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 국내 클래식 공연 관객 연령대가 왜 외국보다 낮을까요?

클래식 관련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유독 한국의 클래식 관객들 연령대가 외국보다 낮다는 언급이 자주 나옵니다.


이런 현상을 매우 부정적으로 받아들인 박종호 풍월당 대표의 인터뷰도 그렇고요.


관객 연령대가 낮다는 점은 분명히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이유가 궁금하긴 합니다.



    • 연금과 시간이 남아돌고 어릴 때부터 더 많은 인구가 서양클래식을 많이 접해서 클래식이고향처럼 느껴지는 서구 선진국 노인들과 우리나라 노인들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봅니다.
    • 연령대가 낮은게 왜 부정적인 요소죠 근데?

      • 글쎄요. 스폰서가 안되는 걸까요.
    • 저도 어쩌다가 클래식 공연장 찾았을 때 제가 제일 어려보이는 현상(?)을 몇 번 경험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클래식 음악에의 노출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한국의 젊은 세대는 피아노나 다른 악기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어린 시절부터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윗세대는 그런 기회나 여유가 별로 없었죠. 이런 세대간 음악적 경험의 차이는 아마 외국에서 찾아보기 힘들거고요.

    • 방에 누워서 거의 공짜로 즐기는 티비 라디오 말고, 문화 콘텐츠 중에서 장노년층이 더 즐기는 문화가 무얼지 딱히 생각나지 않아요. 트로트 가수들 디너쇼가 그렇겠지만 대중가요로 한 데 묶어버리면 역시 젊은 층이 콘서트 가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고요.


      쌀독에서 문화 나는 거죠.



    • 클래식 관람을 예전에는 많이 접하지 못하다 보니


      한국에서는 클래식 관람이 비교적 신선한 문화 쪽에 속하고, 그래서 젊은 층 비율이 높지 않나 싶군요.

    • 연령대가 높다는 기준 하안선을 50대~60대로 보자면 그 50대도 전쟁세대는 아닙니다.  4.19 이후 세대이고 유신시대에 정체성을 형성한 세대입니다.


      그리고 새마을운동 세대죠.  허리끈 졸라매고 개미처럼 일하는게 미덕이었던 시대입니다.  예술은 사치였던 시대이기도 하구요.


      적어도 40대 초반 아래즘 되어야 문화.예술 소비를 즐기는 세대가 등장합니다. 학번으로 치면 9X 학번이 되겠네요. 




      저 풍월당 대표라는 사람이 무슨 이유로 연령대가 낮은게 부정적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용자의 연령대가 낮다는건 부정적일 이유가 없습니다. 


      클래식에 대한 소비가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지표가 되니까요.




      다만, 클래식이라는게 사회를 움직이는 주류, 정책결정권 이런 것에 휘둘릴 수 있는 분야이다 보니 부정적으로 볼 여지는 있겠다 싶네요.


      하지만 그것도 장기적으로 보아선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되진 못합니다. 




      결국 박종호라는 사람의 개인적인 성향과 현재의 처지와 관련되어 이해하면 쉬울거에요.


      박종호씨는 풍월당을 VVIP 지향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매장 위치도 그렇고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 입장에서는 젊은층 클래식 애호가들은 들러리는 되어도 돈도 안되고 폼도 안나죠.

    • 어린놈들이 일은 안하고 취미생활 즐기는게 부정적이라는 것의 타겟을 클래식으로 잡은 거라고 할랍니다. 




      각 도시의 시청사 앞 광장이나 마을 중심부에서 이런 공연을 즐기는 것과 이런 것 하면 밥이 나오냐 떡이 나오냐 하는 사람들의 차이





    •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왕창 내신 나이 지긋한 부자 양반들이 R석에 도열해서 앉아 계셔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을 개탄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 박종호 대표 얘긴 괜히 했군요. 박종호 의견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고 전 연령대가 낮은걸 연주자, 관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왜 유독 한국 관객 연령이 타국보다 낮은지 궁금하다는 내용인데 글을 못 썼군요
    •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씨의 인터뷰 기사 중 이런 대목이 있군요.


      ---------------------------------------------------------------------------


      210FA1465491539E16E7D9




      .............................


      부러워한다는군요 ㅎ


      왜 관객층이 젊은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 크레디아의 젊고 근사한 남성 연주자들이 한 몫 하지 않았나 싶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