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2014를 보고..

진짜 이 행사의 목적은 뭔지 모르겠어요...중국 마켓을 대상으로 연말 시상식을 벌이면서 거대한 쇼케이스를 벌이는 건지..말로는 아시아의 음악잔치처럼 꾸미는데..모든 건 다 우리 노래에 우리 가수..물론 거액의 돈이 깔린 판이겠지만 중국은 정말 자존심이 없는 건지..마치 미국이 월드시리즈라고 명명하고 자기네 리그 팀들끼리 승부보는 걸 보는 듯..


다 본 건 아니고 지금 하이라이트 좀 보고 있는데..


1.걸스데이랑 에일리가 제가 미쳐 들었던 PROBLEM을 커버하는데...아 우리 유라양 우결에서 애정하지만 감히 이기 아젤리아의 래핑을 커버하진 못하더라구요..영어가사 외우느라 그 래핑의 무게를 언지는 못한.....효린이나 소유가 래핑하면 좀 어울렸을 것 같긴 한데..


2.에픽하이의 헤픈 엔딩을 헐 유인나가 피쳐링[오 이냥반 목소리 괜찮네요]..본 헤이터 무대도 좋아요..나이도 있으신 냥반들이 잘 뛰어노는 모습이...


3. 엑소 첸이랑 티파니가 존 레젼드랑 공연한다고 난리를 피더니..역시 그냥 인트로...명불허전..올 오브 미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은 피아노곡...


4. 썸 또 나와서 아 지겨워했는데...시스타가 조금씩 변주해서 나눠 부르긴 하지만 역시 지겨워..헛 이종혁[준수 아빠]이 썸 부르는데 잘 하네요..


5. 아이유양은 신곡이 빨리 나왔음..금요일에 만나요 너무 오래 전에 나온 것 같단 느낌이...날아라 병아리는 너무 이쁘게 편곡되서 심심했어요..뭔가 마왕이 계셨으면 더 거창하고 강렬한 편곡을 기대했을 거란 추측..


6.터치 마이 바디 부르는 시스타...뜬금없이 홍콩은 안춥나?란 궁금증이...


7.태국 인터뷰 잘못해서 완전 망했던 블락비가 이렇게 재기한 모습을 보니 참 인생은 신기하단 생각이...무대는 그냥 그랬어요..특히 얘네 의상은 대체 뭔 생각인지 전혀 모르겠어요..엑소는 댄디하고..와이지쪽은 힙합쪽인데..얘네는 그 어느쪽도 아닌 것 같단...


8.오 자유 댄스 무대...엑소에서도 누가 나온 것 같고..꽤 이건 재밌네요






    • 총 투표참여수 : 68,460,642 회  이중에서 중국 투표율이 61% 이고 다른 아시아권 20.6% 한국 8% ..... 홍콩에서 할만하더군요.  주최가 엠넷이고 엠넷은 CJ 소유의 채널인데 아무리 박하게 보려고 해도 성공한 글로벌 마케팅이지 싶습니다.

      • 그래도 나름 문화로 자부하는 중국인데..자국내 음악시장도 분명있을텐데..하여간 신기해요..저런 투표율이 나오는 것도..

        • 그게....중국 1020세대들이 들을만한 노래로는 Kpop만한게 사실 중화권에서 별로 없어요.


          중화권 아이돌류들 가끔 우연히 보게 되는데 딱 봐도 한국 아이돌 짝퉁들.... 여기 1020애들도 눈이 Kpop 으로 높아져 있고 인터넷의 영향도 있고


          방송에 나오는 대중음악의 주력 타켓연령층이 한국의 80년대즘 되는거 같더군요. 80년대의 1020들이 팝송 듣던걸 생각하면 이해가


          아마 중국에서 한국의 90년대같은 그런 바람이 불면 어떤 변화가 올 수도 있을듯한데 왠지 그렇게 빨리 올거 같지는 않습니다. 중국공산당을 생각하면....

    • 저도 저 행사를 도대체 왜 홍콩이니 마카오니 그런곳에서 하는걸까..딱 봐도 집안잔치인데..싶었는데...표 가격이 15만원인가부터 시작되는데 표를 구하기 힘들정도로 잘 팔린다고 하더라고요.


      마카오나 그런곳에서는 매해 열리는 행사중 제일 큰 행사기도 하대요.현지인들의 관심도 높고...




      역시 CJ가 돈 안되는데 괜히 투자하는게 아닌거구나 싶더라고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런게 있나봐요.




      그런데 괜시리 권위 따져가며 아시아 음악을 다룬다고 생색내지 말고, 그냥 케이팝으로 한정해서 행사 치르면 안되나 싶긴 합니다.민망해요.

    • 예전에 큰애가 간다고 해서 문학경기장에 아이돌이 개떼로 나오는 콘서트에 간 적이 있어요,


      생각보다 외국애들이 많더라구요, 놀랬습니다.




      어제도 큰애가 공부 빡씨게 하고 그거 보고 있던데, 참.. 뭐라 애들이라 못보게는 못하겠지만 내용이 참 한심한걸 넘어서 어이 없더군요..


      딱 앉아 있는 애들이 상 받는 애들.. 상 없는 애들은 오지도 않고.. 아무리 질풍노도의 답 없는 여중1학년이지만 저런 프로는 안봤으면 하더라구요




      서태지 나오는 부분부터 보고 그 이후로 다른일 하면서 봤는데, 음향도 영.. 아닌거 같더군요.. 죽어라 소리치는데, 개미소리 만큼 보이스가 나오고 랩은 모두 뭉개져서 뭔 소리를 하는건지, 이게 한국말인지 영언지 일본언지도 모를정도구요.. 쩝.

      • 상 없는 애들이 안오는게 아니라 안오면 상 안주는 것 일걸요... (특별한 경우 빼면)



    • 날아라 병아리는...뭐 어쩌라고의 느낌이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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