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영화 몇 편 이야기
1.사랑에 대한 모든 것 the theory of everything
별로 큰 기대없이 이 영화를 보았는데요.스티븐 호킹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제인 호킹에 대한 이야기였어요.영화가 이 여자의 강건함(?)에 대해 얘기하는 기술이 매우 뛰어난 것 같아요.
루게릭병 걸려지만 살아 있는 뇌로 재치있는 자기 표현하는 호킹도 재미있었지만
제인 호킹의 스토리가 저는 크게 와 닿았습니다.
조나단이라는 유사아빠(?)와 만나서의 얘기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서로에 대한 감정이 있었지만
그것을 자기마음의 좀 더 소중한 무언가를 위해 아끼고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 .... 참 감동적이었네요.
호킹이 몸을 제대로 못 쓰니 큰 아들이랑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했는데
조나단이 함께 캠핑 가주고 놀러가주고 활동해주는 그 모습에서
같이 애 키우는 엄마로써 저 여자가 얼마나 저런 걸 아들한테 해주고 싶었을까,하는
마음에 참 짠하더라구요.
집에서 이 영화에 대한 얘기를 남편이랑 하다가
왜 이 영화 제목을 번역을 이렇게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했을까? 했더니
[대통합이론] 이라고 하면 아무도 안 볼꺼 아냐....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빵 터졌더랬죠.
저는 이런 이론의 이름이 있었다는 것도 남편을 통해 처음 알았네요.
2.마다가스카의 펭귄 2
하아.정말 재미있었어요.
중간중간에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유머코드넣고 그런 거 너무 좋아요.
애들도 깔깔거리며 웃으면서 보았고요.
저는 이 영화를 더빙으로 보았는데요.자막판도 너무 보고 싶더라구요.아직 안 봤습니다.
늑대개(목소리 연기는 컴버배치가 했다고 하더군요)의 표정과 연기가 정말 생생했습니다.
마치 앤디 서키스 같은 양반이 늑대개를 연기하고 그 표정을 본 떠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 처럼 귀엽고 생생하고 사랑스럽고 ...
아무튼 니켈라데온에서 애가 보는거 가끔 옆에서 보았는데
니켈라데온 TV시리즈랑 성우도 같았고-이게 너무 좋아요.친숙했어요!-
끝에 줄리언 대왕이 나와서도.
아무튼 저는 거의 이 영화가 인생 최고의 영화에요.영화관에서 아주 아주 아주 유쾌하게
웃었어요.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처음에 다큐 감독이 이상한 짓 하는 것 부터
감옥에 갇힌 펭귄들이 몸에 문신하고 그런 유머들 ㅎㅎㅎㅎㅎㅎ
못 보신 분 들 있으면 꼭 보세요.추천합니다.
와 보고싶네요 펭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