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를 두고 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왜곡......

http://youtu.be/IdHYjW_GEtA


.


이런 게 있네요..


조금만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간도가 우리나라 땅이 아니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인데..


국사를 갓 배우기 시작했거나, 역사에 별 관심은 없는데 애국심(...)은 강한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선동..


환단고기 좋아하는 증산도 계열에서 이걸 주도적으로 미는 거 같은데, 대체 무슨 목적으로 이러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럴 리는 없겠지만.. 정말 동북공정에 대한 맞불작전으로 이러는 건지.. 역효과만 날 텐데 말이에요.

    • 아마도 토문강이 두만강이냐하는 논쟁이랑 간도협약 얘기인거 같은데 이정도는 초중고 국사책에도 나오는 내용일텐데요.

      '옛날에 우리땅이었어.'하는 정도 이상의 주장이 있나요?
      • 애초에 발해가 망한 뒤로는 간도가 우리 땅이었던 적이 없지요. 조선 후기 청의 봉금령으로 비워져있던 간도지역에 조선인들이 몰래 들어가 살았던 사실은 있지만요. 그런데 저 강사는 간도가 100년 전에 빼앗긴 땅이라고 주장하네요.


        사실 토문강 논쟁은 실제로는 두만강과 전혀 다른 강이었던 토문강을 두만강의 상류로 착각해 벌어졌던 해프닝이고, 대한제국 시기 일어났던 간도 영유권 분쟁은 청나라가 망해가는 기회를 타 고종이 제국주의 흉내 한 번 내보겠다고 과거 토문강 건을 들어 알박기를 시도했던 거고요. 간도협약도 조선을 집어삼키는 김에 간도까지 먹어보려는 일제의 조선 편들어주기에 청나라가 울며 겨자먹기로 이권까지 내주면서 영유권을 인정받은 사건이죠.

        • 청의 사신이 송화강 지류인 토문강으로 오해하자 조선에서도 이를 일부러 청에 보고하지 않고 그 후부터 영토 논쟁에 써먹었다는 정도로 국사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이걸 진지하게 통일 후에 영토회복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나보군요.
          • 이러는 게 이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국익이 될 일을 부정하는 사람은 한국에 살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부터 '중국하고 일본은 역사왜곡을 하는데, 우리는 왜 하면 안 되냐'는 사람까지 있더군요. 머릿수는 그리 많지 않겠지만, 이런 사람들이 이 떡밥을 가지고 여기저기 열심히 선동하고 다니니 그게 문제네요. 관심없던 사람은 속아넘어가기 딱 좋은 주제다 보니

            •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간도문제를 제기한적도, 앞으로 할 일도 없을테니 그나마 다행인듯.
          • 진지하게 논의하는 사람으로 '홀로 아리랑'으로 유명한 작곡가 한돌 씨도 있죠. 한돌 타래모음 땅/뗏목아리랑 커버를 보면 '통일이 되면 우리는 또 할일이 있지요. 그것은 잃어버렸던 만주벌판을 함께 찾는 것입니다'라고 적혀 있고 수록곡에도 사잇섬(북간도)가 있습니다.


            가사는 이렇게 나갑니다. "가자 두만강건너 가자 우리땅에 슬픈 세월을넘어 이젠 우리가 가보자 빼앗기고도 말을 못하는 안타까운 내 겨례 언젠가는 찾아야 하겠지 잊혀져 가는 사잇섬"

          • 수계가 잘못되었으니 수정해야하는데 청의 허락없이 해도 되는 거냐고 고민하는 내용이 숙종실록에 나옵니다. 오히려 조선 조정에서는 바꾸고 싶어했는데 청에서 뭐라고 할까봐 걱정하는  모습에 가까웠죠. 나중에 사신이 오면 의논하겠다는 거로 되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한때 간도 반환 서명운동같은 것도 있었죠. 꽤나 세가 컸었던 걸로 기억해요. 크게 이슈도 됐었고....

    • 우리나라 헌법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에 한 한다'는 조항이 있어서 헌법 개정하기 전에는 간도 때문에 무슨 공식적인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헌법 제3조의 영토조항과 간도 영유권 주장이 꼭 배치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봐요. (관념상이든 실질적으로든) 간도를 대한민국 영토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럴 필요 없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 헌법조항에 명문화된 북한땅에 대해서도 대책이 없는 주제에 무슨 간도 영유권 주장입니까? 있는 땅이라도 잘 지킵시다. 제가 보기엔 독도도 위태하구만요.
        • 간도영유권 주장이 타당하다는 것이 아니라 영토조항을 끌고 올 문제는 아니라는 얘깁니다.

          • 그렇군요. 전 저 얘기를 법학 개론 수업 시간에 들은터라...교수님 말씀이 간도 영유권을 주장하려면 우선 저 조항부터 손 봐야 한다고 하셔서요.
        • 그러게요. 전 간도 얘기 나올 때마다 독도나 잘 지키자는 생각이 나서요.
    • 민족주의사관이 좀 심하게 나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간도 분쟁이 무슨 역사 왜곡씩이나 되는지. 여기 고구려 영토가 어디 부터 어디까지인지 선으로 그을 수 있는 사람 있나요. 발해도 마찬가지고 고구려 뿌리인 부여도 마찬가지죠. 어차피 현재 우리가 쓰는 영토개념은 근대 민족국가의 탄생의 소산이기때문에 당시의 영토를 지금개념으로 재단하려면 당연히 오차가 나올 수 밖에요.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대한제국이전까지 조선은 청의 속국이에요. 청의 지방제후국이지 자주독립국가가 아니에요. 제후국이 본국에 대해 영토가지고 왈가왈부할 수 있나요. 만세도 만세라 못하고 천세천세하며 알아서 기든 시절인데. 간도는 청의 종족인 여진의 발원지이기도 하지만 우리 조상의 발원지이도 하니 이런 분쟁이 나오는 건데 무슨 역사를 왜곡한다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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