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평론가의 비긴 어게인 비판(??)


18분부터 보심 됩니다


http://youtu.be/7u2OE_uptHc?t=17m29s


바로 18분부터 보실수 있습니다


확실히 김갑수씨가 이빨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을 잘하시네요

말잘하는 게스트가 나온 적이 많이 없어서 (물론 말잘하는게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 많지만)

첨봤는데 정말 내가 말해도 이렇게 하고 싶었다고 할 정도로

정말 시원하게 잘하시네요


    • 비긴어게인을 상투적이라고 비판하는 비판이 상투적이네요


      그냥 불만 많은 사람 같은데..

    • 비긴 어게인은 그야말로 뉴욕 배경의 애플의 장편 광고같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애덤 리바인 같은 젊은 세대 취향의 가수도 그렇고, 작품성보다는 시장성이 돋보였죠.


      음향과 음악을 다루는 부분에서 많은 대중들이 또 믹싱 잘 된 서라운드 음향 쾅쾅 두드리는 거 좋아하고 움찔움찔 소름도 돋히고 (놀란 영화나 블록버스터같은 게 잘 먹히는 이유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우리나라엔 홍대 문화로 점철되는 문화 소비도 있고요.


      또한 향취나 멋도 있잖아요. 인디펜던트 뮤지션의 자유분방함이라든지 기타를 두드린다든지, 세션과 잼을 한다든지 하는... 그게 또 뉴욕 맨허튼 배경에, 어김없이 아이폰과 맥북이 나오고... 돈은 어디서 나오는지 몰라도 런던서 온 나이틀리도 그렇고 그냥 다들 어다서 만나고, 음악만 해요. 명목상 플롯이 들어 간 기성가요 공연 혹은 광고 하나 본 셈인 겁니다.


      저한테는 한국선 같은 해 개봉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하고 비교되는 영화 같기도 하고요. 유사하게 음악과 뮤지션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연출과 각본이 이끄는 지향점이 다르면 전혀 다른 작품이 된다는 아주 단순한 이유에서 말이죠. 익숙한 클리셰에 거부 반응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런 건 많은데, 결국 결과물이 조잡한 똥은 아니었으니까 그만큼의 파급력이 있었다고 보여지고, 저기 김갑수씨는 2014년 인기작들을 본 소감을 얘기하며, 우매한 군중심리에 의해 양산된 인기를 일관되게 지적하는 듯이 보이네요. 이건 굳이 영화 비평적인 영역이라기보단 주관적인 생각에 가까워 보입니다.

    • 음, 이 분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고 괴로웠다는 건 전혀 딴지를 걸만한 이야긴 아닌데 그 이유를 설명하는 대목이 참으로 꼰대스럽다는 느낌이 진하게 풍겨오는군요. 재밌게 봤다는 다른 패널들이 눈치를 보는 뒷상황도 오그라들고ㅎ 

      '클리쉐' 라는 단어를 왠지 강조해서 말씀하실 때도 닭살이 돋았어요ㅋㅋ
    • 예전에 이분이 팟캐스트 강의에서 드립커피 관련 얘기 하시는 것 들어본 적이 있네요. 그때도 말씀은 잘하시더라고요. 영화 평론가는 아니신 듯 하지만...


      저는 영화는 시놉도 배우도 끌리지 않고, 마룬파이브 및 애덤 리바인도 별로라 보지 않았는데, 이 분의 평은 제가 예상하고 보러 가지 않았던 이유?(느낌?)와 거의 들어 맞네요.  

    • 개인적으론 원스가 별로였어서 그 연장선에 있는 듯한 비긴 어게인은 안봤는데.. 김갑수 씨를 잘은 모르지만 제가 영화를 안 본 이유와 김갑수 씨가 얘기하는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있는거 같네요.

    • 표정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인간의 다면성이 없다니ㅋㅋㅋ 명량에서 이순신이 다면적인 캐릭터가 아닌 건 맞지만 그 이유가 참 빵 터지네요. 영화에 대해 이렇게 무식한 분을 불러다놓고... 도대체...

      비긴 어게인이 청소년 드라마? 스토리는 빤하더라도 영화 연출 자체는 원스보다 분명히 성장한 데가 있어요. 모든 영화의 스토리가 신선할 필요도 없구요. 비긴 어게인과 (저 사람이 그렇게 잘 만들었다고 말하는) 원스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차이 정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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