담배를 끊듯이 모두 정리하고 컴팩트한 디카 리코 grd3만 남겨놓고 1년이 흘렀습니다.
      더 없이 간편하고 좋아요.

      물론 비싼 장비들을 지속적으로 잘 활용하시는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
    • gloo/ X1은 정말 예쁘긴 하더군요. 퀄리티도 최강이란 소문이 돌긴 하던데...ㅎ 화각도 전 딱 좋아요. 환산 36mm 정도 된다면서요. 중고가 좀 떨어지면 정말 고민해보고 싶은 카메라.
    • 오늘 펜탁스 h90하나 장만 했어요.
      남는건 사진뿐이다 라는 말을 싫어했던 터라
      카메라와의 인연을 끊고 살았었는데
      헤어진 후에 뒤늦게 깨닳았어요.
      남는건 사진 뿐이라는 것을...
    • 보이저1호/사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알라카르떼 좋죠 저도 불로소득 ㅋㅋ 바디는 엠피면 됐구요, 렌즈나 그냥...근데 솔직한 제 심정으론 어차피 35미리는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야말로 취미생활로의 재미라면 모르겠지만, 결과물의 퀄러티를 위해서라면 뭐랄까 좀 부질없는 짓이더라구요...요샌 즈미크론 35mm ASPH 하나 갖고 싶긴 한데 이마콘 스캐너를 갖고 있지 않는한, 웹상에 올릴려면 그냥 디지털바디가 낫겠다 싶어요...
      소년/ 지금 사서 한 달 넘게 써보고 있긴 한데 장단점이 확실해요..제가 조만간 사용기를 올릴려고 하는데, 암튼 그때가서 좀 더 본격적으로 얘기를 해 보자구요 ㅎㅎ
    • 소년/처음엔 이걸 이 돈 주고 산 내가 미친X라고 생각했는데 쓸수록 점점 더 매력을 느낍니다. 하지만..... 기계적 성능은 정말 돈값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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