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좀 친해진 회사사람들이 처음 하는 말이...(혐짤)

얼마전에 새로운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새 회사에 오기 몇일 전부터 제 카톡 프로필 사진은 바로 이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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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는 X가카를 아주 싫어하지만 뭔가 이 분이 주는 아스트랄하고 싸이코패스적인 유머코드들을 가끔 즐기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제 카톡 사진으로 올린 X가카의 사진은 일종의 위악적이고 자조적이며 허탈한 블랙 코미디입니다.


암튼 같은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이랑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가까워졌고..


그러다 미팅이 끝나고 사람들이랑 아마도 처음으로 저에 관해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되었는데..


어떤 직원이 조심스럽게 묻더군요..


'혹시.. 이명박 좋아하세요?'


저는 망설임없이 대답했습니다. 


'네! 좋아합니다. 웃기고 귀엽잖아요ㅋㅋ'


그제야 직원들이 눈치를 채고 모두 제 카톡 프로필 사진에 대해서 한마디씩 하기 시작했습니다.


'뭐야.. 난 OO님이 진짜 이명박 좋아하는줄 알고... ㅋ'


그러자 다른 직원분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OO님 카톡사진 좀 바꿔주세요. 단톡할때 사진 거슬림'


'맞아.. 단톡할때마다 밥맛없음..'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이쯤 되니까 사람들이 저랑 친해진건 단톡방에 걸린 저의 X가카 카톡 프로필 사진을 내리려고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제가 잘 하지 않는 카톡에 몇명이 말을 걸어 왔는데 모두 새해 인사 대신 X가카 사진을 내리라고 먼저 해서 그냥 저도 사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어쨋든 가카얼굴로 한 카톡 프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대충 바꾼 프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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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대된다!


음력 새해.. 그냥 뻘글 이었습니다. ㅠ ㅜ 



 



    • 당시 국민X년이라는 별명을 지닌 미모의 여의원과 승부를 펼친 분의 선본에서 비서로 일할 때, 그 아줌마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카톡프사로 한적이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요. 블랙코미디 그만 봐야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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