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논쟁이 뜨겁길래..
트위터라는 플랫폼의 시작을 생각해 보면, 애초에 거기서 정보를 얻겠다는 발상이 무리 아닌가 싶네요.
140자 한계라는 것도 그렇고 그냥 오픈된 공간에 발송하는 문자메세지이고, 일종의 방송이 아닌가 싶습니다. 잡담방송.
초기 컨셉은 지금의 카카오그룹이나 네이버 밴드 서비스랑 비슷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그룹내에서 문자 메세지 보내듯 포스팅을 하면 해당 그룹내 사람들이 모두 보는거죠. 일일히 단체문자 받을 사람을 지정할 필요도 없고... 누군가 트윗을 올리면 핸드폰이 문자 받듯 울리는거죠. 140 제한도 당시 미국의 문자메세지 표준이 160바이트였었기 때문에 아이디 표시용 20바이트 빼고 140자로 제한이 된것이었습니다.
전문적이고 긴글 또는 첨부가 필요한 비즈니스 목적에서 출발한게 아니라 친구들끼리 잡담을 하거나 자기가 어디서 뭐하고 있는데 넌 뭐하냐? 같은 '소그룹내 소통'이 목적이었으니 정보를 올리고, 또 정보를 얻는 목적으로는 부적절하죠.
가공되지 않은, 현장의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날것'으로의 중계가 각광을 받으면서 '정보 전달의 도구'로서 트위터가 떠올랐지만, 그 상황이 지난후 정리된 정보를 원하는 경우에는 블로그나 종이/인터넷 신문 매체의 정보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저도 종이신문봐요. 종이신문 쪽이 더 차분하게 정보를 정독할 수 있어서
인터넷 신문이 따라올 수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