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 감성의 근대적 훈육, ‘야신 김성근’ 신드롬과 한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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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있던 김성근 감독 논쟁이 생각나서 가져왔습니다만, 한화와 삼성이란 두 재벌 더 나아가 이를 전근대적 가치와 근대적 가치의 대결로까지 확대하는 것은 이외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우리나라가 단체로 하는 학원스포츠에 익숙해져 있어서 이렇게 단체로 선수들 모아놓고 빡세게 굴리는 훈련에 선수들도 팬들도 익숙해져 있지 않나 싶습니다. MLB에서 자율야구한다지만 그것은 선수 개인이 트레이너 고용해 빽빽이 계획 세우고 소화하는 훈련량이 엄청나긴 하다고 들었습니다. 로마에 갔을 때, 어떤 동네 지나던 중, 가이드가 그러더군요, 이 동네에 토티 개인 연습장이 있다고. 토티같은 선수도 단체로 하는 훈련말고도 자비들여 개인 연습장 만들고 훈련하는구나 싶었어요.
그 동안 좋게 생각했었는데, 이 번에 겨울 휴식기간에 훈련을 시키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는... 정이 쫌 떨어졌습니다.
퍼거슨이 그대로 있었으면 맨체스터 성적이 어찌 되었을까요.
천운이 다했다는 걸 알고 떠났을까요.
선수협 5적->코치가 장종훈이야기인가요 영감님 밑에서 코치 잘하고 있는데/김성근 상성시절도 그렇고 그냥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
조경택 / 송진우임.
아, 그렇군요. 야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그냥 한화팬으로 김성근 찬양이나 하지, 왜 삼성을 결부시키는지. 삼성팬이라면 다 아는 '시스템빨', '숟가락론', 김성근 만능론' 등의 논리가 다분히 보이네요.
류중일 정도의 리더십으로도 올 수 있었던 미래라구요?ㅎ 당장 2005년 박진만/심정수 (지금같으면 강정호/박병호) 데리고 와서 우승한 뒤 암흑기 찍은 선동렬이 있는데. 예정된 미래가 설사 있었다면, 그걸 지연시킨건 김성근이 아니라 선동렬이죠.
오히려 삼성의 가장 강점인 수비 시스템을 확립한게 코치 시절 류감독이고, 감독부임 후, 제일 힘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외부 FA 영입이 아니라, 2-3군 육성이라는 사실에는 관심이 없거나 모른척 하겠죠. 대신 삼성이 잘 나가는 데 류감독은 그냥 관중일일 뿐이고, 단지 다른 팀들이 못해서, 김성근이 없어서, 야구의 질이 전반적으로 떨어져서 이런 말들을 해야할테니. 실상은 sk가 잘나갈때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으로, 누구처럼 타팀들을 자극하는 잡음 없이, 그리고 나가떨어지는 선수들 없이 우승하고 있지만, 그냥 기업 '삼성'의 야구팀이라 싫은 것 같네요. 세상에 당연한 꼴찌는 있어도 당연한 우승은 없습니다.
예전에, 그 누구냐 허구연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대기업이라면 프로야구를 위해서 일년에 200-300억 정도는 투자 해 주어야 한다.
라든지 아니면
대기업이라면 프로야구 팀을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라든지..
제가 그 때 느낀 뉘앙스로는 자생력이거나 뭐나 필요 없고 대기업이 돈을 쏟아 부어줘야 한다는 식으로 느꼈지요..
한윤형 씨 팟캐스트(with 윤여준)도 몇번 들었었는데,
이제 더이상은 안하시겠죠? (본문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