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 감수를 부탁합니다.

모 언론사에 기고할 칼럼입니다. 헛소리가 있다거나, 맞춤법이 틀렸다거나 등등 마구 지적해 주세요. (_._)


http://wagnerianwk.blogspot.kr/2014/11/blog-post.html

    • 루크 쉬라는 사람 찾아봤는데 정말 뭔가 불안하네요;


      글 잘 읽었어요

    • 기고를 하신다면서 글쓰기가 아주 초보처럼 느껴집니다.


      1. 습니다. 합니다. 를 반복하지 마세요.  ~은,~는 같은 조사의 되풀이도 피해야합니다. 글 꽤나 읽어서 글에 대한 감수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다 집어치웁니다.


      2. 우리나라말이 시제가 불명확한건 사실이지만 외국어의 영향으로 어느 정도는 지켜야 합니다. 일단 콩쿨이 과거일인데 작자의 시선으로 현재형으로 갈꺼면 일치를 시키세요. 헷갈립니다.


      3. 그리고 '저는' 이라는 단어를 왜 그리 많이 쓰시나요? 이 기고문은 어디까지나 김원철님의 글 아닙니까? 일기장에서 '나는'이라는 단어를 발견하는 것처럼 어색하네요.


      4. 그리고 마침표나 쉼표의 용례를 한 번 찾아보세요. 이건 저도 자신없어하는 부분이고 학습으로 체득할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겁니다. 그러나 기고가로서 활동하려면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죠.




      흐라챠 아바네시안(Hrachya Avanesyan)은 아르메니아 출신 벨기에인으로 독일 쾰른 음대를 졸업하고 칼 닐센 콩쿠르,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 등 세계 정상급 콩쿠르에서 우승한 떠오르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루크 쉬(Luke Hsu)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현재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배우는 학생이고, 콩쿠르 입상 경력은 흐라챠 아바네시안에 비해 초라하지요.


      이 두 사람이 2014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 라이벌로 만났습니다.


      저는 두 사람의 이력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본선 경연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아르메니아 사람'이 줄곧 탁월한 연주를 했고, 얼굴이 까무잡잡한 '중국 사람'은 어딘가 불안정한 모습과 동시에 번뜩이는 천재성을 내비치면서 감탄할 만한 연주를 들려주었지요.


      2차 본선이 끝나고 나서야 이름을 기억하게 된 이 두 사람이 1위와 2위를 다투게 되리라 예상했고 아마도 흐라챠 아바네시안이 근소한 차이로 루크 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결선에서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결선에서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 흐라챠 아바네시안이 큰 실수를 잇달아 저지르면서 연주가 엉망이 된것이죠. 그동안 매사에 자신만만하던 사람이 결정적인 순간에 이렇게 무너질 줄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뽑히면 압박감이 어마어마해서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고 하던데 그 영향인 듯 했습니다.


      두 번째 무대에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대단한 명연을 펼쳐 2위를 거머진 한국의 설민경 씨에 이어, 루크 쉬가 아바네시안과 같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습니다. 첫 번째 무대에서 이미 승부는 결정이 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었지만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어딘가 불안정하다고 느꼈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하는 루크 쉬가 천재의 광기 같은 것을 드러낸 것이었죠. 광기를 표출하지 못했다면 광인으로 살았을 사람이 있지요? 루크 쉬가 바로 그런 천재였습니다.






      뒷부분의 연주자 외모와 관련한 안타까운 심정은 별로 동의가 안되어 남겨두었습니다.


      천재의 광기를 발견한 기쁨에서  '실수해서 다시는 안 올것 같다',  '외모가 좀 떨어진다'의 결론은 감정이나 감수성의 낙차가 커서 사족처럼 느껴집니다.


      루크 쉬의 어떤 점이 광기처럼 느껴졌는지, 그가 성공한다면 그의 외모가 얼마만한 이야기꺼리가 될 수 있는지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더 나은 글을 기대할께요.




       








        

      • 고맙습니다. 연구해 보겠습니다. >_<

    • 좋은 글, 설득력이 있는 글은 필자가 자신의 평가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게 아니라, 독자가 읽고 직접 평가할 수 있는 재료를 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래식에 조예가 부족해서 그런지 / 제가 직접 연주를 안 들어서 그런지,  사용하신 천재성, 광기, 엄청난 연주 등의 표현이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잘 전달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고 글자수가 허용한다면 연주를 좀더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천재성이나 엄청난 연주 같은 평가는 독자들이 내리도록 할 것 같습니다.

      • 조언 고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쓰려면 연주 분석을 하면 좋은데, 지면 성격상 너무 전문적인 내용을 쓸 수는 없고, 뭔가 문학적인 표현을 잔뜩 동원해서 멋지게 쓰는 재주는 또 저한테 없어서, 결국 분위기를 전하는 방향으로 쓰게 되었네요. 아직 마감이 조금 남았으니까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 글 중간쯤 연주묘사하신 부분,

      "입을 헤벌린채로~~~짐작할 뿐입니다."


      잘 안 읽어져서 반복해서 봤어요.의미는 파악됐는데 좀더 알아듣기 쉽게 쓰시면 더 좋을 듯.

      글을 못 쓰는 분은 전혀 아니시네요.

      잘 읽었어요.
      • 고맙습니다. 윗분들이 지적하신 것을 참고해서 고쳐 보려고 하다가 다른 바쁜 일이 계속 생겨서 일단 대충 고쳐놓고는, 이제야 와서 또 고쳤네요. 아까보다는 좀 나아졌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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