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없는 논쟁입니다


곽정은씨의 발언을 성희롱으로 볼 수 있다니 신박하네요.


더불어 남자가 저 발언을 했다고 생각해본다라.... 


요새 예능프로에서 남자 몸 보고 여자가 감탄하면 이런 반응이 자주 나오던데


역지사지를 이렇게 쓰면 마음이야 편하겠죠. 편하니까.




성희롱 아닙니다. 권력이나 수치심, 그 어느것도 발생하지 않았어요.

그걸 본 시청자들의 수치심이요? 네? 정말 수치심을 느낀 겁니까? 


성평등에 대한 강박이 아니고요?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선명하게 차이나는 나라에서 여권신장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면 

일부 남성들은 일베의 김치녀나 수컷닷컴으로 화답합니다. 자기는 찌질한데 여성들이 

치고 올라오는 것처럼 보이니까.



그리고 실제로 일어나는 성희롱에 분노하는 게 생산적이지 않나요?

방송에서 저런 말 하는 게 이렇게 문제가 되다니.. 

자꾸 스스로의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정의롭게 살자 하면 북한이 됩니다.




인터스텔라 글 쓰러 왔는데, 듀게에도 pc열매 드신 분들이 많네요. 

    • 오프라 윈프리가 자기 쇼에서 저스틴 비버보고 어릴 때는 어린애인줄 알았는데 요새 보니 너는 침대에서 어떨지 궁금하더라? 라고 했다고 가정하면 미국 사람들이 웹에서 그냥 웃고 넘어갈까요 아니면 저 쿠거가 발정났나? 할까요. 성희롱이건 아니건 이슈가 될만한 소재의 발언이고 전혀 예사로운 발언은 아니라고 봐요.

      저야 뭐 별 관심 없었지만 간단하게 흑백으로 나눠 이 일로 논란하는 사람들을 멍청한 사람 취급하는 시선들은 반갑지 않군요.
      • (예시를 든 게 적당하다고 생각되진 않지만)그런 일이 일어났다해도 웃으며 즐겁게 넘어갈 것 같은데요. 아니면 미국의 보수층 역시 생각보다 멍청하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신 겁니까? 그것도 아니면 제가 모르는 사이 성인이 성적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게 법으로 금지된 건가요? 




        곽정은씨의 발언은 어떻게 해석해도 '너 섹시하다' 였어요.

        • 차라리 섹시하다가 나을 지도 모르죠 그 용어 역시 논란의 역사가 있지만 현재 보편적으로 예쁘다 매력있다의 대용으로 쓰는게 인지되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멍청하다" 고 이미 마음의 선을 긋고 있는 분과 무슨 토론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네미국의 보수층도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달리 기독교 중심 국가겠습니까. 그리고 이건 용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호스트가 게스트 앞에서 대놓고 나는 침대에서 당신을 상상해 본 적이 있다고 말한 거죠 받아들임의 차이가 있지만요. 이건 남녀차별보다는 그저 부적절한 무례한 대응이고 이것에 대한 곽의 대응 역시 성차별 프레임으로 갈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제 기준으로는 " 멍청한 멘트에 멍청한 대응" 이죠 님이 그런 발언이 "멍청"하다고 선을 그은 것처럼.
          • 맞아요. 포엠님 말씀처럼 받아들임의 차이가 있는 겁니다.




            멍청하다고 선을 그을 수 있는 건 성희롱이 아닌 걸 성희롱이라고 우기며 선을 넘어갔으니.

    • 전 무슨 감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여인이 뭐래 같잖다ㅡ_ㅡ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곽정은이 싫은건가...
    • 동석자에게 키스잘하는지, 침대위에서 어떨지궁금하다느니 하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 이미 벌어진 성희롱입니다.


      물론 그것만 가지고는 이렇게 짜증날 필요는 느끼지않습니다. 


      수위조절에 실패한 저런 실수는 너무나 잦으니까요.




      정작 열을 받게한건 그 이후의 대처입니다.


      그냥 주접을 떤것을, 자신의 정치적 태도와 기존질서에 대한 비판등으로 괴상하게  포장하는 것 말입니다.

      • 성희롱이 그런 단어의 사용만으로 판정날 일이면 방송 다 문 닫아야죠. 세바퀴를 보세요.


        둘 사이엔 권력관계나 수치심이 작용하지를 않았다구요.




        괴상하게 포장했다는 대처를 저 역시 읽어보았지만 아무런 열이 나지 않았습니다. 




        아마 지나니즘님과 저의 성의식은 많이 다른가 봅니다.

        • 잘라서 예를 들죠. 우디와버즈님이 어떤분인지 모르겠지만 같이있던 누군가가 키스가궁금하다,침대위가궁금하다고 묻는다고 칩시다. 그사람은 섹시하단뜻이었다고 얘기하는거라 칩시다. 문제없는건가요?


          듣는 사람이 이상하게 들었냐 또는 말을 이상하게 애초에 했느냐의 문제인데 전 저 정도면 말을 한참 잘못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자면 제가 짜증나는건 변명의 몫이 더 큽니다
          • 어떤 의도에서 물으신지는 알겠습니다. 정해져있는 답을 해야만하는 자리가 아닌 이상


            위에 적으신 말들은 저에 대한 호기심으로 알고 기분 좋게 받아들이겠죠.

            • 우디와버즈님 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렇게 말이 나온다는건 아닌사람도 분명 존재 한다는거죠


              곽정은이 저런말을 했다는것 보다 상황이 더 문제 라고 생각해요. 썸이라도 타는 사이 혹은 뭔가 그런 단계에서 말이 오간 사이라면 곽의 말은 당신에 대한 호감 혹은 섹시하다의 말로 이해했을겁니다.


              문제는 장과 곽이 썸을 타는지 어쩐지는 모르나 방송에서 대놓고 물어볼 말도 상황도 아니라는겁니다


               


              대뜸 어느사람이 누구에게 당신의 잠자리에서의 모습이 궁금하다 키스는 잘하냐 라고 말하면 뺨맞죠


               

              • 맞아요. 그런데 곽정은씨는 뺨을 안맞았던데요.


                아닌 사람에게는 그런 말을 안하면 되구요.


                이렇게 간단한데!
    • 이 글을 읽으니 우디와버즈님이 침대에서 어떤 모습이실지 궁금하네요. 섹시한 매력이 있어요. 섹스하실 때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게 됩니다.

    • 전 성희롱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머릿속에서 무슨 생각들을 하는겁니까?

    • 지적하신 것은 논쟁이 아니라 논란이라고 함이 적절하지 않나.




      그리고 저는 이게 성희롱이라고 불리는 건 어폐가 있다 보고
      (법률상 규정 짓는 데서 말이죠... 성적으로 희롱했다의 묘사라면 맞을 지도?),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시쳇말로 'X드립'이라고 부르는 게 적절하다 봅니다. 실언 정도로 봐야겠죠.




      엔터테인먼트 가십이라는 게 그러하듯
      당연히 실제 성희롱보다는 전파 타고 나온 방송의 논란거리에 대해 사람들이 더 관심을 쏟기 마련이죠.


      성희롱보다 더 중한 범죄도 언론을 안 타고 나오면 알려지지 않듯이 말이죠.




      마지막으로, 이 글 자체는 성희롱이라는 용어 선택에 어폐를 지적한다기보다는,


      곽정은씨가 후에 했다던 해명에 가까워 보이네요.

      • 논란이 낫겠지만, 여기저기서 논쟁이 오가고 있네요.




        개인적으론 곽정은씨의 해명글이 나오지 않았으면 했어요.

    • 매직아이는 안보고 여기서 캡처만 봤는데,저도 성희롱 운운은 웃기게 들립니다.근데 곽정은씨가 해명글을 올린 것은 불길하게 느껴지네요.이 시점은 가르치려고 할 시점이 아닌데..
      • 역시 '해명은 했지만 사과는 없었다' 라는 기사가 떴어요.


        부당거래2 로 기자편이 나와줘야...

    • 저도 곽정은의 해명글? 혹은 비분강개글은 안 쓰느니만 못한 글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냥 '니들은 떠들어라 난 내 갈길을 간다'식으로 심플하게 대꾸하는게 어울릴만한 헤프닝이었어요.


      사과하고 뭐 그럴일 있으면 제작진이 알아서 할테고 

      • 요즘은 전 국민이 전 국민에 대한 심판자인 거 같아서 웃프네요.

      • 전 (사과없이) 이런 사람이 저변을 넓혀줘야 그나마 한국의 청교도스러운 분위기가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듀게의 pc함 문제는 아닌듯하네요.


      다른 커뮤니티도 봤는데 소위 여초라고 하는 사이트에서도 많이 욕하던데요.


      케이블 19금 방송도 아니고 공중파에서 저런 이야길 하다니 미쳤다 이런 식.


      그냥 성적인 이야기에 기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고는 느꼈지 뭔 과도한 pc함 이런거는 모르겠네요.

      • 네, 듀게에 제 이성적 이상을 투사한 거죠.




        저는 근래에 사람들이 서로에게 과도하게 pc함을 요구한다고 느껴왔어요. 


        이성보다 정서에 버튼이 눌리는 상황이랄까..

    • 이란 이나 사우디도 추가요. 말꼬리 잡아서 살인교사니 뭐니 내맘대로 해석한 후 소송거는 사람들과 더불어. 




      곽정은의 표현중에 마녀사냥이라는 것도 트집을 잡는데 그것도 트집잡힐게 아니죠.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희 다수가 다르게 생각한다고 나를 단죄하겠다 한다면 이걸 마녀사냥이라고 하지 않나요? 생각이 다른걸 단죄하겠다는 거잖아요. 또한 저 자리에 섹스 칼럼니스트가 나와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에능에 출연해 자유롭게 발언하려고 나온 거 아닌가요? 그러라고 섭외한 거구요. 




      물론 요즘 방송에서 남여가 만나면 당연히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둥, 며칠 안에 하지 않으면 문제가 있다는 둥하는 소리를 들을 때면 짜증이 납니다. 그게 왜 문제될 일이냐? 하며 욕하기도 합니다. 특히 마녀사냥같은 류의 프로가 인기가 있어 아이들까지 본다니 더욱 폐지하기를 바랍니다. 




      그와는 별개로 그렇다 해서 거기 나온 방송 출연자의 컨셉에 해당하는 발언이 내 맘에 안 든다고 그 발언의 당사자를 조리돌림하는 것도 반대합니다. 특히 저 발언은 기계적으로 남여 성위치를 뒤집어서 발언자를 때려대는데 과연 그래도 되나요? 상황을 봐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저 말을 둘이 있을 때나 비 공개 자리에서 했다면 당사자가 수치심을 안 느꼈다 해도 이건 대신 나서서 고발이나 성토를 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공개된 방송에서 예능 컨셉에 맞춰서 자신의 분야에 어울린다 싶은 표현을 한 것 까지는 그래선 안 된다고 봅니다. 

      • 섹스 칼럼니스트로 곽정은씨가 일정지분을 확보했으니 거기에 대한 한국적 반응도 어느정도는 감수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은 님 말씀처럼 불필요하게 확장된 면이 커요. 




        그리고 지금 한국은 불필요하게 확장되는 일들이 너무 많아요. 




        관대해질 부분과 엄정하게 논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 저는 여잔데 여자들끼리 사석에서 할말이라고 생각해요.

      남자가 내앞에서 했다면 또라이라 생각했을거같구요.

      물론 친한남자 제외입니다.


      그리고 곽정은 촌스러워요.

      저말을 하는게 마치 성에관대한것처럼 보이는 것처럼 느끼는것 같은 일종의 허세가 느껴져요.
      • 사석에서 했어야 할 말이라는 것에 이미 스스로 족쇄를 채우는 거에요.




        허세가 좀 있다는 건 알겠습니다만 유교멘탈이 넘쳐나는 한국에서 곽정은씨가 얼마나


        싸워왔는지를 생각해보면 허세 좀 부리라고 하고 싶네요.

    • 저는 성적으로 매력있다라는 뜻으로 섹시하다와 침대에서 어떨지를 상상한다라는 말이 같다라고 주장하는 부분이 제일 의아하더군요.


      말이라는게 언중의 쓰임에 따라 외연이 확장되고 기존 의미가 희석되는 식으로 변하기 마련인데 말과 글을 다룬다는 직업인이, 그것도 자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으로 방송인으로서의 자기 위치가 취약해질 불리함을 감수하겠다는 사람이 이런 유기성을 무시하고 '언어'라는 것을 진공상태의 무언가로 상정한 채 문자 그대로의 뜻을 바탕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게 이상했어요. 곽정은 말대로 섹시하다는 칭찬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침대 운운은 잠자리가 어떤지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미 실패한 섹드립인데요.

      • 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성희롱으로 외연을 확장할 필요가 없는거죠. 실패한 섹드립이라고 볼 수는 있겠네요. 많은 사람들이 장기하의 섹시함보다 곽정은씨를 탓하고 있으니..

    • 그리고 글쓴님은 곽정은의 발언에 대한 지금 이 논란이 여권 신장에 따른 남성세력의 고까워하는 시각 때문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곽정은 말대로 자기 말에 장기하가 기분 안나빴다고 했으니 성희롱이 아니라고 쳐도, 장기하가 성적으로 수치심을 느끼지 않을 거라는 걸 먼저 알았던 것도 아닌데 좀 위험했던 경솔한 발언이었던 건 사실이죠. 장기하가 성적 수치심 느끼지 않았으므로 문제가 없는 게 아니라,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접근해야 되는 거라고 봅니다. 저도 여성이고 평소 미디어에서 비추는 여성의 성적 대상화나 일상생활에서의 경솔한 발언에 많이 민감한데, 많이 불편했어요. 장기하와 로이킴에게 하는 대화 말이죠. 이런건 성별 관계없이 기본적인 예의의 문제라고 봐요.  

      • 단순히 역지사지로 볼 게 아니라는 거죠. 이번 논란이 일베를 비롯한 남초사이트에서 성희롱 운운하는 수준으로 확장된 걸로 알아요.




        '섹스' 는 아직 한국에서 상상도 하지 말아야 할 일인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장기하에게 이입을 하는 게 아니라 성정체성에 감정이입을 해서


        이 상황을 보는 게 이상하지 않나요? 


        이미 장기하는 저 말을 듣고 기분 나빠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혹은 장기하가 기분 나쁘건 말건 그 말을 같은 여자가 하는 게 이상해! 조신하지 않게스리! 


        아니면 남자 입장에서 여자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해! 침대? 헐! 섹스하는 장소잖아!




        바꿔 말하면 거의 이렇게 들리던데요.

    • 우디와버즈님 댓글을 읽어보니까 곽정은이 어떤 억울한 생각으로 해명글을 썼는지 알 것 같네요. 제가 다른 글에 쓴 댓글 하나 붙여넣습니다. 




      "여성이 남자보다 사회구조적으로 소위 약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여자>남자의 일대일 치환이 이번 일을 이해하는데 완전히 동치되는건 아니지만요, 일반적으로 여성이 약자라고 해도, 저 상황에서 곽정은, 장기하, 로이킴이 여성, 남성으로 단순하게 이해되는건 아니었거든요. 각자 자기 일을 잘 하고 있는 동등한 인간끼리의 만남이라는 느낌이었는데 거기에 그냥 한사람이 다른 사람의 성적 이미지를 대상화해서 너무 쉽게 이용하니까 무례하다고 들리는거죠. 저는 장기하에게 한 발언보다 오히려 나이차이가 나는 로이킴에게 하는 '어리고 순수해서 키스할때 어떨지 궁금하다'한게 조금 더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곽정은은 약자로서의 여성이라는 자기의 위치를 역이용해서 성적 발언을 너무 쉽게 생각한건 아닐지. 성권력 차이도 있다면 한국 사회에선 나이권력이라는 것도 있는데 말이죠.   "




      님 말대로 성적인 발언을 여자가 했다는 점을 문제삼고 발칙하고 괘씸하게 생각하는 일부 때문에 문제가 더 폭발적으로 커졌는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나 그런 거품을 제하더라도 발언의 부적절함, 타인을 성적 대상화 했다는 경솔함이라는 문제점의 본질이 사라지는 건 아니거든요. 저는 오히려 곽정은이 그 부분을 인정했으면 이렇게 문제가 더 커지지 않았을 것 같군요. 아니면 적어도 그런 집단을 상대하느라 저와 같은 여자들 포함 일반 대중들의 거부감을 한꺼번에 살 필요는 없었을 것 같네요.  

      • 로이킴과 곽정은은 성인입니다. 키스할 때 어떨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이 불편하다뇨....  첫 키스 어디서 했냐는 그 수많은 질문들과 무엇이 다른가요?




        '여성이라는 자기의 위치를 역이용해서 성적 발언을 너무 쉽게 생각한 건 아닌지' - 곽정은이 하고 있는 일이 그거에요. 그리고 여성 섹스칼럼니스트로서  더 쉽게 얘기할 수 있어야하구요. 더 많은 여성들이 허접한 논란에 스스로를 족쇄 채우지 말았으면 해요.

    • 첫키스를 어디서 했느냐는 질문도 어느 정도는 불편한건 마찬가지지만, 장소를 묻는 질문과 키스할때 어떨지 (보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키스 실력이 어떤지") 궁금하다는게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뒤에 그럼 로이킴이 혀운동한다고 받아치던 모습도 보셨겠네요. 정말 그렇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그리고 세계 어떤 사회에서도 상대의 사적 영역에 대해서 함부로 물어보거나 참견해서는 안됩니다. 일반적인 여성의 욕망에 대해 논하거나 여자가 성 관련 화제를 주체적으로 소비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즉 님 표현대로 여성이 "족쇄 채워져"서 억압 아래 있어서도 안되겠지만, 반대로 다른 인간을 성적 대상화할 권리를 여자'도' 가져야 된다라고 주장해서는 안되죠. 남성과 여성 둘다 그런 건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특정 성적 이미지가 투영되는 일이 싫다면 상대 성별 또한 똑같이 그게 싫을 수도 있는 겁니다. 남녀 구분 없이 말이죠. 20세기 초중반 페미니즘의 모토가 된 "개인적인 일이 정치적인 일"이라는 말이 큰 임팩트가 있었던 것은 감정이나 사생활같은 사소한 영역에서도 권력관계와 불평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어필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런 논리가 여성 성역할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여성 해방에 큰 단초가 되었다면, 이제는 남성의 성적 이미지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걸 기계적인 pc열매라고 생각하신다면 저와는 생각의 출발점부터 다르므로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 네 말씀하신 것처럼 님이 느끼시는 건 불편함인 겁니다. 




      페미니즘까지 갈 일 아니구요. 예를 들어주신 사적 영역에 대해 물어보는 건 '타인' 에 대해서이죠. 방송에 이런 논리를 적용하고 싶으신 겁니까?


      정말이요? 




      그 수많은 방송 불편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아니면 매직아이만 우연히 보신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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