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고고학 산책 - 되살아난 백제의 왕도
풍납토성 얘깁니다.^^
최근에 발굴이 많이 진행됐나 보네요? 내년에는 일반에 공개할 보고서도 나온다고 하고.
여튼 천 년, 아니 무려 천 수 백년전의 옛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볼 수 있다는건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득 일상에 묻혀 있다가 이런 까마득한 옛날의 이야기를 들으면 놀라움과 함께 마음 속 깊이 어떤 울림을 듣는 것 같습니다. 시간은 가고 사람들은 사라져도 그들의 흔적은 남는구나....

아파트 5층 높이에 길이 3.5Km 규모의 거대 성벽이라....고대 인들이 남긴 이런 거대 유적들은 우리들 현대인들의 많은 감탄을 불러일으키죠. 중장비도 없구만 대체 뭘 가지고 저렇게 큰 벽을 쌓아 올린거야? 그리고...이런 거대 성벽 안에서 대체 어떤 모습으로 살았을까....상상해 보면....

대충 이런 모습이었다고.....
기사들을 살펴보니 지난 1999년에 첫 발굴 보고서가 나온 이래로 풍납토성의 첫 축조 시기를 대략 1세기로 보고 3세기 경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완공된 것으로 논의가 되어왔는데, 이번의 연구 결과는 많이 차이가 있군요.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아예 첫 축조 시기를 3세기 중반으로 보고 있고 이후 4세기 초반과 중반에 두 차례의 대대적인 증축 공사가 있은 뒤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완성된 것으로 보네요.
여튼 경이롭습니다^^
지난 번 루블 박물관 갔을때 루블 지하의 성채를 보고 정말 감탄하면서 거닐었던 생각이 납니다. (와~ 내가 중세의 성채를 직접 눈 앞에 보면서 걸을 수 있다니! 망설이다가 손으로 직접 석벽들을 어루만지기도 했죠.^^;;)
고고학은 정말 낭만적인 학문입니다.ㅋ
오~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 저도 참 좋아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