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갈증,퐁네프의 연인들 (약스포)

 

  갈증이 상영관이 별로 없더라고요. 시간 맞는곳이 얼마 없어서 신도림 롯데시네마에서 봤는데 정말 멘붕. 32석.....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시청각실인지 극장인지.

  제가 이런류의 일본영화를 참 좋아라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수를 못 주겠네요. 일본식 덕후덕후키치함 + 난다고레에~~! + 피칠갑 + 중2병 = 저한테는 환상의 레시피거든요. 좀 다르지만 소노시온

  도 좋아하고 다 좋은데 아 이 영화는 뭐랄까.... 해도해도 너무했네 이런 느낌이 드네요. 편집이 너무 정신없고 음악과잉에 피칠갑은 좋은데 납득이 안가는 피칠갑이라 자꾸 보는데 저항감이 생기더라고요. 연상되는

  영화들이 몇개 있는데  역시 올드보이 느낌 많이 납니다. 여러가지로요. 그리고 야쿠쇼 코지가 건달같이 차려입고 여기저기 쑤시고 (수사) 다닐때 느낌이 하마마이크 시리즈가 생각나더라고요. 일본 영화 특유의

  그 빛의 색감? 그런게 있는데 굉장히 따사로우면서 나른한.... 90년대 야쿠자물이나 탐정물의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오다기리조 장면은 진짜 어처구니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는데 스즈키세이준

  영화 보는 기분이었네요. 오다기리 조가 시시도 조가 된거같은. 뭐 시간은 잘 갑니다만 잘만들었다고는 못하겠습니다. 


  반면에 퐁네프의 연인들은 진짜 명불허전이었네요. 뭔가 입에 담기도 쑥스러운 말인데 누벨이마쥬......삼대장?중에 유독 레오까락스 영화만 보면 졸았습니다. 소년소녀를 만나다 나쁜피, 홀리모터스까지 진짜

  다 졸았습니다. 퐁네프의 연인들은 레오까락스 영화중에 처음으로 하나도 안졸고 너무 집중해서 감상한 영화가 됬네요. 뭐 길게 말할거 없이 따봉입니다. 그리고 의외의 해피엔딩이 좀 놀라웠네요. 사실 영화

  보면서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내심 바랬던 영화는 거의 없는데...아... 알렉스가 한발 남은 총알로 미쉘을 죽이고 끝나겠구나 싶었는데...그게 빗나간 순간부터 그냥 둘이 잘됬음 좋겠다는 초딩스런 생각

  이 스멀스멀 기어나오는데 정말로 믿을수 없게 해피엔딩이어서 참 좋았네요. 

 

    • 나카시마 테츠야의 전작인 고백에 비해서 갈증은 과잉이 좀 많이 심했어요.


      저도 레오스 카락스 영화 중에서는 퐁네프의 연인들이 제일 좋았습니다.
    • 야쿠쇼 코지의 캐릭터는 좀 많이 식상한 느낌.


       


      퐁네프의 연인들은 전설의 레전드죠.


      처음 개봉 당시 봤을때의 충격은 잊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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