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로지를 보고..
12년의 썸이라고 포장을 하지만..이건 썸이 아니라 똑같이 소극적인 두 사람이 엮이면 얼마나 안 좋은 건가를 보여주는 블랙코미디..라고 하기엔 재밌었어요..
특히 로지의 부모님, 친구..거기에 꼬맹이 케이티+틴에이져 케이티까지 너무 너무 좋았어요..딱 따뜻한 사람들이 어떤 건지 제대로 보여준..
그에 비해 알렉스가 만난 사람들은 다 별로였던 게 좀...특히 내 꿈의 여신이었던 "엑스칼리버"에서 나왔던 탬진 에거튼양 캐릭은 진짜 이해안되는 사이코같은....
님아..를 보고 싶었지만 보면 진짜 펑펑 울것 같아서/영화는 보고 싶었기에 소프트한 걸 찾았는데..딱 그정도였던 것 같아요..
이 영화를 가장 빛내는 미소를 가진 릴리 콜린스는 넘 귀여워서 애엄마 연기는 좀 비현실적..너무 팬시하게 느껴졌어요..분명 생활에 찌든 뭔가가 보여야 정상일 삶인데...
결론은 순정만화같달까...약간 워킹타이틀 느낌을 끼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