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뭐 하세요?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빨리 나가라고 불 키지 않나요.
긴장을 풀고 멍하니 스크린을 봐요...영화는 끝났지만 생각은 계속되는 시간이죠.
제가 끝자리라 다른 관객에게 길 열어줘야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 보고 나오는 편인데요, 뭘 하는지 딱 집어 기억이 안 납니다. 지인이 참여했다거나 이름 확인하고 싶은 사람이 있거나 하면 이름을 확인하지만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화면을 보나봐요.이 때 보아야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들은 기분입니다. 그냥 검은 배경으로 자막만 올라가더라도요
집에서 혼자 볼때는 ost 감상하면서 여운을 즐기기도 합니다.
극장에선 분위기가 안 잡혀서 그냥 나옵니다.
옆 사람이 지나가려고 눈치주고, 조명도 밝아지고 나가라는 사인을 계속 보내고 청소하러 들어오기도 하고...
앉아있기가 불편해요
엔딩크레딧 잘 안보는데 가끔 나오는 사람 이름 궁금하거나 음악 궁금하거나 엔딩크레딧에 그림같은게 깔려있거나 쿠키있단소리들으면 보고나올때가 있는데 일반 극장에선 눈치가 보여서 앉아있기가 힘든데 관객이 거의 없던 영화일때는 앉아있기 편하더군요. 씨네큐브 같은곳은 대부분 엔딩크레딧 다들 보고나오쟎아요. 생각해보니 거기는 음식문 반입금지여서 청소할게 없겠네요. 가끔 극장 나갈때 사람들이 팝콘을 정말 많이 바닥에 떨어뜨리는구나 싶어요. 아예 실수로 한통 다부은거 보고나오는것도 부지기수예요.
사람 이름 확인하거나, 영화 만들때 어떤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어떤 작업을 하는가 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거나
스튜디오 이름들 줄줄이 나오는걸 보면서 저걸 따로 만들어 각자 합치는건가? 뭐 이러기도 하고...
근데 일하는 사람 입장에선 크레딧 다 보는게 그리 좋지는 않다더군요. 그래서 다 안보고 나오게 됐습니다.
쿠키 영상 있을땐 물론 가능하면 그런건 보고 싶으니 (...) 보려고 하지만요.
Inception 이후에 무조건 끝까지 다 보고 나오려고 합니다. 뭐 비슷한 경우는 아직까지 보지 (듣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 호빗 영화는 end credits이 가장 좋더군요.
음악이 좋았으면 음악 만든 이와 제목 확인하고, 어떤 배우가 맘에 들었으면 그 배우 이름을 찾아보지요.
배우들 캐스팅 좀 보다가 나옵니다.
시각효과 크레딧에서 지인들 이름 찾아요.
처음 나오는 배우들 이름만 좀 보고, 음악이 좋으면 듣고 나오지만 보통은 바로 나와요. 엔딩 크레딧을 왜 보고 있어야 하는지 사실 전 좀 이해가 안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