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를 맞아, 올 한해 잘 버틴 걸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스스로에게 선물 하나를 보냈습니다. 다행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날짜 맞춰 도착했군요. 


549C18E0480E87003B


핫토이에서 출시된 로보캅 다이캐스트 버전입니다. 제대로 된 머피 헤드가 들어있는 데미지드 버전이 더 탐났지만 걔는 내년 출시 예정이니...=_= 


군더더기 없습니다. 이게 바로 로보캅이에요. 얼마전에 리메이크인가 뭐시기인가 하는 짝퉁이 나왔던 듯 하지만 그딴 건 인정할 수 없어요!-ㅁ-! 


549C18E14814580031


다이캐스트라 무척 묵직합니다. 그리고 가동성이 참 정직합니다...=_=;; 뭐 로보캅 디자인 자체가 가동성과 동떨어진 녀석이니 나름 충실한 원작재현. 


549C18E34819650026


뒷모습입니다. 오른쪽 어깨 쪽에 살짝 튀어나온 건 사운드 버튼인 것 같았는데 안 눌러지더군요; 


549C18E7481A430025


로보캅 디자인의 특이점 중 하나인 발목 뒷쪽의 유압피스톤이 잘 재현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발목은 팔뒤로만 움직이며, 따라서 고관절을 벌렸을 때 제대로 접지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_=; 다이캐스트라 상당히 무거운 축인데 발목관절의 고정성이 썩 미덥지 않아 좀 걱정되더군요. 


549C18EA4812E90034


로보캅의 상징 중 하나인 전용 자동 피스톨 Auto-9을 작중처럼 오른쪽 허벅지에 수납하는 기믹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인지 Auto-9도 두 자루. 그런데 이왕 기믹 만든 거 허벅지 안쪽에도 좀 도색을 해줬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549C18ED482719000A


역시 로보캅은 이 포즈가 가장 멋진 듯. 또다른 상징 포즈라면, 차 문을 잡고 한발을 밖으로 내딛은 포즈가 있지만(실제로는 로보캅 수트를 입고 차에 타고 내리는 것이 불가능해 어쩔 수 없이 내리는 척 카메라 트릭을 쓴 장면이라고 하죠...=_=;)), 이건 재현이 불가능하니까요. 


549C18EF48208A0019


좀 푸른 색감으로 한 컷 더. 로보캅의 색깔이 은색이나 옅은 파랑이 섞여있냐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수트는 은색이지만 폴 버호벤 감독이 기계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텅스텐 조명을 사용했기 때문에 영화속 모습에선 약간 푸른 빛이 돈다고 합니다. 피그마 로보캅은 이걸 재현하겠다고 공을 들였는데 너무 공을 들인 나머지 로보캅이 거의 보라색으로 보이는 참사;; 


549C18F14614C9000A


로보캅의 특장점 중 하나로 홍보된 완전가동 손(5개의 손가락과 각 손가락 당 3개의 관절{엄지는 2개}이 모두 구동!)이 굉장히 좋긴 한데, 총이 제대로 쥐어지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_=;; 총 파지 손도 하나만 넣어줬으면 하는 바람. 


549C18F3460CE70019


팔을 약간 벌리고 허리를 돌리며 사격하는 모습은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죠. 


549C18F44619680001


데미지드 버전으로 전환! 팔, 다리는 지나치게 멀끔해 좀 이질감이 들지만 그래도 멋져요. 


549C18F54617AA0005


영화의 느낌이 좀 더 잘 살아납니다. 


549C18F7460C11001A


멋져서 또 한 컷. 


549C18F846198B0001



얼굴은 조형이 안 돼있지만, 데미지드 헤드에는 눈이 살짝 보이도록 조형되어있습니다. 


아래부턴 막 올리는 사진입니다. 


549C18FA460B92001A


549C18FB43504B001B


549C18FC434C720024


크리스마스가 이제 끝나가는군요. 모두들 좋은 밤 & 좋은 꿈 되세요. =_=/

    • 따봉 한 번 해주세요-이거 무삭제로 보고 진짜 놀랐던 기억이

      • 처음 무삭제판은 무려 X등급이었다고 하죠.(...) 그나마 많이 편집한 게 R등급. 하지만 버호벤 감독은 수위를 좀 낮추자는 제안에 '오히려 과도한 폭력일수록 현실감이 사라지고 블랙코미디가 된다!'라는 희한한 이론을 설파하며 대응했다는 후일담이. 

    • 무삭제본 보고 싶네요. 저 영화 개봉했을 당시 극장에서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놓쳤는데, 나중에 비디오로 보고 엄청 후회했던 기억이...ㅠ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봤어야했는데!
      • 여... 연식 인증!!O_O!! DVD는 확실히 무삭제판이 아니었고, 예전에 다운받아서 봤던게 무삭제판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싶네요. 무삭제판을 다시 한번 구해봐야겠어요. 

        • 제가...이미 젊은이는 아니라서^^;;
        • 국내 발매된 DVD 무삭제판 입니다. (판본이 두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코멘터리 자막도 있는데 코멘터리는 삭제판 자막이라 중간에 코멘터리가 끊기는 부분이 있어요..

    • 푸른 색감의 사진 좋네요. 핫토이에서 인간 머피의 제품도 출시한다면 온갖 종류의 신체훼손 루즈들이 포함되겠죠? 저도 꼬꼬마 시절 온가족이 주말에 영화 보러 나갔을 때 로보캅이냐 탑건이냐 옥신각신 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혹 그때 로보캅을 봤다면 며칠동안은 잠을 못잤을 거 같아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