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뒷목에 뭐 못 걸치시는 분?

답답해서 목도리를 못 한다거나 터틀넥을 못 입으신다는 분은 종종 보았어요.
저는 뒷목에 무게가 걸리는 것을 잘 못 합니다. 추운 날 야외에서는 괜찮은 걸 보면 절대로 안 된다는 수준은 아니지만 어쨌든 실내에선 그래요.

실내에서 외투류 못 입는 건 당연하고 -제 외투는 칼라 없는 옷이 하나도 없어요- 후드 티셔츠나 여유있는 터틀넥 같은 것도 실내에서 못 입어요. 무게를 끈 하나로 받아야 되는 홀터넥은 말할 것도 없죠. 목도리는 가능한 한 두르지 않아요. 두르더라도 뒷목에 무게가 걸리지 않게 주의하죠.

지금 실내가 조금 추운데 가디건을 걸쳤다 벗었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필 가디건이 칼라 달린 거하나 남고 죄 건조대에 널려 있네요.

정장에도 넥타이를 안 하는 성별에 속해서 정말 다행이죠.


추가 잡담: 검정색 코트가 입고 싶었는데 집에 날리는 개털을 고려해서 차콜 크레이로 샀어요.  차콜은 검정이 아니군요. 금장 단추가 달린 검정 코트의 싸한 맛은 절대로 나지 않아요. 개털을 염색할까나. 드디어 칼라 없는 외투 마련. ㅠ_ㅠ

    • 목에다 뭐 걸고 못다니기는 한데 옷은
    • 아 왜 이렇게 목의 존재감이 느껴지는 거죠 ㅠ_ㅠ
    • 외가 쪽 식구들은 아무리 추워도 목티를 못 입어요 화증이 난다나. 실크스카프를 애용하시죠
    • 에.. 죄송한데 앞에 한두문단이 되게 헷갈리네요 ^^; '추운 날 야외에서는 괜찮은 걸 보면 절대로 안 된다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게 무슨말인지 한참 고민.. 추운 날 야외에서는 칼라 있는 옷을 입을때도 있다는 뜻인가요?
      그리고 제 외투는 칼라 없는 옷이 하나도 없어요..가 아니라 칼라 있는 옷이..로 바뀌어야..하는거죠?
      • 글 써놓고 바로 잠이 들었어요. 흐흐

        추운 날 야외에서는 말 그대로 괜찮아요. 무거운 게 걸려도 참을 만하죠.

        그리고 칼라 없는 옷이 하나도 없는 게 맞고요. 바로 앞 문장과 짝입니다. 칼라 없는 옷이 없으니까 실내에서 외투를 벗어야 하죠.

        칼라 없는 외투가 없다->추운 날 밖에선 잘 모름->들어오면 죽을 것 같음. 이 관계입니다.

        덧붙이자면 제가 이 현상을 이해; 한 것이 얼마 안 됐거든요. 어느 분이 '저는 목도리를 하면 토할 것 같아요' 하시는 글을 보고서야 제가 그 비슷한 고통을 겪는다는 걸 알았어요. 목은 민감한데 머리는 둔한지라. ㅎㅎ
    • persona/칼라없는 코트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실내에서 코트를 입지 못한다는 뜻 아닐까요?
    • 저요! 유난히 목에 힘이 없는건지... 회사 출입카드가 보통 목에 걸도록 되어 있잖아요. 근데 저는 목에 걸고 못다녀요.
      한때 유행했던 핸드폰 목에 거는거 보고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올봄에 산 가죽자켓 카라 부분이 유난히 무겁더라고요. 가죽자켓은 넘 좋은데 오래 입고 있으면 목에 무리가 가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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