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친구 결혼식 하면 당일에 거들어줘야 되는 게 많나요?
다음 주말에 제 친구 중 최초로 결혼하는 아이(?)가 있는데 식장에 가면 뭘 좀 도와줘야 되는지
아님 그냥 일반 하객이랑 똑같은지 잘 모르겠어서 여쭤 봅니다.(참고로 친구도 저도 여자)
일단 그 아침부터 하루종일 옆에서 신부 돌봐주는 건 다른 친구가 하고,
저보곤 1시간 전쯤에 와서 다른 지방에서 오는 친구들 좀 챙겨달라고 하길래 흔쾌히 하겠다 했는데
조금 지나서 생각해보니까 다들 알아서 축의금 내고 식 보고 밥 먹고 할텐데 난 뭘 하면 되지?? 싶어서요.
식 끝나고도 신부 친구가 뭘 더 해야하는 일이 있는지 결혼식이 안(?)에서는 어떻게 굴러가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떤 내용이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가방모찌'라고 하는 그거요! 주요 업무는 신부 사진찍어주기, 신부대기실에 묶여있는 신부가 누군가(가족이나 헬퍼-이모님이라고 하지요- 등등)를 찾으면 불러와주기, 신부가 이동할때 옷 갈아입을 때(드레스에서 폐백한복, 피로연복 등등) 짐 흘린거 없나 챙기기, 축의금을 접수대에 넣지 않고 신부에게 직접 전달하려고 하는 하객이 있는경우 봉투를 모았다가 신부에게 전달해주기 등등이 있습니다. 화장을 고치거나 드레스 등을 갈아입는걸 거드는건 드레스 샵에서 나온 이모님이 해주시구요.
보통 지방에서 오는 하객들인 식이 시작하는 시간보다 훨씬 일찍오는 경우가 많아서, 글쓴분의 친구 신부님이 지방친구들을 챙겨달라고 하신거같네요. 딱히 뭘 챙겨야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진을 많이 찍어주시는게 남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본식 사진촬영기사분들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원본사진을 다 받는게 아니라 편집본인 앨범이랑 DVD정도만 받는 경우가 많아서요.
가방모찌할 분이 따로 있으시다면 딱히 할일은 없을 거에요.. ㅎㅎ 자리비우지 말고(?) 신부대기실에서 같이 수다만 떨어줘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사진 열심히 찍어주고요.
돌발 상황 말고는 도우미 친구 따로 있는데 특별히 하실 일은 없으실 거예요.
좀 딴 애긴데 혹시 혼자 오는 친구 -다들 고교동창인데 혼자만 교회친구라든가 -나 타지 친구가 있으면 신부가 챙기긴 어려우니 가볍게 말 붙여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서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만요.
아침일찍 헤어 화장 드레스때무에 대부분 먹는게 부실하게되요. 초콜릿이나 과자 작은걸로 입에 쏙 들어가게 준비해두셨다 신부가 워하면 같이 나눠드시거나 보통은 아마 사진찍어주는일이 많을거예요. 딱히 할일이라기보다는 대부분 헬퍼분들이 눈치껏 이거저거 다 하시니 신부옆에만 있어줘도 좋아합니다.
아 사진을 또 따로 찍어주는 거였군요. 전혀 몰랐어요. 결혼식 사진은 다 따로 촬영하는 분이 있다고만 생각했거든요.
간식 챙겨가는 거 좋네요. 견과류랑 초콜릿 좀 가져가야겠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화장때문에 물마시기 좀 그래서 어떤 사람은 빨대도 챙겨오더라구요.
http://www.djuna.kr/xe/board/11024609 요거 예전에 제가 쓴 글은데 본문은 필요없고 다른 분이 써 주신 덧글만 보심 될 것 같습니다.
근데 가방 들어주는 친구분 따로 있으면 그다지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ㅎㅎ 지방에서 오신 친구분들 얘기나 좀 해 주시고 혹시 차비 챙겨준다고 하시면 그거 챙겼다가 드리면 될 것 같구요. 식 끝나고 나서 신부는 폐백도 하고 옷도 갈아입고 식사하고 짐 챙겨서 가고 그런 거 하더라구요. 가방 들어주는 친구는 끝까지 있는데 침엽수님은 가방 들어주는 친구랑 같이 계셔도 될 것 같고, 아님 적당한 때 더 도울 일 있는지 물어보고 없으면 가셔도 될 것 같구요.
느낌으로는 친구들 오면 맞아주고 대화도 좀 나눠주고 그리고 지방에서 오는 친구라고 하셨으니 끝나고 가는길 살펴주고 혹시 해메는 친구들 있음 도와주고 뭐 그런거 해달라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