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Star4 이진아 논란 + 권진아의 가능성?
논란이 있거나 말거나
방송사에서 공개한 음원뿐만 아니라
멜론은 방송사에서 공개한 음원만 챠트에 올라 있지만
네이버에서는 작년에 발표했던 앨범까지 순위에 올랐더군요.
게다가 앨범에 있던 '시간아 천천히'가 더 높은 순위네요
토이(성시경)의 '세사람'과 순위경쟁중
'시간아 천천히'뿐만 아니라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다른 곡들까지 100위 안에 주르륵 올라와 있더군요.
자고 일어나 보니....세상이 달라져 버린 이진아씨; 이진 아씨? ㅋ
sns상에 호불호가 갈리는게 확연하고 유툽 댓글도 의견이 분분한데
취향이 갈리는거야 이해가 가지만
홍대씬의 흔한 스타일이라는 주장은 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제가 듣고 알아왔던 홍대씬은 뭐였지?? 싶었어요 -_-;;;;
그래서 어제 오늘 죄다 다시 찾아서 들어봤는데
역시.... 원래 목소리 그대로 그렇게 노래하는건 이진아씨 뿐이었고
작위적이지 않은 목소리가 갖고 있는 끌림에 심사위원들도 대중들도 정직하게 반응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즈 베이스에 독특한 그루브를 타는 묘한 느낌도 이진아씨만의 매력이던데
제 전공을 빌어 설명하자면 이런거
최근 한국에선 빈티지+어반 인더스트리얼이 유행하고 있죠.
아주 흔하게 접하게 되는 빈티지 스타일이 카페베네인데.... 인위적이고 양산화된 빈티지 스타일이에요.
한국은 모르겠지만 상해에서는 스타벅스에서 어반 인더스트리얼을 역시 적정한 예산 한도에서 양산화된 모델로
사용하고 있는데 역시나 오리지널 빈티지의 아우라는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우리끼리는 '영혼'이 있냐 없냐 뭐 이렇게 말을 합니다.
빈티지에는 영혼이 있어요. 시간의 때가 쌓인 그런 영혼
그건 인위적으로는 결코 만들어낼 수가 없는거
다만,
이리 저리 찾아보니 엠넷의 튠업으로 공개가 되었던적도 있었고 비록 인디뮤지션이라고는 하나 소속사도 있었던 프로가수였던
이진아씨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경이롭다는 식의 액션은 좀 과하다는 느낌 이전에 어떤 절망스러운 벽을 느껴요.
이런 뮤지션에 대하여 전문가들 조차 전혀 생소해할 정도라니.... 인디뮤지션들의 어려움이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한편 생각해보면
상업적 성공을 위하여 대중들이 무엇을 좋아할까를 생각하게 되는 대중아티스트들의 속성상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
여기에서 촉이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똑같이 대중의 바다에 허우적 대다가 섬광처럼 스치는 촉으로 대중이 좋아할만한 새로운 것을 알아보는 그런 촉 말이죠.
물론 저같은 단순 문화 소비자의 경우에는
식상하지 않고 신선하면서도 뭔가 새로운 감성을 건드리는것에 본능적으로 반응을 하는거 같아요.
+ 토이7집 앨범중 권진아양의 '그녀가 말했다'가 의외로 잘 버티고 있더군요.
토이7집 앨범 전체로 보면 성시경,Crush+빈지노,이적에 이어 4위곡입니다 (네이버 기준)
처음에는 다른 보컬들보다 네임밸류에서 밀리는데다가 곡빨도 평범했던거 같은데도 좀 의외입니다.
(네이버 11위, 멜론 33위)
개인적으로는 권진아양에게 기대하고 있던 포텐이 터지지 않아 많이 아쉬운데
뭐.... 이제 열여덟 여고생이니까 ^^;
같은 음악이라도 어떻게 소개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일이 아닌가 생각해요.
이진아씨 음악 좋은 건 맞는데 심사위원 반응은 그들이 국내 음악에 얼마나 무관심한가를 보여주는 거 같아서 저도 실망스러웠네요.
스타일 자체도 어느 정도 공식이 있는 분야죠.
오디션 참가자의 한 명으로 놓고 보면 그만한 호응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곽진언, 김필, 이진아가 비주류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고, 상당한 주목을 받는 현상이 많은 사람이 이런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제작자가 움직이는 계기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제가 올린 본문글보다 님 댓글이 더 좋네요. 갈아탈래요 ㅋ
저도 보고 깜짝 놀라서 찾아서 노래 여러개 들어봤는데요.
목소리나 심사위원들이 극찬한 독특한 분위기는 얻어걸린걸수 있어도
작곡 능력 하나는 언더 레벨이라기엔 천재적인것 같더군요.
권진아는 Fields of Gold 만큼 좋은 노래를 불러주길 바래봅니다.
이진아는 좋은 작사가가 될수있고, 좋은 작곡가는 더욱 될수있죠. 요조같은 느낌이 있어서 홍대 얘기가 나온것 같군요. 권진아의 노래는 들어봐야겠네요. 전 케팝3에서 권진아가 아기곰이 울부짖듯이 노랠 해서 귀기울였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