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55년 만에 속편 소설 출간
한국일보 :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55년 만에 속편 소설 출간 - http://goo.gl/bIhdym
시대 배경은 ‘앵무새 죽이기’는 1930년대 대공황 시절, ‘가서 파수꾼을 세워라’는 1950년대로 다르다. ‘앵무새 죽이기’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는 흑인을 변호하는 백인 변호사의 어린 딸로 등장하는 스카우트는 ‘가서 파수꾼을 세워라’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나온다.
헐 충격적이네요. 콜드 블러드를 쓴 작가 트루만 카포티를 영화화한 카포티에 보면 캐서린 키너가 하퍼 리로 동료작가로 나와서 같이 취재도 돕고 하죠.
그래서 저는 돌아가신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네요.
이 세상에는 평생 한권만 쓰고 마는 작가들이 있는데 이해가 안가요.
(스티븐킹이 도대체 어떻게 글쓰고 싶는것을 참는지 모르겠다고 했던가)
앞으로 예상은 앵무새 죽이기 리메이크 되고 이 소설도 같이 영화화 되서 개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등장인물이 두권에 나오니까 캐스팅도 재미있을거 같구요.
어머.
개인적으로는... 좀 안 썼으면...
다들 갖고 있는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아무리 훌륭한 작품이래도 사람들의 기준에는 한참 떨어질 걸요?
옮겨 오신 기사나 윗분들 댓글 보니 약간의 오해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 조금 더 자세한 기사를 첨부합니다 :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676887.html
간단히 요약하면 새로 쓴 게 아니고 이번에 쓴 책이 [앵무새 죽이기] 이전에 쓴 책인데 (편집자가 읽어보고 '이 캐릭터의 어린 시절을 다룬 이야기가 더 재밌겠는데?' 해서 새로 쓴 게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자신도 원고가 유실된 줄 알았다가 최근에 발견돼서 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게 수십년 전에 써놓은 책이지만 그 동안 하퍼 리가 출판을 원하지 않아서 자신을 지켜주던 변호사 언니 덕택에 조용히 묻혀 있었는데, 그 언니 분이 돌아가신 후 출판업계의 등쌀을 견디지 못한 하퍼 리가 결국 출판을 승낙했단 얘기도 들었어요. 트위터에서 주워 읽은 것들이라 신뢰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여튼 앵무새 죽이기 굉장히 좋아하는 입장에서 말년에 이런 고생(?)을 하시는 하퍼 리는 안됐지만 작품은 꽤 기대가 됩니다.
(오늘자 뉴요커 카툰이네요. 그간 하퍼 리는 정말 뭘 했을까 ㅋㅋ)
이 작품, 혹시 '아이들이 심판한 나라'라는 제목 버젼으로 읽으신 분은 안계신가요?
초딩 시절 처음 접하고, 작품도 좋았고 제목도 적절해서 철썩같이 원제로 믿다가 대학에 가서야 초월 번역된 제목인 걸 알고 멘붕했던 추억이 있어요ㅋㅋ
저 그책 갖고 있어요ㅎㅎ 저도 나중에 원제보고 놀랐어요ㅎㅎ
앵무새죽이기도 잘못 번역된 제목이라지만 아이들이 심판한 나라란 유치한 제목은 더 충격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