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의 트윗이 논란이 되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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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데 나중에 개인적인 답변이 타인에게 공유되는 걸 몰랐고(정확히는 자기 트위터를 방문하지 않으면 트윗을 볼수 없음) 


길이 제한때문에 하고자 하는 말을 다 하지 못했다는 해명을 하긴 했는데, 논지 자체는 바꾸지 않은 모양입니다. 


http://newspeppermint.com/2014/08/24/abortion-down-syndrome-an-apology/


뭐 몰랐다니까 속에 있는 생각을 다 비판할 수 없겠지만, 이로써 장애아를 키우는 분들과는 척을 지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 우잉.. 3달전 얘긴데요.. 링크하신 뉴스페퍼민트도..

      • 헐 그렇네요. 이게 최근에야 우리나라 여러 사이트에서 알려져서 퍼왔는데 오래되었군요.

    • 맞는 말이죠. 논란거리도 안되는거에요.

    • 비워두는 곳인데 도킨스도 개인끼리의 접근이었다고 조심하는군요.

    • 다운증후군 가족에게는 상당한 상처일듯.

      역시 트인낭인가요.
    • 주변에서 임신기간중에 다운증후군 판정받아서 엄청나게 울던 어떤 엄마를 봤었는데요 정말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었는데 시어머니의 절대 낙태 안된다 내가키워주겠다 .... 결국에는 낳았는데 다운증후군 증상이 없었어요. 애가 너무너무 잘 컸다는. 이런 경우도 적지않다던데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결정이죠. 하지만 저런 발언은 정말로 다운증후군 가족들에게 씻을수없는 평생 고통을 안겨줄겁니다. 

    • 저 발언 자체가 다분히 비관적 운명론, 결과론이라 봅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이 살아가며 살기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한다는 전제 자체가 매우 불순해요.


      요즘엔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도 평균적으로 가족과도 잘 지내고, 친구도 사귀고 직업을 가집니다. 심지어 연애도 하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들은 놀랄 만큼 긍정적이고 헌신적이라 다운증후군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확률도 높아 보이고요.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자살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비극을 더 많이 겪는데, 그런 측면에서 대조해서 볼 이유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다운증후군을 한때 서구권에선 몽골리즘이라 불렀다는 것도 알 필요가 있죠.
      제 아는 지인 중에 다운증후군처럼 생겼다고 서구권에서 놀림 받은 적이 있다던 사람(동양인)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만큼 어떤 의미에서 그들의 삶을 규정하는 바가 큰 지도 알 수 있다 보고요.
      아무튼 도킨스의 해명글을 보면 어떤 이유에서 그런 트윗을 보냈는지 알겠는데, 동의는 못하겠네요.

      말 나온 김에 오랜만에 이 노래나 들어 봐야겠어요.

      • 다운 증후군을 가진 자식을 둔 분을 옆에서 지켜본 입장으로써 궁금한데,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이 평균적으로 가족과도 잘 지내고, 친구도 사귀고 직업도 가지고 연애도 한다니, 대체 어디서 나온 평균인지 좀 알려주세요.

        • 지적하신 대로 '평균적으로'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하지만 제가 영국에서 시설에 들러 본 바로는 그러했어요.


          일하는 직원도 봤고요. 심지어 시설안에서 커플도 생겼습니다.


          그들이 항상 부모 응석이나 받고, 말이 안 통해 부모가 스트레스 받기만 하고,


          수명도 짧아 부모보다 일찍 죽을 수도 있다, 가엾겠구나, 불쌍하구나... 그러한 선입견으로만 볼 필요는 없어 보였으니까요.


          그리고 그만큼 캐어나 서폿이 잘 이뤄지는 데는 평균적이라는 말을 붙여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 그러니까 순전히 개인적인 주관에 의해서 평균이라는 말을 붙이시는 거잖아요. 그건 평균이 아니에요. 아무리 영국이라는 특수한 환경이 적용이 되었다지만 다운 증후군 환자는 여전히 다운 증후군 환자 입니다. 국가적인 보조 없이는 결국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건 인정하셔야죠. 그게 선입견인건가요?

            • 이미 그에 대한 답변은 다 드렸고요. 일상적인 생활이 어떤 건지 잘 모르겠네요. 직업도 가지고 돈도 버는데,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는데 어째서요? 이는 비단 다운증후군뿐만 아니라 모든 선천적인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가족 친지들에게 동일 적용되는 것이죠. 이들이 하나 같이 자기 태어난 걸 후회하며 살고 그렇던가요. 결국 그러한 제단은 타인에 의해서 되는 것입니다.


              본인이 아시는 분 중에 다운증후군 가진 아이의 부모가 있음에도 '선택할 수 있는데 세상에 나오게 하는 건 비도덕적이다'이라는 말이 옳다고 호응하며 사시는 분에게 뭐 더 할 말이 있겠나 싶네요. 어지간하면 댓글로 설왕설래하는 거 피하는데, '주변에 다운증후군을 가진 아이의 부모를 안다' 랍시며 댓글 단 행적을 보니 기가 막힐 뿐입이다.
              • 어이가 없군요. 증후군 환자들이 평균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면, 낳아서 문제가 되는게 뭔가요?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면서요? 고민할 것 없이 그냥 낳으면 되는거잖아요. 타인에 의해서 제단되는 것도 정도라는게 있는겁니다. 다운 증후군 환자를 보기는 한건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Gappa님이 보신 환자들은 상당히 경증에 속해보이는 것 같은데, 보통 다운 증후군 환자는 옆에 사람이 꼭 붙어 있어야되요. 혼자서 자립이 불가능합니다. 그게 왠만한 집에서 가능한 수준인건가요? 경제적인 문제는 어떻게 해결이 되는건데요? 영국은 국가적인 지원이 어떻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국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거짓말 좀 보태서 집안 휘청거리기 딱 좋아요.



                 



                정확히 선택할 수 있는데 세상에 나오게 하는 건 비도덕적이다라는 말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말은 그 부모한테서 들었습니다. 그 분은 모르고 낳으신 경우이지만, 알면 안 낳으셨을꺼래요. 됬나요? 세상을 참 아름답게 사시는 것 같아서 부럽기 그지 없네요.  

      •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자살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비극을 더 많이 겪는데, 그런 측면에서 대조해서 볼 이유가 없는 것이죠.]


        여기에서 "그런 사람들"은 누군가요?




        [그리고 다운증후군을 한때 서구권에선 몽골리즘이라 불렀다는 것도 알 필요가 있죠.



        제 아는 지인 중에 다운증후군처럼 생겼다고 서구권에서 놀림 받은 적이 있다던 사람(동양인)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이 말은 여기에서 왜 나오나요?



    •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를 키우는 엄청난 고통을 생각하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부모의 결정이 존중받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도킨스의 트윗에 대해서는, 다른 모든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논란이 그렇듯 트위터 하나만 딱 가지고는 어떤 언급도 하고 싶지 않군요.

    • 모든 장애인 가족이 자식 죽기전 하루만 더 살고 죽고 싶다고 하죠. 죽은 다음에 자식이 홀로 잘 살 수 있을까요. 매우 냉정한 조언이지만 사실이죠.
    • 태아 검사가 오진율이 꽤 된다고 하죠. 그래도 생면부지의 유명인한테 낙태할지 말지 물어볼 정도면 낙태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조언을 무시하고 애를 낳으면 그 아이는 도킨스한테 지울지 말지 물어봤던 아이가 되는 건데요.




      다운증후군이건 아니건 어느 정도의 확신 없는 부모가 아이를 낳는 건 그 아이한테 죄를 짓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 코멘트에 호응하고 싶네요.

        • 저분은 도킨스 박사의 발언을 지지하고 있는데요.

    • 제게 신경쓰이는건 저런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이 아닌, 이미 자녀를 낳아서 기르고 있는 이들입니다. 저런 멘트는 그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상처가 될 수밖에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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