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바이바이

0. 명절 연휴가 이렇게 끝나버립니다. 저는 내일 부터 월말 업무때문에 일을 좀 해야 합니다. 세상 참 냉정하죠? 


가족들은 명절 동안 제주도로 놀러 간다고 했습니다. 원래 저도 포함됐지만 귀찮고 짜증나서 포기했습니다. 시간에 쫓겨다니기 보다 좀 늘어져 지내는 걸 선택했죠. 


명절 내내 세끼 챙겨 먹고 집에 별일 없나 순찰 다니고 빈둥 거리다 사흘이 가버렸습니다. 



1. 명절 기간에 책 좀 보려고 했는데 책은 무슨... 첫 날엔 술병 치료차 잠만 자고 둘째 날엔 삼시 세끼 챙겨 먹고 오늘 아침엔 가족들 생각해서 부엌 청소 마치니 이 시간입니다. 문화 생활은 


참 많은 휴식을 필요로 합니다. 그냥 하루 이틀 책하고 영화나 뮤지컬, 음악 연주회 표 던져주고 '오늘 가서 보고와'라고 하면 무책임한 태도로 손가락질 받기 딱 좋습니다. 그건 노동의 연장으


로 오해하기 쉽죠. 그 시간에 집 근처 술집 가서 술먹고 노래방에서 놀고 말지. 평소에 책을 읽고 음악을 들을 시간이 있어야 가능하죠. 명절 연휴 동안 한 일은 월말에 보고 자료 정리한게 전


부 입니다. 그것도 불안해서 몇 군데 감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요. 



2. 오늘까지는 잠좀 자고 내일 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해야 겠습니다. 저도 어쩔 수 없이 자발적으로 일하게 되는 노예네요. 

    • 어차피 연휴내내 일하고 있어서

    • 전 오늘 제시간에 출근했습니다.

      명절동안 고민끝에 그만 두겠다고 오늘 통보(!)를 할 작정을 세웠는데!!


      사장님 조퇴하셨습니다;;;;
      • 좋은 곳으로 옮기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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