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안자고 궁시렁.


1.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땐 한명숙은 거의 지는게 확실해보였는데, 이렇게 이겨가는 걸 보니
여론조사의 신용도가 정말 급추락, 언제부턴가 정말 믿을게 못되어버린...

이제와 생각해보면 토론회때 버벅했던게 되려 도움이된게 아닌가란 생각도 들어요. 한명숙은.
어째든 다행.

당선되면 청계천 다 덮어버리면 안되나요? 년당 관리비만 100억 가까이 든다는데...


2.
역시 여론조사 결과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유시민이 거의 떨어질게 확실시해 보이는 지금,
역시 여론조사는 ...
어째든 김진표 + 심상정 + 유시민 < 김문수     이건 좀 말이 ...

심상정을 뽑은 수많은 무효표들이 심상정이 사퇴한걸 모르고 뽑은게 아니겠죠.
사퇴하든 말든 심상정을 지지한다는 의사라든가, 혹은 유시민을 절대 지지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라던가.
아무튼 유시민은 참 호불호가 강한 캐릭터.

 


3.
이사를 한지 한참 됐는데, 전입신청을 너무 게으르게 해서 경기도민 아닌 경기도민으로 투표하고 왔어요.
생각보다 김문수 이미지가 젊은 층 사이에서도 괜찮더군요. GTX 때문인가요?

친구 왈 "경기도민 까일까 미리 이사를 갔구나."

근데 전 정말 유시민이 되겠지 했는데....

서울도 인천도 됐는데, 경기도가 왜!

 

4.
안희정과 김두관이라...

북풍 따윈 .... 후훗

전쟁이 나겠어. 라며 시큰둥한 국민들이 맘에 들어요.

 

5.
제주도가 투표율이 가장 높더군요.
우근민 당선 확정.

다음 리플중 몇개.
"근데 현씨한테 던진 사람은 무슨생각으로...  당선되도 바로 은팔찌차고 재보궐들어갈 판인데 ㅋㅋ  "

"그래~ 당선 후 개나라당으로 흘러들어갈 현명관이보다는 낫지~~  "

"우근민... 성희롱 그사람 아닌가? 뻔뻔하게 무소속으로 나온것도 웃기고 뽑아준것도 웃기네"

"민주당을 사랑한대자나..;;  그래도 다행 " (우근민 당선 인터뷰시 민주당을 사랑한다고...)


제주도는 재밌는 도시였군요.

 

    • 2번을 보고 든 생각. 경기도 재선은 "사퇴하든 말든 심상정을 지지한다"는 의사의 분들이 있어서 안될 가능성이 높겠군요. 미처 생각 못했어요.
    • 유시민 패배는 김진표 표(=정통 민주당 지지자)를 흡수하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무효표에 심상정 표만 있던 건 아닐 거예요. 여론조사는 개뻥이었고... 유시민 후보가 2012 대선에 나와줄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오늘 자긴 글렀고... 참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해도 소수 정당이 이기기란 정말 너무 어렵군요.
    • 2번에 대해서는 경기도 무효표가 11만표가 넘는 것과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 경기도민인데.. 슬퍼요
    • 저도 자야하는데, 경기도보면 열받아서, 서울시장-교육감은 불안해서 잠이 안오네요.
    • 현재 경기도지사 개표 63%, 무효표 12만표 넘었습니다.
    • 자야되는데 서울때문에... 이 상태로 구별 개표율로 시뮬레이션하면 5천표 이내 승부라는데... 내일 아침에 웃을 수 있기를 바래요.
    • 뭔가 의혹이 없진 않지만 사실 현재 득표수가 출구 조사 결과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지요.
      출구 조사 결과 나온뒤 2시간동안 투표자수가 2배로 늘었다는데 저는 거기에 희망을 걸어요ㅠㅠ 참고로 전 서울시민...
    • 저는 어느 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유시민씨 찍었는데 좀 안타깝습니다. 서울시장은 과연.
    • 서울시장과 교육감만 좀 확실시 되면 잘거 같은데, 뭔놈의 개표방송의 서스펜스가...
    • 출구조사 말고 여론조사를 말한거에요. 워낙 "방송 3사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한나라당 압승"
      이런 헤드라인이 계속 쏟아졌으니까요.
    • 거긴어디니/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김문수:유시민 보단 김문수:김진표 쪽이 좀 더 쉬운표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하고
      유시민의 이미지를 생각해봐도 그렇고 ...
    • 한명숙씨 아직 몰라요. 강남3구가 인구가 많아서 개표가 항상 늦어서, 막판에는 그쪽 성향 표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오거든요. 차이가 더 벌어지기 전에는 안심할 수 없어요.
    • 거긴어디님 글이 사라져서 저도 삭제 ㅋㅋㅋㅋ
      아무튼 김문수가 경기도에서 꽤 견고한 위치라는 것, 유시민보다는 김진표 쪽이 김문수 표를 앗아오기는 더 쉬웠을 거라는 것에 공감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김진표가 무조건 되었으리라 말할 수도 없는 것이, '유시민이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젊은 층의 표도 꽤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 저는 심상정씨 뽑으려다 사퇴하시는 바람에...
    • 안 주무시고 개표 결과 보시는 분을 위해 블로그 하나 투척합니다. http://egginn.egloos.com/1718809
    • 강남4구가 참.. 무섭네요. 예상하긴 했지만서도.
    • 그러게요 저는 왜 글을 지웠을까요 -_-;;
      저희 아부지 말씀대로 김문수:김진표일때는 김진표를 뽑지만 김문수:유시민일때는 김문수를 찍는 정서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김진표씨는 경기도 수원출신으로 이 지역에 광범위한 친인척동창 인맥=표밭이 있으시니까요. 재밌는건 김진표:유시민에서 유시민씨가 뽑혀서 단일화 후보가 되었다는 겁니다. 투표에 전혀 관심이 없던 젊은층들의 지지를 얻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만약 김문수:김진표 구도에서 젊은층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그래도 김진표씨를 뽑았을겁니다. :)

      심정적으로는 심상정씨에게 표가 가 있는데 유시민씨를 뽑고나서 여러가지 생각들에 마음이 복잡한 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의 결과를 "노회찬에게 박수를"이라고 정리할랍니다. 표는 못 드렸지만.
    • 거긴어디니// 김문수:김진표의 구도였더라면 젊은 층이 지금만큼 투표에 적극적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그리고 김진표였다면 심상정과의 단일화가 얼마나 가능했겠는가, 라는 생각도 조금 들고요. (이건 뭐 모르는 일입니디만;)
      아무튼 ㅋㅋㅋㅋ 어쨌든 아쉬운 이야기를 늘어놓는건 그만해야겠지요.

      서울의 상황이 흥미진진합니다.
    • 젊은층의 투표율이나, 심상정의 단일화 모두 생각해볼 변수지만, 지금 유시민의 득표율을 생각해보면, 역시 김진표 쪽이 여러모로...
      다끝난 얘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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