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우울하네요...

 제 나이 20대 후반, 뒤늦게 대학공부가 하고 싶어 입학원서를 제출했고 1차 합격은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2차 시험 준비를 해야하는데, 고작 학업계획서 하나를 쓰는데 하루하고도 몇 시간째 할애하고 있습니다만 영 진전이 없습니다.


근 30년이 되도록 이런 간단한 문서조차 작성해본 경험이 거의 없구요.


자존감은 낮고 완벽주의까지 있어서 뭘써도 만족스럽지가 않고 떨어질까 불안한 겁니다.


사실 이 학업계획서는 2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그리 큰 편이 아니라 부담없이 써도 될 겁니다.


근데 그걸 알면서도 뭘 쓸 때마다 스스로가 부끄럽고 얼마나 모자란지 자책을 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받네요.


경험이 쌓이고 쌓이다보면(그리고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다보면) 이런걸 쓸 때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까요?


대학가서 레포트도 작성해야 하고 발표도 해야 할텐데 자신이 없네요.

    • 문서작성은 직장인 연차가 이리 쌓여도 부담스러운걸요. 

    • 저랑 비슷하시네요.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이라 불안을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노력한다해도 죽을 때까지 이 불안은 저와 같이 갈 수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해요. ;

      그래도 하고 싶은 걸 안 하고 살 순 없잖아요.


      좀 더 실제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잘 쓴 학업계획서의 양식을 참고해서 적당히 쓰세요. 그냥 형식적인 서류라고 보시면 될 거예요. (한국 대학 맞죠?) 연구계획서도 아니고 학업계획서라면... 공부열심히 하겠다는 말 말고 더 쓸 말이 있으려나.. (..) 맞춤법이나 어법 논리적 구조같은 거나 신경 쓰시면 될 듯...
    • 한국 대학 1학년 수준이 그렇게 대단할 것도 없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몇번 해보시면 자연스레 늘거에요.

      그리고 사실.. 그런 것들을 돈 받고! 가르치는 곳이 대학입니다. 기죽지 마세용

      1차 합격 축하드리고 2차도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 요즘엔 그런 것도 쓰나봐요? 저희땐 시험이 전부였고 면접은 뭐 형식적...;;


      그렇다곤 해도 대체로 만 20세도 안 된 애들이 쓰는 글이잖아요?


      면접관 입장에선 뭘 써놨어도 하염없이 같잖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본인 스스로를 위한 글이라고 생각하고 쓰세요.   본인을 위해 진지하게.  면접관들은 관심없습니다, 그 글.

    • 한국 대학 1학년 수준이 그렇게 대단할 것도 없어요. 22


      면접관들은 관심없습니다, 그 글. 22


    • 실수해도 다음 기회가 있다.내 것이 아니면 버릴 수도 있다..라고 마인드콘트롤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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