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고양이가 선호되는 문화는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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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화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반면에 우리네 전래동화를 생각해보면 고양이가 활약했던 내용은 거의 전무했던 거 같아요.


인터스텔라도 아직 안본 마당에 저런 걸 보러간다면 이상하겠죠...ㅎㅎ

    • 저 보러갑니당..이거 원래 드라마가 먼저였다네요.
    • [사회] 일본인, 고양이보다 개를 더 좋아해 - 데일리펫 - 반려동물 정론지 - http://goo.gl/nNIZAN


      ,  3만 명의 일본인 응답자 중 49.8%가 ‘개가 좋다’고 답했다. 반면 고양이를 선택한 응답자는 27.9%에 지나지
      않았으며, 어느 쪽도 답하지 않은 응답자는 22.4%에 달했다고 일본 재팬 투데이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


      뭐 이렇다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미디어를 만들어내는 작가들이 고양이 선호가 강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11월 개봉이냐옹...!*-_-*
    • 우리나라에도 고양이 설화 꽤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삼국시대의 구슬을 물에 빠뜨렸다가 개는 그냥 오고 고양이는 끝내 찾아와서 개는 마루밑에 살고 고양이는 마루위에 살게된 설화가 대표적이잖습니까요. 일본의 한쪽 앞발 들고 있는 돈고양이(?)--이름을 까묵었네요--와 거의 비슷한 설화도 세조와 연관되어 있고요. 숙종의 애묘 금손이 이야기도 있죠.

      • 첫째꺼는 확실히 그렇군요. 근데 뒤에 두개는 전래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역사적 사실이잖아요. 고양이를 좋아한 한 두 개인의 사례보단 폭넓게 사랑받았다는 근거가 될 수 있는 민담같은 이야기들을 생각해본 거였거든요..

    • 확실히 고양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우리나라보다 더 긍정적이죠.

    • 일본에서도 고양이보다는 개를 선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고양이는 뭔가 음흉하다느니 기분나쁘다느니 하는 인식은 없죠. 우리나라에서도 쥐 잡아주는 고양이를 옛부터 많이 길렀던 것으로 아는데 이미지가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제 경험상 50대 이상에 어르신들에게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인데 그냥 동물이네 정도가 아니라 고양이는 특히 싫어들 하더라고요. 키울 거면 개를 키우지 왜 하필 고양이냐 소리를 한두번 들어본 게 아니에요. 

      • 저도 그게 궁금해요. 저희 엄마도 고양이 싫어하셔서 전통적으로 익숙하지 않았나보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시골에 가서 물어보니 지금보다 예전이었던 70-80년대까지도 집집마다 모두 고양이를 길렀던 거예요. 쥐때문에요. 어른들께선 무심한 듯 시크하게 '그 땐 모두들 고양이를 길렀지' 이렇게 대답하시더군요.


        그래서 한국 사람 고양이 싫어한다는 것도 낭설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비교적 최근 90년대 이후 쥐가 사라지고 아파트 생활이 일반적이 되면서 길고양이들이 늘어나 밤에 요란하게 울어대고 쓰레기통 뒤지고 다니게 되면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합니다. 저희 엄마는 그냥 어릴 때부터 고양이가 싫었던 분이고요. (야단쳤다고 뱀 물어다가 방안에 가져온 것 땜에 트라우마가 심하셔요. 선물인줄 모르고 고양이가 복수한다고 생각하십니다)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속담이라든지 양반 자식은 고양이 새끼 (어릴 땐 약하고 볼품없지만 자랄 수록 본 때가 난다고) 라든지 하는 말도 있고 개와는 달리 고양이는 자유롭게 실내를 들락거리며 살았죠.


        옛날 사람들이라고 새끼 고양이의 잉증맞은 모습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 어 맞아요! 저희 할머니도 쥐 죽은 거 가져와서 복수한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팔순 넘으신 할머니께 이제 와서 그게 아니라고 항변하기도 우스운 일이라 그냥 넘겼는데 의외로 그런 차원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도시 개발로 인해 싫어하게 됐다는 것도 일리 있기는 한데 길고양이는 도둑고양이라고 싫어하면서도 소위 품종묘는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은 많이 있거든요. 그렇지만 일정 연령대 이상의 분들은 품종묘고 뭐고 그냥 다 싫어하세요. 그 부분이 참 궁금하고 신기한 겁니다. 

    • 드라마로도 잘 봤는데 영화로 나왔군요. 사무라이지만 고양이로 인해서 따뜻한 인간미를 찾아가는 츤데레 사무라이의 일상물이라고 할까요? 잔잔한 일드 좋아하는데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일본에는 가게에서 손님을 반기는 마네키네코도 그렇고 고양이가 흉조라는 인식은 거의 없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일본 전래동화에 고양이가 많이 나오나요? 잘은 모르지만 너구리가 많이 나오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그래도 일본에는 고양이가 주인공이거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소설과 애니메이션은 많네요. 무라카미 하루키나 지브리 스투디오가 떠올라요.  개인적으로 전형적인 일본인이라고 여겨지는 이미지, 개인적이고 속 마음을 잘 안드러내는 성향이 고양이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 일본 소설 [고양이 변호사]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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