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걸 티내면 위화감을 조성하는가?

밑에 34억 가지고 계신 듀게 분 말해달라는 글을 보니깐 생각났어요.


제가 꽤 다녔던 사이트에서 한번은


자수성가로 '한남동 un 빌리지' 들어갔다면서... 집 사진을 올리신 분이 있어요.


그렇다고 그분이 재수없는 톤으로 글을 올린 것도 아니고, 되게 겸손하고 점잖게 올렸었죠.


초반에 한두개 집 좋다~ 이런 댓글 달리다가...


갑자기 한두명씩 비아냥 거리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더니...


심지어는 당신 그거 깨끗하게 번 돈으로 산 거 맞냐는 드립까지 나오더군요.


그러면서 온갖 폭격을 맞고선 글을 결국 지우더군요.


재밌는건 그 게시판이 돈 좀 드는 취미를 영유하는 분들의 게시판이라는거죠.


1,2억짜리 외제차 샀다는 게시물도 종종 올라오고요.


그거 보면서 저 사람이 왜 욕먹어야 되는거야? 위화감? 아니면 그냥 남이 성공한게 배알이 꼴려서 비꼬는건가? 등등 별 생각이 다 들었었네요.




결론은 34억 정도 가진 부자가 있어도 '디시 자랑갤' 같은 분위기가 아닌이상... 말 할리는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역시 갓구라+윤자기 조합은 명불허전이란 생각이 드네요.


갓구라의 뜬금 중거리 슛을 겨우 선방해낸 골키퍼... 그걸 문전에서 자리 잡고 있던 윤자기의 마무리~




이 뒤로 곽재문 드립도 괜찮았는데... 이거는 안 붙여놔서 아쉽네요.


추억의 이름 곽재문... 라스는 이런게 좋아요. 과거 쇼비디오쟈키나 유머일번지 시절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그 당시 문화나 인물.<!------>
    • 어차피 온라인에서는 진짜이닞 확인할 방법도 없고 나하고 아무상관없으니까 괜찮겠습니다만,
      오프라인상에서는 자신이 의도하지 않아도 은근히 자랑하면 위화감이 조성되죠.
    • 지인중에 한 분이 어린 나이부터 고생하며 꾸준히 돈 모으시고
      재테크 잘 하셔서 20대 중반에 약 20억 정도를 버신 분이 있으세요.
      피가되고 살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전혀 그런 위화감 같은것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 억지로 없는 척 하기도 그렇지만,부티를 너무 내려는 사람도 많죠.
    • 중국에서는 있는티 내면 화적단이 습격하기 때문에 부자도 없는척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들었어요. 지금도 그러려나..
    • 엘리프/평생 벌어도 20억은 못벌거 같아요 ㄷㄷㄷ
    • 전 제가 별로 돈이 없어서 사실 좀 쫄아요. -_- 후후후후. 30억이라뇨! 30억이란! 이런 느낌?
    • 가라// 소설 대지에 보면 화적단이 습격하는 장면이 나오죠.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경찰력이 있고 또한 부의 재분배가 되고 있다는/될 수있다는 환상을 사회가 계속 심어줘서 그런 도적단은 활동하기 힘들죠. 앞으로 석유가 배럴당 300-400달러가 되고 부의 격차가 더 심화되면 다시 나타날 수 있을겁니다.
    • 위화감은 누군가가 남에게 조성하는것보단 내가 남한테 조성받는게 아닐까 싶어요. 나의 감수성이 위화감의 정도를 결정한다고 봐요.
    • ㄴ 상당부분 동감합니다.
    • 엘리프/ 저도 150억 벌었어요. 핸드폰 게임 고스톱 머니. ㅜㅜ
    • 요즘 중국에는 오히려 있는티/돈지랄하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던데요? 없는 사람들도 내가 저렇게 못버는게 불만이고 부러울뿐 돈지랄하는 거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고 합니다. 전에 산하님 블로그에서 읽은 내용인데... 찾아보니 이거네요. http://nasanha.egloos.com/9985089
    • 돈 많은것을 티내는 것도 잘난척의 일종이니만큼, 겸손을 미덕으로 삼는 사회에선 좋게 보이지 않기 마련이겠죠.
    • 이건 그 사회의 소득재분배 구조와도 연관이 있을겁니다.. 소득재분배가 잘안이루어지는 양극화사회면 위화감가지는게 논리로서 당연하다는 말 하자는건 아니구요..
    • 제 선배가 어머니가 물려준 건물을 가지고 있어요.아마 20억대쯤 되는거같은데.
      매번 제 앞에서 누구 부럽다 누구 부럽다 이사람은 이렇게 좋은집에서 산다
      이래서 전 좀 괴롭습니다. -_-; 난 집도없는데.ㅠㅠ
    • 요즘 유행하는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_-;
      상대적 박탈감을 주면 괘씸죄나 마찬가지더라구요.ㅎㅎ
    • 부자를 욕하면 부자가 안된데요~~
    • 여러가지 의미로 다른 글이지만, 이런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죠.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keyword=sm7&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437299
    • 중국요? 부자들 부자티 내려고 생지X이죠. 대도시에 화적단이 있을리도 만무하고 -_-;;;
      집, 자동차, 옷 등등의 소비에서 과시성 소비가 얼마나 드센데요. 전 나쁘게 안봐요. 상대적박탈감을 느낄만한 사람들과 애시당초 섞일만한 라이트스타일들도 아니고 (그 부자들 구경하기도 어렵게 동선과 동선이 나뉘어져 있죠) 그렇게라도 돈을 써야 돈이 돌고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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