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를 보고..

지성은 정말 대단한 배우인 것 같아요,...저 한 얼굴에서 다양한 인격을 표현해낸 것도 멋졌지만..오늘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서도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오리온에게 하는 장면을 보고..아 정말 연기 잘한단 생각을..


제가 좀 띄엄띄엄 봐서 모르겠는데..안내상의 두 여자가 민서연과 심혜진이고..민서연은 원래 지성 할머니가 정한 혼처, 심혜진은 안내상이 밖에서 만난 여자..안내상은 사랑하지 않은 여자가 낳아온 자식을 학대..모를 이유로 식물인간 상태...그리고 심혜진의 아들인 지성과 오리진은 배다른 남매?


사생활때문에 망조들린 이병헌의 자리를 지성이 대체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영어 배우시라구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그레이를 해도 멋질 듯..제이미 도난은 너무 우락부락해서..

    • 배다른 남매 아닙니다. 그랬다간 어쩔라구요 ㅌㅌㅌ

    • 오늘 대사중에 서태임이 리진을 회상하며 그애가 준표 자식이기만 했어도! 하고 울부짖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른아버지라는거죠 고로 완벽한 남.
    • 극 밖에서는 수줍음도 타고 뭔가 어색한데,연기는 잘하죠.솔직히 감탄한 적은 없는데 관리만 잘하면 괜찮은 주연급으로 손색없어 보여요.

      이보영이 지성 때문에 무척 답답할거란 상상도 자주 했습니다 ㅋ.
      • 엇 왜요?이보영이 답답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 예쁘게 잘 산다는 부부가 잘 나가기까지 하면 흠집내고 싶은 심리일까요?


          지성씨가 굉장히 부인에게 잘한다고 유명하던데 굳이 저렇게 안 좋은 상상을 하는 심보는 뭔지 저도 궁금합니다.

        • 경직돼 있는 사람 같아서요.. 느낌이라 구구절절 설명은 어렵네요.
    • 역시 잘 된 극본과 감독은 연기 잘하는 배우를 비로소 빛나게 하는군요. 지성 이보영 참 부럽습니다.
    • 저도 띄엄띄엄보긴 했는 데 제가 알기로는 

      민서연은 안내상의 본처고 사이가 나빠졌을때 미국으로 가서 다른 남자와 아이를 낳았습니다. -> 오리진
      심혜진은 혼외관계자이고 안내상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차도현
      그래서 둘은 전혀 혈연이나 호적상으로 얽힌 게 없구요. 아버지 전부인의 자식 정도 되었겠네요.
      안내상은 사랑한 여자가 낳아온 아이를(오리진) 학대 (자기 자식이 아니죠) 
      오리진과 차도현이 머물러있던 집에 불이 나면서 안내상은 자기 아이를(차도현) 구하고 현재 의식불명
      이렇게 알고있어요.

    • 저도 지성이라는 배우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줄 처음 알았어요.


      지성이라는 배우를 필모를 찬찬히 보니 제가 안본 작품이 한 두개 정도인데도.


      굉장히 흐릿한 인상으로 남아 있던 배우였거든요. 그렇게 재미있게 봤던 로열 패밀리에 주연으로 나왔다는 걸 봤을때도


      '지성이 이 드라마에 출연했었나?'했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던 배우였는데.....


      지금은 정말 말도 못하게 푹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출연한 여러가지 드라마 외의 것들도 보고 듣고 하는 중이어서 그런지....위의 키드님이 말씀하신 그 느낌이라는게 뭔지 조금 알것 같아요.


      배우라기 보다는 성직자나 교육자가 어울릴것 같은 느낌. 참 마음이 단단하고 곧은 사람이다. 라는게 느껴지거든요. 천성적으로 성실함도 타고 난것 같구요.


      그래서 지금 그의 연기가 더욱이 놀랍습니다. 더불어 배우라는 직업은 정말...정말 대단한 직업인것 같아요.


      지성을 보면서 참 여러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에요. 오랫만에 제 안의 뜨거운 열정같은게 되살아 난것 같아서 너무 즐겁구요 ㅎㅎ



    • 전 로열 패밀리의 변호사 역할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킬미 힐미에서 각각의 인격임에도 참 각자 이유있는 역할로 다가와요.
      그만큼 지성의 연기가 설득력 있다는 얘기겠죠.
      근데 작가가 지성을 회마다 참 징하게 울리네요.
      물론 다 납득이 되는 상황이지만 배우가 씬 끝나면 감정적으로 참 지치겠다 싶어요.
      14회 마지막에 피칠갑하고 우는데 어쩔 수 없이 따라 울게 되더군요.
      질질 나오는 콧물이 너무나 현실적이고 찡했어요.
      드라마 볼때마다 갈아타게 되더라도 요즘은 지성이 제일 좋네요.
      '잘 생겼으면 오빠'라는 말은 참 간결하면서도 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고 말고. 잘 생기면 오빠인게지. 오빠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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