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 TV드라마화 어떨까? - 1949년 서대문 되살아나 뛰어간 시체 사건
죽을 만큼 뭘 먹은게 아니었던거죠 마음 아픈 이야기네요.
남자옷 입혀달라는 대목에서 다양한 스토리가 나올 수도 있겠군요.
와... 아무리 생각해봐도 상상력 부족한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 스토리는 하나네요. 저 딸이 자신의 도덕관념으론 용서를 빌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상대 남자?가 있어서 그를 대신하여 죽음으로 죄 값을 대신하려고 했는데 자살미수?로 그친 후에 정신이 나갔다든지... 이 정도의 결말이요. 시기를 보면 뻔하지만; 독립 운동을 하던 소년을 숨겨주지 못해서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걸 몰래 지켜보곤 괴로워 했다든가, 너를 대신해서 나의 목숨값을 줄테니 너는 살아있어다오. 뭐 이런걸까요?
이거 서프라이즈에서 훔쳐간다에 한표.
와우 진실 혹은 거짓 뭐 이런 코너 일까요. ㅎㅎㅎ 중간에 아버지를 이상한 사람 만드는척 하면서 비꼬기 시전하며.; ㅎㅎㅎㅎ
딸이랑 사랑하던 남자가 엄청 세력있고 권세있는 집 아들이었던 겁니다. 그 집 부모는 극렬하게 반대하는 정도뿐 아니라 가난한 집 딸에게 해코지를 할 기세였기 때문에 둘은 딸이 죽은 척 하고 달아나기로 했습니다. 남녀가 달아나면 눈에 뜨일 것 같아 여자가 남장을 하기로 했던 거지요. 아버지에게 사실을 밝힐 수가 없어서 자기가 죽으면 남자 옷을 입혀달라고 하고 딸은 가사상태에 빠지는 약을 먹고는 죽은 듯이 있다가 정신이 들어서는 아버지 몰래 빠져 나와서 약속 장소에 갔는데... 남자가 그 동안 마음을 바꿨던 것입니다. 딸은 울며불며 매달려보고 했지만 남자가 마음을 돌리지 않자 체념하고는 하염없이 걷다가 경찰에게 발견되었는데, 자기의 슬픈 사연을 다시 얘기할 힘도 나지 않았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몽테 크리스토 백작, 토지의 숙희 얘기를 섞어 보았습니다(...)
이 사건을 토대로 많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죽을 운명인데 어느 초월한 능력자가 피하는 방법을 알려줬다던가
아님 여자로 태어난것에 대한 불평등에 자살 하려고 하는데 이를 불쌍히 여긴 약사가 몰래 다른약을 줬다던가
아님 아버지가 딸을 죽인후에 (죽였다고 했는데 딸이 기적적으로 살아난거죠) 일이 생기자 경찰에게 거짓증언을 하는것일수도 있고
아님 이 딸이 원래는 친자식이 아니라 예전에 집앞에서 발견한것을 이 아버지가 키운것인데 이 딸이 평범한 지구인이 아니라 외계인이 였던거죠, 그리고 죽은게 아니라 외계인의 기준으로 각성 비슷한것을 한것일수도 있구요...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가는군요,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