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게시판 참...

0. 바낭입니다.


1. 이런 분위기에서 게시판에 뭐 재밌거나 맛난거 얘기 써도 그다지 즐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 저도 현재는 편모슬하 - 누나도 분가해서 나가고 모자 가정.. 입니다만,

제 가정 사정을 미리 알았다면 그 동안 제가 뭐 찍어서 올린 사진들이 

갑자기 하루아침에 식욕이 떨어지고 역겨워지고 그랬을까요.


3. 일부 사람들은 왜 웃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칼을 갖다꽂는지 모르겠음... 

차라리 '우리는 큰행님이 시키서 하는 기다 나를 원망 마라' 라는 영화의 조직원들이 더 인간미가 있을 지경.


4. 한잔 하러 나갑니다. 벗이 있다는 건 이럴 때 좋은 것.

    • 3. 좀 나간 얘길하자면...그냥 재밌어서 그랬어 재미로..앙?ㅋㅋ 이런 느낌.
    • 그냥 저 과열되었다고 느끼는 분들께서 생각하시는 평균에 맞춰서 살아야 그 분들이 끄덕끄덕 고개를 끄덕여주실까 어릴 때처럼 생각해봅니다.
      저도 술이 생각나는데, 술 마시면 같이 사는 분께 혼납니다. 그냥 시원한 보리차나 벌컥벌컥 마시렵니다.
    • 저도 이제 슬슬 질려갑니다. 영화 보고 난 글 올리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요. 끔찍하네요.
      어제 새벽까지 기분좋게 술 진탕 마셨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오늘로 약속을 미루든가, 아니면 그냥 인터넷을 열어보지 말 걸 그랬나봅니다.
    • 당분간 듀게 오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기치 못하게 칼맞은 기분이에요.

      그래봤자 또 오겠지만... 난 듀게 중독.
    • 누구에게나 아픈 구석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건 다른 사람이 볼때 엄청나게 작은 부분이라서 신경쓰지 못할 경우도 있구요. 제가 입밖으로 내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 남이 알아주지 않았다고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게 아닌가에 대해서 생각해 봤을 뿐입니다.
      여기서 다들 자기 사생활을 까보이고 A는 이렇고 B는 이렇고, 이 얘기는 하지말고 저 얘기만 하자..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이뤄질 수는 없잖아요. 만약 개인적으로 사생활을 내보이셨을때 비난받았던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세요. 이곳이 그런 곳은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결론은.. 기분 푸세요. -_- 제가 잘못했어요.
    • 워낙 하루에 게시물을 몇 개 안 열어보는지라 또 시끄러웠던 것도 몰랐네요. 다 이러다 말겠죠.
    • 이야기의 핵심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꼬투리 잡을 만한 단어만 골라서 맹공격을 하는 걸 보면 참 끔직한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논의 자체에 관심이 없고 화제성 단어만 좋아한다는 걸 또 자각하기 위해
      인터넷을 또 열어볼 필요는 없었는데 말이죠.
      01410님과 남자간호사 님처럼 뭐라도 한잔해야겠군요.
    • 심각한 와중에 뻘플이지만, 01410님과 24601님이 다른 분이라는 걸 지금 처음 알았네요. 죄송;;
    • livehigh/ 움 정말 논란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요. 문제가 되는 이야기들이 중간계 신대륙에 있는 초록마을 3번지에 사는 아이들은 재수없어 이런 게 아니잖아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것이 분명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데 조금 조심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잖아요.

      사적인 이야기를 했냐 안했냐는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요.
    • 레사/ 아, 죄송, 웃어버렸네. 중간계 신대륙 초록마을 3번지. 귀여워요.
      그게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약점이 있는건데, 그걸 다 캐치해서 글을 쓸 수는 없지 않느냐였습니다. 이혼 같은 경우는 물론 사안이 다르죠. 많은 사람들이 자기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는데요. 다른 이들이 생각지도 못하는 사안에서 상처받는 100만분의 1명도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건건마다 들고 일어나서 싸워보자! 지금 나 까는거냐! 이러지는 않는다는 거죠. 이 사람이 내 상황을 모르니깐 저러는 거겠지. 라고 넘어가는 거 아닙니까? 원래?

      원글 쓰신분이 배려심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비난받을 수는 있을 지는 몰라도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내' 얘기 하는거 아니라는 생각하에서 보시면 그렇게 욕먹을 만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댓글을 달았던 거였습니다.
    • livehigh / 님의 리플을 총정리하면
      다른 사람들은 일일히 나서서 싸워보자 나 까는 거냐!!!고 일어나지 않는데
      '내 얘기','자기 얘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무슨 말도 못 하게 해서',
      PC함의 강박이 느껴진다는 거네요.

      편견 드러내는 게 이렇게 자체쉴드가 많고 당당한 것이네요.
      왜 굳이 사람들이 피곤하게 들고 일어나냐,
      할 말도 못 하고 사냐, '몰라서' 그런 거 가지고 너무 따진다며 돌 던진 사람이 오히려 피해자인 척 하는 것 같습니다
    • livehigh/ 뚱뚱한 사람 싫어하는 것도 취향이면 안되냐고 말씀하시는 분이니 당연히 "누구나' 자신의 약점이 있는건데, 그걸 다 캐치해서 글을 쓸 수는 없지 않느냐였습니다"라는 말씀이 나오시는군요. 취향 얘기는 할 수 있죠, 당연히. 하지만 '나는 마른 사람이 취향이다'와 '나는 뚱뚱한 사람이 싫다'가 같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님께서 어떤 사람이 취향이든 아니든 솔직히 저나 다른 분들은 상관없겠죠. 남이 뭘 좋아하든, 뭘 싫어하든, 사람과 결혼하든, 동물과 결혼하든 남인데 무슨 상관이랍니까. 하지만 님이 '뚱뚱한 사람 싫은 거 취향이니 존중해 달라'라고 말하는 순간, 님께서 말씀하신 그 '뚱뚱한 사람'들은 그동안 '뚱뚱해서'겪었던 수많은 차별적 언행들에 대한 기억들이 순간적으로 소환될 수 있다는거죠. 그 차이점을 모르시겠어요?

      그리고 생각지도 못하는 사안에서 상처받는 100만분의 1명이 있다고 해요. 그 사람이 다른 이의 언행에 대해 상처받았다고 한다면 그에 대한 사과를 할 수도 있죠. 물론 그게 사안별로 다르고, 강제적이지도 않지만. 그렇지 않나요? 그냥 넘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상처받는 사람도 있는거고, 저 아래 몇몇 글이나 몇몇 댓글들처럼 섬세하게 쓰여지지 못한 글에 대해 '상처받을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을 때, '그럴 수도 있으니 넘어가자, 나쁜 뜻이었겠느냐'라고 넘어간다면 세상에 그 어떤 심각한 일도 존재하지 않겠군요.
    • 퀴리부인/ 흠.. 제가 불쾌해야할 리플이 맞는 거죠? 편견이 그렇게 싫고 치가 떨리신다는 분이 왜 제 글의 일부분만을 자르고 잘라 연결해서 말을 이렇게 만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별로 대답하고 싶지 않네요. 생각하고 싶으신데로 생각하세요. 제가 무슨 변명을 해도 또 잘라내실 테니깐요. 또 고인드립 나오겠지만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발언이 조중동에서 어떤식으로 소비됐는지가 떠오르네요.
    • heavenly/ 이 리플이 왜 이 글에 달리는건지 이해는 안 갑니다마는. 저 뚱뚱한 사람 싫은 거 취향이니 존중해달라고 한 적 없고, 너무 광대한 범위까지 취향이 될 수 없다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가서 그래습니다. 타인의 취향 영화 보셨습니까? 연극하는 여주인공이 남주인공 대머리고 천박해서 싫어했었죠. 이 여자분 진짜 나쁜 분이네요. 그렇죠? 듀게 논리라면?
    • livehigh / 다른 사람들 불쾌하게 하게 하는 편견을 마구 드러내며 당당해하시는 분들은
      조금이라도 날카로운 정곡이 자신한테 찔리면 더 과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리고 자기 합리화에 고인드립 끌여들이는 건 정말 어이없습니다.
    • 전 어제 소셜네트워크 글만 달랑 쓰고, 소셜네트워크 지나간 글만 검색해서 읽고, 제목 귀여워서 읽어본 몇몇 글들은 평범하고 재미진 잡글들이었고...그러던 차 저 아래 24601님 글만 우연히 열어보고 리플 몇개 달고 만 터라 오늘 어제 게시판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번 결혼 논란 때도 맨 마지막에 갑자기 나가신다는 분 글만 우연히 열어보고 '뭐징?' 싶었고;;) 뭔 일이 또 벌어졌나요. 음..

      부디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맛난 사진 올려주세요..아니면 영화나 한편 보고 잡글이나 또 올릴까.
    • 퀴리부인/ 별로 안 불쾌했는데, 저 기분나쁘라고 쓰신 글 같아서 그렇게 반응해 드렸습니다. 흠.. 고인드립 얘기 나올 줄 알았네요. 근데 똑같이 지저분한 방식이라는 건 인정하시죠? 그래서 이렇게 발끈하신거죠? 남의 게시물 더럽히고 싶지 않아 그만하고 싶습니다.
    • livehigh/ 우와. '타인의 취향' 영화와 지금 이 상황을 그런 식으로 연결지으시다니!
    • livehigh / 전 지저분한 방식이라고 생각 안 하는데요.
      livehigh님이 그동안 했던 발언은 본인이 어떻게 합리화하고 나는 아니라고 발뺌하든
      다 똑같은 논리에 타인에게 상처주면서 왜 그런 것 가지고 일일히 발끈하고 성내냐고 돌 던지고 의아해하는 거였습니다.
      그만하고 싶다니 저도 다행이예요. 앞으로 님의 리플과 글에 신경 끄면서 평화롭게 지내겠습니다.
    • livehigh/ 본인이 던진 리플 하나에 100만명의 1명은 커녕, 아니 듀게 칠천명중에 천명은 뚱뚱한 사람일진대 그 앞에서 자신의 편견을 취향으로 드러내는 분이 고..고인드립이라니.
      내 일 아니면 반응 할 필요도 없나요? 그럼 그냥 혼자보는 일기장에 쓰세요.
    • 이건 좀 과열 같네요 요즘 듀게는 작은 균열이 너무 커지고 오래 가는 듯
      livehigh님 본래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는 이게 아닌데 말이 조금씩 어긋나서 적군으로 포지셔닝됐다는
      느낌입니다 다들 그만 하셨음.
    • 아 정말.. 저에 대한 비난글을 달기 위해 새 쓰레드라도 세울까요? 진짜 원글 분에게 죄송합니다. 그만 하시죠.
    • livehigh/ 보기 안 좋네요. 그만 하시죠. (ps. 댓글을 실수로 지워서 다시 답니다.)
    • 게시판이 어지러워지는 주기가 돌아온 거니 이러다 조용해지겠지요. 그런데 게시판이 어지럽다고 한탄하는 글에서까지 댓글 분쟁이 생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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