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결국 샀습니다

반지의 제왕 확장판 블루레이 박스 세트.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산 다음에 새로 사게 되는 영화는 블루레이로 샀지만,

영화가 화질이 뭐가 중요해 중요한 건 내용이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HD]트로이... 라는 걸 해 주는데 제가 디븨디로 갖고 있는 영화랑 다른 영화같더라구요ㅠ_ㅠ

내가 뭔가 잘못 기억하고 있나 하고 디븨디를 그 자리에서 플레이해 봤다가 확인사살을 당하고 말았습니다ㅠ_ㅠ

하지만 그렇다고 갖고 있는 디븨디를 다 블루레이로 바꿀 수는 없고,,,

호빗을 볼 때면 스페셜 피처에서 (사악한) 피터 잭슨 감독이 이 장면은 반지의 제왕 이 장면과 연관되는 장면인데 어쩌구 하면서 짬짬이 보여주는데

제가 디븨디로 갖고 있는 그 반지의 제왕과는 다른 영화같은,

반지의 제왕만 블루레이로 사서 오늘 봤는데 정말 다른 영화같아요ㅠㅠ;;; 

디븨디로 볼  때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던 모리아 장면의 구석구석도 다 선명하고 

리븐델이나 로스로리엔의 구석구석도 다 선명하고

아라곤은 더 잘생긴 것 같고

트롤에서 뛰어내리는 레골라스나 거석이 떨어지자 흩어지는 펠레노르 평원의 오르크들은 CG인 게 너무나 티가 나긴 했지만;; 

같이 보시던 엄마가 샘에게 늙었다고 하시기도 했지만;; 

오늘 여덟시간동안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었는데 참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입어서 트로이는 당분간 못 볼 것 같습니다ㅜㅜ HD의 기억이 다 없어져야 볼 거에요;;

    • 어디서 사셨나요? 어거스트님 글을 보니 불현듯 저도 디비디에 만족하지 말고 늦기 전에 블루레이를 사둬야 겠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 알라딘에서 샀습니다. 

    • 전부터 욕심은 계속 나는데, 전 블루레이 플레이어부터 사야 해요ㅜㅜ

      가전제품에 들이는 돈을 아까워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역시 이 글 보니...블루레이 플레이어부터 들여야겠군요!

      아 내 통장ㅜㅜ
    • 리...리븐델이 얼마나 선명하게 보이나요......? 아...아라곤 머릿결은 얼마나 더 찰랑거릴지.........

      제가 간절해 보이신다면 기분 탓일 겁니다ㅜㅜ 크흡......

      • 블루레이 플레이어 요즘은 10만원대 초반도 있대요. 제가 산 건 10만원대 후반이고요. 17만원이었던가... 이렇게 말하는 저도 1월부터 사고 싶다고 하다가 가을에야 샀지만요.




        글쓰고 나서 머리카락 얘기를 빼먹었네 했는데 해 주셨군요/ㅅ/ 머리카락이 한올한올!! 빛나 보입니다/ㅅ/ 




        근데 어제 보면서 뜬금없이 미나스 티리스는 참 살기 어려운 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청 멋져 보이긴 하는데 결국 산기슭에 지은 동네잖아요. 내가 1층 지역에 살면 7층 지역에 사는 친구네 놀러가려고 하면 오르막길을 얼마나 올라가야 할지OTL 간달프는 급하게 말을 달려 올라가기는 하는데 말달리기에는 길도 좁아 보이고;; 게다가 도시 전체가 흰돌!! 그 위에 일광이 작열할 걸 생각하면... 여름에 죽어버릴 거에요... 도시 전체가 경사로라서 겨울에 눈 쌓이면 얼마나 미끄러울지ㅠㅠ 도시 전체를 돌로 깔아서 녹지도 부족해보이고 중얼중얼... 

        • 미나스티리스는 오크한테 쫓겨서 영토가 축소되면서 어쩔 수 없이 수도가 된 곳이지 원래는 요새였으니까요. 원래 수도는 오스길리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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