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고싶지 않은 저, 비정상일까요?
여튼, 뭐 그래서 프리랜서로 살고 있습니다.
정상입니다.
견딜만 하면 견디시고
도저히 못견디시겠다 하면
사표 내지 마시고
사표 내시기 전에 준법 투쟁을 하세요. ^^;
어떤 기분인지는 이해해요
뭐.. 그래도 까라면 까야겠지만
좋은 일 있으시길 바라요
저도 태어나 어디에서든 개근상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좀 사회성이 떨어지는 이유겠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장점도 많아요.
뭐 큰 무리없이 잘 하실거 같습니다.
구구절절 모두 제 얘기 같네요.
모두들 힘들어하고 힘든 이유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적응할 사람은 적응하고, 본인에게 너무 힘들다 싶으면 스스로 결정할 수 밖에 없죠.
사람마다 체감하는 강도나 견딜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이 각각 다를테니까요.
오로지 나를 위한다면 나를 위한 선택을 한 후에도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현실에 맞서 당당할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 아니겠어요.
아직 젊은신 것 같은데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정상입니다 땅.땅.땅
"이직을 선택한다면 상대적으로 지금의 동료보단 낮은 스펙을 달게되겠지만, 개인적인 시간과 자율성은 보장될거라도 기대하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은 직종안에서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직장이 있는지에 대해서요.
한국의 직장문화가 비정상이죠. 그들이 요구하는건 열심히 사는게 아닙니다. 착취당하라는 것이고 머리속 텅 비우고 멍청하게 살라는거죠.
제 업종에서는 한국에선 도저히 정상적으로 사는게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와버렸어요.
저도 근본적으로는 비슷해요. 현실 적응력이 없어서 난 세상 살기 힘들구나 생각하면서도 먹고 살기 위해서는;;
한국 사회의 일중독, 저녁없는 삶, 주말도 없는 삶,회식도 일의 연장이라는 분위기 솔직히 노예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어요.
일이 잘 풀리셔서 프리랜서나 좀 더 자유로운 직장에 다니셨으면 좋겠네요. 프리랜서도 나름대로 애환이 있는거 같지만
지금 느끼는 고통은 없으실거 같네요.(주변에서 본 프리랜서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건 불규칙한 수입이더군요.)
뭐 맘대로 사시는거야 개인의 자유이니 원하시는대로 사시면 됩니다만,
다만 자유에는 항상 책임이 따라오고 그에 따른 결과도 따라오니 그것만 감당하실 수 있다면야 어떻게 사셔도 무방합니다.
감당하실 자신이 없으시면 그건 또 그거대로 감당할만큼 맞춰살아가는거죠.
올해 휴가를 일주일 통으로(5일) 내겠다 그랬더니 다들 경악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럼 안된다는 법은 없지만 어떻게 그렇게 오래 자리를 비우냐구요. 저는 개인사정상 그렇게 낼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구요.
제가 그렇게 갔다오고 나니 몇달 채 지나지 않아 다들 일주일씩 통으로 내더군요.
회사도 말씀하신 고등학교 보충수업 이랑 비슷하죠.. ㅎㅎ
절대불변의 규칙이란건 없고 사람마음은 다 거기서 거기고....
오래 다니다보면 눈치보며 규칙지키며 사는사람들 보다
오히려 자유롭게 자기 생각 펼치는 사람들이 더 잘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비슷한 환경의 직장생활을 5년넘게 하다가 어찌어찌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천국같은 근무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조직을 나에게 맞게 바꾸는건 현실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내가 빠지는수밖에요. 나를 바꾸던가 내게 맞는곳으로 옮기던가 세상사가 다그렇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