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 이상한거 아닌가요?

저는 팀장입니다.범생 타입이라 그런지 윗사람에 대해서는 아랫사람이 맞춰줘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근데 제가 막상 팀장이 되고 보니 애들은 정말 저 같지 않더군요.

사소한건데 업무 때문에 문자를 보내거나 메일을 보내도 답이 없습니다. 답이. 저는 직속상사들한테 아니 직장동료들에게도 항상 항상 최대한 빨리 회신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했거든요.깝깝해서 참다가 지적을 하면 짜증을 내며 별거 갖고 그런다는 식입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 직장은 직무에 맞는 책임을 가지고 함께 일하는 곳이지 윗사람, 아랫사람 나누는 곳이 아닙니다.


      물론 그렇게 분류하고 일방적으로 쪼면 조직이 빠릇빠릇하게 굴러가긴 하겠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대다수의 문제점은 그런 일방적 상명하복이나 군대문화같은 눈치보기에서 시작되죠. 

      • 그렇다하더라더 여전히 이상하죠. 전 그 사람들의 업무를 매니징 하는 사람이에요. 신속히 피드백을 줘야 일이 효울적으로 돌아가죠. 저는 그갈 지적할 권한이 있고요.
      • 글구 비약이 심하셔서 불쾌하네요. 피드백을 바라면 상명하복에 군대문화 옹호론자입니까?
    • 팀장에게 별걸 가지고 다 그런다는 식의 부하직원이 있군요.. -_-;

    • 첫문장이 그렇잖아요. "윗사람에게 아랫사람이 맞춰준다". 맞추는건 서로 맞추는거죠. 일방적으로 맞추는게 아니라. 


      업무때문에 문자를 보내거나 메일을 보내도 답이 없다면, 그리고 그것이 일의 능률을 떨어트린다면 이러저러해서 일의 효율을 떨어트린다고 공식적으로 공론화 시키고 동기를 부여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만. 




      그리고 비약이라 할 것이있습니까. 상명하복과 군대식 조직문화는 그냥 대한민국 조직문화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인걸요.  

      • 문맥은 그렇지 않은데요. 글쓴 분은 유선 그런 사고방식을 강요하지 않았고, 본인이 그런 관념에서 보니 이런 작태가 기가 막힌다는 것이지, 글쓴 본인이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게 이상한 지에 대해 물어본 의도는 아니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군대문화가 아니라 관료문화는 다 저래요. 괜히 매니저나 슈퍼바이저같은 직급이 있는 게 아닙니다.
    • 팀원들이 이상한거 맞아요. 정식으로 전체메일이라도 돌려 정식으로 요청하시죠. 업무관련 연락은 가능한한 신속히 답변하라고요.



      근데 회사밥깨나 먹은 남편이 제가 물으니 그거 통솔력문젤수도 있어...라고 하네요. 팀원들이 장으로 인정 안하는 걸수도 잇다고.



      탐색이 필요한 일인가봅니다.



       

    • 팀장 다신지 얼마 안되셨으면 조직내 정치적인 문제랑 관련이 있지 않나 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팀장 자리에서 잘 버틸라면 위 아래로 정면돌파 보다는 구렁이도 됐다가 여우도 됐다가..  ㅋ

    • 상명하복, 군대문화 없는 해외의 일반 관료제 기업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계통에서 저러면더 비참하게 낙오자 됩니다. 상부보고 들어가고 징계도 먹어요.


      괜히 회사원들이 랩탑 들고 다니면서 이메일, 메신저 수시로 확인하는 게 아니죠. 제가 아는 외국인 친구 중에서도 직장 다니는 애들은 기가 막히게 리스폰드가 빨라요. 그만큼 매너상으로나 업무상 중요한데, 전혀 이상한 게 아니라 팀원들이 개념 밥 말아 먹었다 봐야죠.
    • 예의는 법이나 규칙과는 달라서 강제할 수 없는 부분 아닌가요? 


      게시판이나 사적인 지적보다는 회사의 공적인 회의 자리에서 글쓰신 분의 예의와 팀원들의 예의에 대한 정의의 오차를 줄이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 그쵸. 너무 당연한 걸 안 지켜서 서로 맞춰가자는 생각에 참다 좋게 말해도 짜증들이에요. 애티튜드 지적하면 더 짜증네요. 제 생각에는 넘 당연한 것들인데. 제가 호구같나바요.ㅜㅜ
    • 저도 팀장으로 인정을 안하는게 아닐까라는데 조심스럽게 한표 던져봅니다..

    • 저기...피드백이란것도 여러종류죠. 몇몇분들은 피드백이 굉장히 당연한 일만 하시는 것 같은데...그런 일도 있지만, 지시->즉시 이행->사후보고 같은 일들도 많습니다. 오더 내려오면 일처리하고 결과물이 곧 회신인 일들 말입니다. 일의 중요도에 따라서도 나뉘고요. 모든 것에 하나하나 회신하고 답문 보내는게 답답한 일도 있고, 회신할 시간에 빨리 처리해라 같은 얘길 하는 사람들도 많죠. 경우의 수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고요. 




      본문에 팀원들이라고 하셨잖아요. 한명이 문제를 일으키는게 아니란 얘기죠. 그렇다면 생각할 수 있는게 여러가지죠. 몇몇분들 말씀처럼 정치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팀원들 문제일수도 있고, 아니면 글쓰신분이 (새로 발령받은 팀장이라는 전제아래)캐치하지 못한 팀 고유의 색깔 문제일수도 있죠. 그 팀에서 하는 일이나 문화, 성격에 대해 절 비롯한 듀게 어느누구도 모르는데, 그저 윗사람에게 맞추는거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식으로 시작하셨으니 대한민국 조직문화가 딱 떠올랐습니다만. 



    • 피드백 잘 안하는거야 그렇다치고....


      별 어려운것도 아니고 고작 기본중에 기본인 피드백 하라는 주문에 짜증을 낸다구요? 팀원이 팀장에게?  으헐헐~~ 


      저도 상상조차 안되는 상황입니다....; 

    • 아무튼 회신 느리고 태도 불량인 것을 인지하셨으니 이제는 원인 분석하셔야 될 것 같네요. 아무쪼록 힘내세요.
    • 오늘은 제가 갑작스레 출장이 생겨서 팀원 한명에게 이래저래 출장이니 저의 부재 사실을 팀에 공유하라고 문자 보냈는데 아무런 회신이 없었어요.;, 저 같으면 최소한 네 잘 알겠습니다라거나 센스있게 출장 잘 다녀오세요...라는거 정도가 저는 상식이고 예의거든요. 아무리 상사가 싫더라도요.ㅜㅜ
    • 공론화를 시켜야죠. 저도 답이 좀 늦는 편인데(문서작업시 핸드폰을 잘 안봄ㅠㅠ) 그래서 저 스스로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메일은 폰 연결하고 수시로 확인하는데 해외쪽 메일은 자다가도 확인합니다. 상하의 문제라기보단 누구에게든 피드백이 중요하거든요.근데, 뭉갤 때도 많습니다. (답하기 애매하거나 다른쪽 컨펌이 필요하거나)

      그리고 전.. 성격상 확인전화를 엄청 하는데...오히려 상대방들이 좀 힘들듯.;;
    • 메일에 수신인이 여러명이고 그러면 일대다의 커뮤니케이션이라 누가 답을 해야할 지 애매한 상황이 있긴한데 문자라면 일대일 터뮤니케이션이니 답을 해줘야죠. 


      인사고과 권한이 있는 팀장한테 개기다니 대단한데요. 내 월급이 올라가니 아니나를 결정하는 사람인데. 아니면 상부에 보고에 나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사람이 팀장인데 팀원 중 더 윗선이랑 연결되어 있는 사람이 있는걸까요.. 




      문자를 너무 자주하시면 팀원이 안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단체카톡방 열어서 업무지시하는 건 최악인거 같구요. 

    • 팀원들이 이상한 거 맞고요.


      곁가지로... 팀원들에게 '애들', '아랫사람', '철수야!' 뭐 이런 식으로 부르는 거 저는 싫더라구요.

    • 예의나 태도 문제라고 지적하기보다는 팀장에게 피드백을 줘야 팀장이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니 피드백을 달라고 지시를 하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지시를 받으면 수신을 잘 했는지 즉시 대답을 해 달라든지, 업무 파악이 끝나고 해 달라든지 구체적으로요. 지적을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피드백을 빨리 안 했을 때, 피드백을 빨리 해 달라고 지적받는 것이 아니라 태도가 나쁘다고 지적받으면 황당할 것 같긴 합니다. 팀원들 중 신입이 많다면 업무 지시에 대해 피드백을 해야 하는 것이 업무인 것도 모를 수도 있고, 댓글 보다 든 생각인데 새로 발령받으신 거라면 전의 팀 분위기는 피드백을 빨리 안 하는 분위기였을 수도 있고요. 그냥 왜 나에게 안 맞춰주지 이러이러한 게 기본 아닌가 하고 생각하시면 문제 해결이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윗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업무상 필요하기 때문에 연락을 바로바로 해달라고 하는 것이 저 설득력이 있지 않나 합니다.

      그리고 다른분들 말씀대로, 아직 팀원들에게 윗사람으로서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계신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염려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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