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에 엄마랑 대만으로 자유여행하려는데요, 지도나 안내책자 보면서 다닐만한가요?

항공권+호텔 숙박 제공하는 자유여행 패키지 구입해서 3박4일 정도 엄마랑 대만여행하려고 합니다. 


어머니가 연로하셔서 무리하게 돌아다닐 생각은 없고요, 하루에 두어 군데만 돌고, 맛집에서 저녁 먹고 호텔귀가할 예정이에요. 


교통 편(버스/기차 등)이나 소통(영어밖에 못 해요) 면에서, 가이드 없이 혼자서 안내책자나 지도만 보고 다닐만한가요?


저 혼자서 전적으로 연구해서 엄마 가이드를 해야하는데, 좀 겁은 나는데 패키지는 엄마도 저도 정말 싫어해서요. 


경험 있으신 분의 소중한 팁을 구걸합니다. 추천 관광지나 맛집 소개도 환영합니다! 

    • 재작년에 혼자 다녀봤었는데 지하철 등의 교통 편리합니다. 사람들이 줄도 잘 서고, 지하철 안도 심지어 우리나라보다 상당히 깨끗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고요. 러시아워에는 이용 안 해 봤지만 홍콩 같은 도시에 비한다면 교통 흐름이나 너무 부산하지 않고, 사람들도 느긋해 보였고요. 호젓하게 다니시기 편하리라고 봅니다. 저도 역시 중국어 못 하는데 특별히 물어볼 필요도 없이 웬만해선 잘 다녔고요. 대만에 대해 이런 의견들이 꽤 있는데 전 여행해 본 아시아 나라들 중에 가장 친절하고 사근한 사람들을 본 쪽이 대만 같습니다. 인터넷 자료나 관광 책자로도 충분한 곳 아닐까 싶은데요.


      대만은 일본식의 베이커리들이 많은데 빵 종류가 맛있는 데가 많고요, 개인적으로 로컬 티하우스들에서 티나 샌드위치 등도 아주 먹을 만했습니다. 관광지 책자 보시면 많이 나와 있을 거고요. 

    • 타이페이가 서울에 비해서 생각보다 많이 작은 도시입니다. 이동하는데 시간 별로 안 걸려요. 하루에 너다섯군데 정도는 너끈히 도실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도시가 대부분 바둑판 모양으로 정리가 잘 돼있습니다. 표지판 찾아봐도 대체로 어느 스트리트다 어느 애비뉴다 정도 표시만 있어요. 이건 장점이자 단점 같습니다.


      지하철 시설이 잘 돼있습니다. 지하철 위주로 도시면 가이드 없이도 무리 없을거고 현지인과 바로 영어로 얘기하는 건 힘들겠지만 안내판이 영어로 잘 돼있는 편이라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


      한국인 많이 가는 스팟 위주로 가시면 간단한 영어 정도는 통한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단 타이페이 밖으로 나갈 계획이시라면 교통편에 대해서 좀더 이런저런 공부를 해두심이 좋겠습니다.

      • 아..하루너다섯군데는 좀 아닌거같은데요..;;, 힘들어요 그리다니면..특히 부모님은..

        예류 지우펀 버스일정 다니실거면 버스일정끝나고 오면서 화시제야시장 내려서 보시는가 추천해요. 그버스가 거기 지나가거든요.. 화시제야시장이 생각보다 괜춘해요.
        • 부연 설명하자면... 도심에 한 스팟에 여러 어트랙션이 밀집해있는 경우가 몇몇 있더라고요. 그런 곳 위주로 코스를 짜시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 엄마 동생 데리고 무사히 다녀왔어요.

      아 물론 인솔자는 힘듭니다....

      마니 힘듭니다..........

      지하철잘되어있구요. 그리고..제리아저씨 택시투어로 화리옌 다녀오시는거 강추합니다. 아저씨 착해요..친절하구..물론 영어 하셔야해요. 간단히만되도 의사소통 되구요. 타이루거협곡은 한번 다녀올만 하구요.

      예류 지우펀도 좋아요.

      공부는 미리하구가세요
    • 아 이건 정말 저 저를 소환하는 글이네요..

      제가 대만여행 공부를 얼마나 많이했는지..도중에 여행무산될뻔했을때 강산이 떠나가라 울었답니다.


      아이스몬스터 망고빙수는 별미니까 드시구요.

      대만 101타워 입장료비싸니까 오전에 스타벅스 들어가서 경치보세요.

      글고... 펑리수 드시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신방펑리수가 제일 맛났어요.

      증정기념당 근처에있다는 샤오롱바오 전문점이있는데 그집도 괜찮답니다.
    • 모든 분에게 망고빙수 사 드리고 싶습니다! 용기내어 잘 다녀오겠습니다~!!

    • 다녀온지 두달밖에 안됐는데 일상에 치여서 벌써 아득하네요.

      버스로도 충분히 다니실만 해요.

      예류 지우펀은 이미 추천 많으니 전 지우펀 근처에 핑시선 추천드려요ㅠ 풍등 날린 스펀은 좀 뻔했지만 고양이마을 허우통역도 좋았어요.

      지우펀과 핑시선 환승역인 루이팡역 앞에 튀김만두가 참 맛있었는데 .. 흑.


      그리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배경인 담강중이 있는 단수이 쪽도 좋았어요.꼭 인천앞바다 느낌 나는데 영화 보고 가시면 더 재밌어요.


      야시장에서 파는 망고는 비싸고 맛없어서 비추고요, 버블티는 너무 싸서 실컷 먹고다녔네요. 돌아와선 대만보다 4배쯤 하는 공차 근처도 안 갑니다만.


      마지막으로 101타워 스타벅스 입장 방식이 최근에 바뀌어서 1층에서 전화연결이 안된다나 뭐라나 그러길애 걍 돌아왔었어요. 뭔가 공중에서의 전망을 기대할만큼 번화한 도시가 아닌 것 같아요. 꼭 우리나라 90년대쯤 같달까요.


      쓰다보니 길게도 적었네요. 이 모든 일정이 2박3일 안에 일어났답니다.
      • 101스벅..저는 티켓받아서 올라갔는데 바뀌었나봐여~

        101타워전망보다는 101타워를 배경으로 한 야경사진이 더 멋져요.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그..띤타이펑 본점있는곳..번화가인데 거기에서 본 101타워도 예쁘답니다.

        아이스몬스터도 유명한 우육면집도 여기에있어요..반만도움이되는군요.
    • 이온 님도 감사드려요, 모든 분의 답글을 저장해두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잘 다녀올게요~

    • 유용한 댓글이 많은 것 같아 스크랩했어요. 감사합니다.^^

    • 저도 스크랩~ 대만이 자유여행으론 정말 좋다고해서 언젠가는 가볼라구요. 글 지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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