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 탕, 국밥 안 좋아하는 분 있나요?

제가 그래요. 찌개, 탕, 국밥 종류를 별로 안 좋아해요. 아주 안 먹는건 아니지만 선호하는 음식이 아니예요. 혼자서 메뉴를 결정할 땐 절대로 선택 안되는 음식들이죠. 그런데 한국인으로서 찌개,탕,국을 안 좋아한다고 하면 이상한 인종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을 때가 종종 있어요. 물론 오지랖 넓은 분들이 그러긴 하지만요.
혹시 듀게 분들 중에도 저랑 비슷한 식성 가진 분 계신지요?

    • 여깄습니다. 메뉴 선택권이 제한적일 땐 건더기만 건져 먹어요.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고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다 보니 점점 싫어짐... 김치도 안 먹습니다. 김치 안 먹는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더 많죠.

      • 반갑습니다. 전 김치는 먹지만 안 먹는 분을 이상하게 보지는 않아요. 아.. 젓갈 냄새가 진하게 나는 김치는 저도 안 좋아해요.

    • 안 좋아하고 안 먹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 저도 국에 밥 말아먹어본지 십년은 넘은 듯.
      • 그렇군요. 근데 제 주변엔 왜 그런 분들이 없는지..

      • 저도 동감.


        듀게에도 "좋아요" 기능 도입이 시급합니다.

    • 어쩌다 땡길 때 가끔 먹어요. 한 달에 한 두번? 그것도 설렁탕이나 순대국밥 같은 경우만. 하지만 아침식사마다 국이나 탕을 먹고싶진 않더군요.


      김치는 정말 안 먹습니다. 깍두기는 좋아하는데.

      • 평균적인 한국인 이런 소리는 이제 그만 들었으면 좋겠어요.

    • 상상한번 해봐야겠군요 없이 살 수 있을지// 건강에는 좋을거 같습니다

      • 좋아하시는군요. 하긴 그게 일반적이긴 하죠.

    • 남자친구가 탕/전골류 좋아하는데 자긴 싫어해서 싸우다 헤어진 커플 이야기 알고 있어요. 

      • 헤어지기까지.. -_-  하긴 식성이 너무 차이나면 좀 힘들긴하죠.

    • 저도 어쩌다 먹고 싶을 때 먹지만 썩 좋아하진 않아요.

      못먹으면 핍박받는 걸로는 김치 된장이 최고죠. 아...술도 있군요. 아무튼 굳이 남 입맛 떨어지게 이거 좋다 싫다 말하진 않지만 어쩌다 말을 해야할 경우가 생기더군요.
      • 술 강권하는 사람도 정말 싫어요.

    • 국물은 잘 안마셔요. 너무 짠게 많아요

      • 저도 라면이나 짬뽕도 면만 건져 먹여요. 버릴 땐 환경 문제 때문에 찜찜하긴 하죠.

    • 전 익거나 신 김치를 아주아주 싫어해요. 안익은 김치는 그런대로 잘 먹습니다. 싱싱한 채소맛이 살아있는 금방 버무린 겉절이나 갓 담근 오이 소박이같은 건 좋아요. 그날 담근 하나도 안익은 김장김치를 꺼내 썰어서 먹다가 엄마한테 혼난 적도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가  안익은 김치를 좋아한다고 하면 별종 취급해요 ㅎㅎㅎ


       

      • 전 신 김치를 좋아하는데요. 안 익은건 잘 안먹어요. 그래도 칼국수에는 겉절이가 잘 어울리더라고요.

    • 김치 같은 매운 음식은 속이 따가운 느낌이라 못 먹을 뿐인데 외국 사람 코스프레라도 하는 것처럼 보는 반응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이 매운 것도 못 먹냐는 말 몇십번은 들어본 것 같군요. 쌈 같은 것도 먹을 때 고추 못 먹는다고 하면 역시 비슷한 반응, 청양고추 들어간 찌개도 정말 사양인데 같이 밥 먹으러 가서 강권하면 난감한 음식이고요. 

      • 한국사람이라도 매운 음식 안 좋아할 수 있는데 대체 그런 입맛의 총화단결 의식은 언제 생긴걸까요

    • 저는 원래는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회사생활하고부터 밖에서 점심사먹으면서부터 안좋아하게됐어요.. 사먹는게 죄다 찌개,국밥 류인데 식당들이 전부 하루이틀먹으면 질려서ㅠㅠ 어쩔수없이 먹을때 말고는 거의 안찾게되네요.

    • 저요. 저희집 아예 국 안 끓이는 집이에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국 먹는 습관이 안 들어서 지금도 국은 입에도 안 대고, 찌개는 순두부찌개만 좋아해요.(두부를 좋아함) 그 외에 국물 있는 음식 좋아하는 건 돼지국밥 정도? 이런 제 식성 두고 나중에 남편이 국 없으면 밥 못 먹는 사람이면 어쩌냐-따위의 오지랖 쩌는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항상 "지가 끓여먹겠죠 뭐-_-"라고 말해줍니다.

    • 전 찌개, 탕, 국밥류를 좋아하지만 건더기위주로 먹고 국물은 거의 안마셔요. 그나마 국밥일때 국물을 가장 많이 먹는거 같아요. 집에서도 찌개나 국 없이도 상을 차리는 경우도 많아서 필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국물은 습관이 되니 먹게되는 경우가 거의 없네요. 미역국도 밥 다 먹은 후 국물 원샷할때가 많고...

    • 저도 국, 찌개, 탕 없이 밥먹은지 꽤 되는데 그렇다고 국물 음식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건더기를 집어 먹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국밥은 원래 싫어했어요. 애초에 국물있는 면음식 빼고 국물에 말아나오는 밥 종류, 비빔밥 등 섞어 먹는 음식을 싫어합니다. 먹더라도 밥 따로 국물따로, 반찬따로 먹어요.

    • 국물안드시는분들은.진짜 다른분들보디살도안띠고


      날씬한가요?


      다이어트적이 하도 국물이라고해서.너무 슬픈데ㅠㅠ

      • 국 없이 밥 못 먹는 사람이 주변에 둘 있는데 한 사람은 많이 말랐고 한 사람은 약간 말랐어요.


        제가 국물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가 뭐 딱히 많이 먹은 것도 없이 배부른 느낌이 싫어서인데요, 바꿔 말하면 더 찰진 고칼로리로 배를 채우는 걸 선호한다는 이야기기도 하죠. 


         씹는 음식 싫어하는 사람이 살이 잘 찐다는 소리도 들었고 본 바로도 그렇긴 하지만 역시 그냥 들어간 만큼 쌓이는 것뿐이지 싶습니다. 연비 차이는 좀 있겠지만요.

    • 전 찌개, 국, 국밥, 전골 다 사랑합니다.

      하지만 왜 이것들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지 이젠 알 것 같아요. 좋아하지만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아침에는 국이 있는 것이 좋더라고요. 아침에 밥만 퍼먹으면 목이 꽉 막히는 기분이라... 하지만 좋아할 뿐 게을러서, 아침에 국을 끓여 먹어본 건 손에 꼽네요.
    • 부럽습니다. 전 줄여야 하는 음식인데 그게 너무 어렵군요. ㅠㅠ
    • 찌개는 싫어하고 국밥과 탕은 아주 좋아합니다.
    • 국은 겨울에만 끓여요.  부엌 덥히려고

    • 탕국 이슈가 엄청 핫하네요.


      잘 못먹는 사람으로서, 반갑습니다 ㅋ



    • 싫어하는 사람 있느냐 물으셨으니 해당되는 사람만 댓글 달아야 하나요?


      전 찌개, 탕, 국밥 다 엄청 좋아해요. 밥 먹을때 이런 거 없으면 왠지 서운하고 부실한 느낌.


      육개장, 동태찌개, 김치찌개, 된장국, 갈비탕, 곰탕, 설렁탕, 해장국, 감자탕... 기타등등.


      한국에 태어나서 좋은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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