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차별을 의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0. 오늘 친구와 통화했습니다. 그 친구는 "왜 밴드에 글을 안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동성애에 대해 지랄발광 (글자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말했습니다.)하는 글을 올린거 보고 탈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친구는 "그것도 의견인데.."라는 군요. 전화에 "그게 의견이면 전두환 전 재산이 29만원이다"라고 하려다 오랫만에 통화하는 친구한테 너무하는 것 같아 참았습니다. 저는 이성애자입니다. 그렇지만 이성애자가 봐도 그건 아니라고 보입니다.
1. 전에 천주교로 개종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부모님에게 또 제 신앙에 대해 걱정해준 친척과 주변사람들에게 실망시키기 싫어서 마지막으로 제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부지런히 다닙니다. 지금 예비신자 과정인데 성경 필사를 1등으로 마치니 수고했다고 묵주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교육과정에서 묵주 기도도 배운다니 요긴하게 쓸 수 있겠죠?
2. 얼마전 꿈을 꿨습니다. 저와 제 잘못으로 큰 상처를 받은 사람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제가 잘못하도록 부채질한 사람이 끼어들길래 뒤통수를 후려갈겼습니다. '니가 뭔데 여기 끼어드냐고' 한 마디 하고요. 현실이라면 뒤통수 후려갈기는 정도가 아니라 공구라도 썼겠지만 꿈에서는 늘 손바닥만 쓰게 됩니다. 그럴때면 느껴야 할 카타르시스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런 꿈을 꿨구나..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