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엔더의 게임, 엔더의 그림자,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1.

엔더의 그림자가 출간되어 주문을 하고 같은 세계관/시간을 공유하는 엔더의 게임을 다시 읽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은게 꽤 오래전이네요.

아무래도 나이 먹고 다시 읽으면 스스로 머리가 큰만큼 또 다른 시각이 열리는 기분입니다.

고등학교때 처음 읽었을땐 엔더의 좌절은 그렇게 와닿지가 않았었거든요.

 

 

2.

엔더의 그림자를 읽고 있는데, .. 170여페이지를 읽어나가는 동안 느낀건

머리는 좋으나 세상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아이가 어떻게 세상에서 살아남아가는가..

 

떡밥이 하나 던져졌고, 또 엔더에게 빈이 느끼는 감정도 대충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오손 스캇 카드가 엔더 시리즈의 뒷권들(사자의 대변인, 제노사이드, 엔더의 아이들)로 갈수록 종교문제를 자꾸 끄집어 내었는데,

이번에는 대놓고 '수녀님'이 등장하십니다. 아직 작가가 수녀님을 등장시킨 의도에 대해서는 파악을 못했습니다.

 

 

3.

현대차가 뭘 빋고 대법원 판결난걸 버티고 있나 싶었는데 오늘 아침에 시선집중을 들으니 대법원이 판결한건 '불법이건 합법이건 파견후 2년이 지나면 정규직' 이라는 부분이군요. 현대차는 다시 고법으로 돌아간 2심에서 해당 비정규직 직원들이 '파견이 아니라 하청' 이라는걸로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알아보진 않았는데, 중노위에서는 '설사 파견이라고 인정 하청형태를 띈 불법 파견이므로 비정규직 보호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 라고 나갔던 모양입니다.

 

일단 되돌아간 2심판결이 어떻게 결론날진 모르겠지만, 대법 판결과 같은 방향으로 판결 난다면 우리나라 노동현장에 큰 변화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나저나 '불법파업은 묵과하지 않겠다' 라는 검찰은... 어쩌면 좋니..

 

 

    • 1. 엔더 씨리즈에 비해 빈 씨리즈는 흥미도가 좀 떨어지죠. 일단 빈이라는 캐릭터가 엔더에 비해 매력이 떨어지는 때문인제, 엔더의 그림자와 그 후속편들에선 주인공인 빈 보다는 피터에게 더 흥미가 가던.
      물론 엔더 씨리즈도 엔더의 게임과 사자의 대변인은 정말 잘 썼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후부터는 내라막이고.
    • 제가 엔더스 게임을 보고 너무 좋아서 다른 책을 읽으려고 찾아봤더니
      그 작가와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으면 거기서 멈추라는 얘기가 많더군요.
      더 읽었다가는 화만 나고, 그 좋던 엔더스 게임마저 정 떨어진다고요. =)
      작가가 정치적으로 좀 꼴통으로 유명한 것 같더군요.
      사실 엔더스게임도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데, 다른 시리즈로 갈 수록 더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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