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해지기

요즘 계속 영어메일을 잘못 해석하구선,
'아니 이거 큰일인데?' 하며 굳이 확인을 하며 물어봅니다.
그럼 제가 잘못 해석했다는걸 깨닫는데 정말 부끄러워요.ㅠㅠ
아 상대방이 얼마나 날 한심하게 볼까
학벌 및 출신 컴플렉스가 엄청나게 발동되며 머리 쥐어뜯고 있어요.

모르고 궁금하면 그냥 가만히 있을걸 왜 확인하며 물어봤을까ㅠㅠ

그래서 멘붕한 정신을 차리기위해 나온 방편은
그냥 뻔뻔해지기로 했어요.
그럴수도 있다는 식으로.
그냥 그 기억에 매몰되지않고 아무것도 아닌듯이 잊으려구요.ㅠㅠ

그래도 꾸준히 영어공부도 하고 과외도 받는데
원래 워낙 못했던터라 무차별적인 구어체들 급한 회신들 아득합니다.
언제쯤 나아질까요.
얼른 나아져야 뻔뻔한 척 버티는 기간이 줄어들텐데 갑갑합니다.
    • 뻔뻔한 척 버티는게 체화될 때 까지가 중요합니다.


      사는데 큰 힘이 됩니다.

    • 전력을 다하고 뻔뻔해지는거야 뭐

    • 전력을 다해도 상식적 수준이 못되는 것 같은데, 아 들키지 말아야했는데.
    • 급하게 영어메일을 쓰다가 단어철자를 잘못쓰는 건 기본이고 상대방 이름도 틀리게 표기해서 보내고 머리쥐어 뜯기를 수십번~이제는 상대방이 영어사용자면  "영어가 능통하니 잘 이해하겠지" 하고, 영어사용자가 아니면 "내 고충을 너도 알겠지" 하는 심정으로 얼굴에 철판 깝니다;;;  

    • 전 친구들한테서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한다는 소리를 듣는데도 가끔 간단한 걸 틀려요. 모국어도 아니고 틀릴 수도 있죠 뭐 :D

    • 네 오늘은 무사히(?) 지나가서 한시름 놨습니다. 하루종일 지친 영혼을 달래러 듀게 왔어요. 다들 슬쩍슬쩍 틀리며 사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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