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대리점의 강압 너무 하네요...(간만에 솔로인게 서러웠슴다)

와 분하네요

휴대폰 대리점들 고객 유치 얼마나 골때리게 하는지 대강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해도해도 너무해요.

 

오늘 혼자 길가다 순식간에 제가 대리점 의자에 끌려 가있더군요.

안에는 다 남자직원들.

직원 하나가 구석 자리에 앉히고는 다리 쩍-벌리고는 절대 못나가게 봉쇄하더군요.

나는 휴대폰 절대 바꿀 생각 없다 나가겠다 하는데도 힘으로 못나가게 하더군요.

하다하다 나중에는 자포자기하고 이러다 말겠지싶어 듣는 시늉만 하다 나오려고 했어요.

그리고 계속 이래도 살 생각없다고 말하니 옆에 다른 놈이 딸기맛 사탕 하나 건내면서 "우리가 살 생각 들게 해줄게요'이럽니다.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

장소만 휴대폰 가게지, 기분은 불량배들한테 못된 짓 당하는 심정이 됐어요.

결과적으로, 곧 해외로 나갈거라(여행 가긴 가요..) 휴대폰 필요가 없다고 했더니

"왜 이제야 말해요"하면서 또 사탕 하나 쥐어주고 보내줬어요.

 

네, 맞아요. 제가 더 강하게 화내고 거부했어야 해요.

근데 혼자인 상태에서 차마 화내기가 겁날 만큼 분위기가 강압적이었어요.

 

너무 분해요. 저놈에 사탕 두개 준다고 받아온 내가 너무 바보 같아요.

이거 뭐 신고라도 하고 싶을 정도에요.

친절해도 살까 말까인데 왜들 저러나 모르겠어요. 뭔가 규제가 필요하지 않나요.엉엉

    • 와, 무서워요. 정말 폭력배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해당 통신사에 항의해도 되겠는데요!
    • 길 가는 사람 가게 안으로 잡아 끌어다가 뭘 강매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우리가 살 생각 들게 해줄게요" 기가 차네요.
    • 아 그러고보니 어느 통신사였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ㅠㅠ 정말 먹이 물듯 한명당 한명씩 데리고 들어오더군요.
    • ㄴ 네이트온 판에 올려보시면 어떨지... 아마 "저도 그랬어요" 반응과 함께 통신사의 정체도 드러날 가능성이..
    • 직영점은 아니어서 별 실효가 없겠지만
      해당 통신사에 연락해보시고요.
      정보통신위원회 같은 곳은 어떠신가 싶네요.
    • 제목 보고 커플요금제 권하는 대리점이 원망스럽다든가 하는 귀여운 투정을 생각했는데, 하드보일드였군요.;;
    • 저도 시내에만 나가면 잔뜩 긴장해요.
      큰 대로변인데 양복 입은 남자 두셋이 어슬렁 어슬렁거리다가, 특히 혼자 지나가는 여자를 주 타겟으로 불량한 말투로 막 껄렁하게 말 걸면서 핸드폰 사라고 요구해요.
      일부러 길을 빙 둘러가거나, 심지어 인도를 벗어나 도로에 택시 서있는곳까지 나가서 빙 둘러가도 쫓아와서, 손목을 잡습니다.
      싫다고 관심없다고 하면서 눈을 안마주쳐도 아주 끈질겨요.
      아니 뭐 말하는것까진 그렇다 쳐도 손목을 꽉 잡는데 어찌나 불쾌하던지.. 엄청 정색하면서 이거 놓으세요, 라고 두세번쯤 말해야 놓더군요. 그런거 불법 아닌가. 진짜 싫어요..
    • 대구 통신골목 지나가면 아주 가관입니다. 근데 웃긴게 남자는 절대 안 잡아요.
    • 우와 놀라셨겠어요,별 일들이 다 있군요.
      전 생긴게 성깔있어보이는지 아직 당한 적은 없지만 조심해야겠네요.
    • 저도 번화가쪽 나갈때 종종 당하는 일이예요.
      열번에 일곱번 정도는 당하는 듯..손목을 꽉 붙잡고 무작정 안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하죠. 어쩔땐 여자 사원까지 덩달아 등을 떠밀더라니까요-_-;; 막 화내면서 뿌리치고 나오긴 하는데 남자 손힘이 장난이 아니라 나중에 보면 손목쪽이 뻘개요. 이건 거의 폭력아닌지;;
      제가 L모 통신사 이용합니다만 주로 그런 영업방식은 L통신사 쪽에서 하더군요.
      근데 굳이 거기 아니라도 폰 대리점 앞에 남자들 나와서 영업하는거 굉장히 불쾌하고 불안해요. 말거는 것도 싫고; 확실히 건장한 남정네들이라 그런가 좀 위협당하는 느낌이 듭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