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 북한이 조준타격 했다고 보기 어려운 게... 진짜 조준 타격 했으면 피해가 저 정도에서 끝나지 않을 겁니다. 우리 쪽도 가만 있던 게 아니라 대응 사격을 했으니 그쪽도 어느 정도 피해는 입었겠죠. 그렇다고 선제 공격하면 완전 빌미가 되겠죠.. 그러니까 정말 맘 먹고 조준 타격하는 게 아니면 대응 사격 밖에는 지금 딱히 할만한 게 없긴 합니다.
고인돌/ 그럼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대통령이 병사는 몇명 배는 몇척 파견해 북위 몇 도까지 진군해서 몇 발 사격하고 돌아오라고까지 지시해야 하나요? 기본 지침을 내리고 군사전문가들이 내려진 전략지침에 따라 최선의 결정을 해야죠. 그리고 지금 이명박이 말한 지침이 그 내용 상 따를 수 없는 것이라고 할 수도 없잖아요.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하지만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최악의 결과이고. 무척 모호한 명령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란 건지 알기가 어렵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통령이 돼갖고 '그냥 가만 있어라' 혹은 '전쟁 불사하고 반격해라' 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런데 단호히 대처하되 확전안되게 하라는 말은 ...... 뭐 대통령으로서 할 수도 있는건 맞는데요. 이런 대처는 뭐 이명박이라서가 아니고 이명박 아니라 노무현 김대중이어도 별 다를바 없었을걸요. 당장 2002년 서해교전만 해도 뭐 김대중이 북한에 보복공격 했나요? 지금 상황에서 정부를 까는건 진짜 좀 아닌듯
염맨/ 말씀 맞습니다. (대통령이 돼갖고 '그냥 가만 있어라' 혹은 '전쟁 불사하고 반격해라' 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니까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이렇게 예민한 사안일수록 지침은 명확해야 합니다. 애매모호한 면피용 발언은 곤란해요. 지침 내용이 민감해서 내용을 밝힐 수 없으면, ' 동맹국및 우리군 지휘관들과 명확한 대응을 위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공연한 우려를 하지 않도록 하라. ' 요 정도만 말씀하시지 하는 생각...중입니다.
단호히 대응하라 - 지지층을 의식한 쇼멘트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 - 한반도가 분쟁지역이라는 코리아디스카운트 발동을 경계하는 투자자들과 기업인들을 안심시키는 쇼멘트 남한대통령으로서는 이런 딜레마스러운 발언을 할 수 밖에 없죠. 전쟁을 하면 안되는 나라이자 할수 없는 나라니까요. 욕을 먹는건 아마 정황상 혐의 때문일 것입니다. 북한도 또라이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남북관계가 악화된건 어디까지나 사실이고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니까요.
soboo/현 정권들어서 대북관계가 악화됐다는데 이견이 없지만 대북관계 악화와 현 상황과는 별 관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1차 연평해전(국민의 정부99년)2차연평해전(국민의 정부02년)1차 핵실험(06년10월),2차 핵실험(09년5월)에서 보듯이 대북관계와 군사도발과는 관련성이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원인을 찾으려면 북한 내부사정에서 찾아야 할텐데... 정보가 없으니 답답하죠.
대북관련 무슨 일이 터질때마다 MB와 현정부가 비판받는게 그저 MB까면 OK라서 비판받는게 아니죠. 어지간하면 의견을 함께하는 이 상황에서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의 대응에조차 부정적인 반응이 보인다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라는 생각을 하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년간 다른 나라에 사시다 오신분이 많은건 아니겠지요. 여긴 이명박 정부가 2년이상 대북,경제,사회,문화 정책을 진두 지휘해온 대한민국입니다.
언론에서 전한 청와대 및 이명박의 첫 번째 반응은 '확전이 안되게 하라'였습니다. '단호하게 대응하되 확전이 안되게 하라'는 2번째로 알려진 반응이에요. 첫 번째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수정해서 두 번째 반응을 다시 전한거고 이럴 경우 단호한 대응이 아닌 확전반대를 말한 첫번째 반응이 이명박의 솔직한 개인적 심정일겁니다. 어떤 대통령이라도 저런 애매한 말 밖에 할 수 없겠지만 대통령이 전쟁이 날 상황에서 본능적인 반응이 '확전하면 안되잖아'라면 좀 자신없고 겁 먹은 상태가 아니냐는 거고, 말 뿐일지라도 좀 더 국민들을 안정시키고 내가 굉장히 화났다는 식의 발언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거죠. 하여간 첫번 째 이명박의 반응은 개인적인 심리적 특성이 많이 반영된 말 같아서 두번 째보다는 첫번 째가 직접 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soboo/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저도 동의합니다. DJ나 노 정권 시기였다면 불안감을 조금 덜 느끼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하지만 정치나 한반도 주변 정세에 관심이 없고 'MB'에 대한 호/오가 없는 분들이라면 불안감은 비슷했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까지 대응은 적절했다고 보여집니다. 대응사격도 교전수칙에 따라 했을거고, 확전되지 않도록 하는것도 국제분쟁시 기본조치이구요. (적어도 국가혼란상태가 아닌이상) 이후 사태를 유엔에 회부한다는것도 확전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단호한 대처입니다. 현재까지는 매뉴얼대로 진행이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솔솔이 / 그러니 외교력도 문제지요. 이스라엘은 뭘 믿고 그렇게 악착같은 근성을 피우나요. 그냥 정치력 부재로 보입니다. 조공으로 해결하던지, 근성으로 해결하던지 정략결혼을 시키던지 어쩌든지 암튼 이런 결과물들이 자꾸 생기도록 하면 안됩니다. 이게 뭡니까? 한 두번도 아니고.
북한을 모른다구요? 그 쪽도 사람입니다.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은 대동소이한거 아닌가요? 미국은 미국의 입장이 있으니까 그렇다쳐도 우리의 그 많은 고급두뇌들은 다 뭐합니까? 위에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위에서 의견통일을 시키지 못하고, 정치인들의 국민들의 총의를 모으지 못하고, 반대세력들에게 정권을 빼앗길거만 걱정하다가 그런건 아닐까요?
국력의 차이가 지금 처럼 벌어져 있지 않았을 때에, 미국과의 관계가 더러 삐걱거렸던 옛날이 북한에게는 더 잘 대응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생겨서 하는 얘깁니다. 속이 많이 상해서요.
고인돌/이스라엘은 과감한 대신 중동에서의 '증오'와 '고립'을 얻었고 국제사회의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미국과의 특수한 동맹관계가 그것을 뒷받침하는데 냉전 종식 이후 예전만 못하죠.
북한 나름의'계산법'은 Risk가 아주 높습니다. 다른 국가들(정상적인 대의제 국가라면)은 선택하기가 너무 어렵구요. 저도 속이 많이 상합니다. 시험 문제가 뭔지는 모두 아는데 답은 쉽사리 모르는 상황이랄까요... 답답해서 담배 한대 펴야겠습니다. p.s.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MB까는 사람이 전부 이성적이지 않다면, MB만 까면 OK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몇몇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걸 못 받아들일 이유는 뭡니까? 저도 메피스토님이 모든 반MB 진영의 사람들이 이성적이라고 가정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닌 건 아시잖아요? "전 MB까는 사람들이 이성적이라고 얘기하지 않았는데요."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 자체가 본인의 발화를 기만하는 거라는 것도 이미 아실테고... 결론적으로는 물론 비아냥 댈수도 있죠. 그럼 핀잔은 못 들을 이유는 뭐있겠습니까? 뭐 그런식으로 상대방도 능글능글하게 넘어갈 수도 있다는 거죠.
잠시 저녁 먹고 왔는데, 아직까지 이해를 못 하셨다니 좀 유감입니다. 포인트는 첫째로 MB만 까면 OK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몇몇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시는 거고, 둘째로 첫째로 MB가 저질렀던 잘못과 별개로, 모든 종류의 비아냥이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기대는 투정이라는 걸 인정하시는 거고, 셋째로는 지금 '비아냥'을 댈 권리가 있니 마니 하는 님의 주장이 맨 처음 댓글에서 언급하신 'MB의 지시를 까는 데는 합리적인 다른 이유가 있다'라는 주장에서부터 (기만적일만큼) 상당히 후퇴한 주장임을 인정하시면 되는 겁니다. 흠, 더 이상 쉬울 수는 없군요.
ckueique/ 첫째, 글쎄요. 그건 인정하고 말고할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아까부터 계속 이상한 소리를 하시네요. 음. 그럼 이건 어떤가요. 평소 MB 비판하는 여론에 꽁해있다가 이번에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건과 함께 MB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등장하자, 사실 국가 안보에는 관심없지만 이 사람들 까대는 재미에 들린 몇몇 사람들도 존재할수 있죠? 물론 가능성입니다. 전 이런 쫌팽이같은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이것도 가능성입니다. 다 가능성이죠. 굉장히 쓸데없는 얘기죠? 이상한 말꼬리 잡으시는분이 부쩍 느셨네요.
둘째, 이상하군요. 별개요? MB정부의 대북정책과 이번사건이 아무런 관련도 없을거라고 보시나요? 아니, 무슨 음모론이 아니라. 그냥 기계적으로라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한 국가가 다른 국가와 물리적인 마찰이 있었는데, 그걸 그 국가의 외교정책이나 기존의 대응들과 별개로 보는게 말이 됩니까? MB가 저질렀던 잘못인지는 모르겠고, 이번 일은 국제정세와 그와 관련한 우리나라의 대북,대미,대중 외교전략들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봐야하지 않나요?
셋째, 결정적으로, 문장의 앞뒤를 왜곡하시는데요. 아니면 아주 잘못보셨거나요. "일반적인 대통령의 대응에조차 부정적인 반응이 보인다면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이다"라는 제 문장과 본인이 직접 창조하신 문장인 "MB의 지시를 까는데는 합리적인 다른 이유가 있다"를 똑같다고 해석하시면야 할 말이 없습니다.
ckueique/ 이게 온라인의 단점이죠. 그냥 빡빡우기고 아무의미없는 리플만 반복하면 되요.아니면 그냥 묵묵부답으로 똑같은 말만 일관.
둘째는 제가 아예 본문을 따로 작성해서 게시글을 올려드렸는데 그럼에도 이렇게 구차한 리플을 반복하시는건 아마 절 귀찮게 하시기 위함이겠죠? 따로 언급하지 않을께요. 님께서 제 글에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는건 아닐테지만 동일한 주제의 불판을 따로 깔아드렸음에도 이런식으로 리플을 다시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셋째.네. 달라요. 전자는 이러저러한 기존의 강경대북정책의 환경을 고려한다면 현재의 비아냥들을 이해 할 수 있다는 얘기고, 님께서 멋대로 왜곡, 창조하신 후자는 문장 그대로 비판에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는 얘기죠. MB의 대응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잘못되었다, 라는거 말입니다.
이해 안되세요? 한번더. 전자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염려하던 대북강경정책을 채택하던 정부를 보며 "잘하는 짓이다"라고 비아냥거리는거에요. 한 개인도 아닌 국민의 목숨이 걸려있는 대북정책을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경하게 추진하다가 아까운 군인의 목숨만 잃게된 현상황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에 대한 이해라고요. 그리고 님께서 제 문장의 앞 뒤만 바꾼 문장은 지금의 정부가 굉장히 온건하고 평화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북조선에게 카운터를 맞은 상황에서 정부가 이러저러한 일반적인 대응을 했다는 가정아래, 우리나라 보수(라 쓰고 수구라고 읽는)논객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떠들면서 하는 변명이거나 메뉴얼에 따르긴 했지만 정부의 프로세스자체에 어떠어떠한 문제점이 있다라고 지적할때 쓰이는 얘기라고요.
이게 국회의원인가요? 먼저 선수치지 마세요. 저 문장이 어떻게 다른지 따로 게시물이라도 올려서 얘기해볼까요?
아. 생각났습니다. 님 예전에 도대체 말이 안통하고 이상한 소리만 반복하셔서 그냥 님 얘기에 더이상 얘기하지 않겠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닉을 말할 수는 없지만 꼭 오래전 누구같아서 아무 쓸모도 없는 말장난같은 논쟁이 반복된다는걸 잘 알고 있거든요.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이다"라는 문장이 어느 순간에 "현재의 비아냥들을 이해 할 수 있다" 까지 축소되셨군요. 여기까지 변명하시다 보니 첫 리플의 '합리적'이란 단어가 이젠 역으로 우스워지고 말았구요.
아마 그 '합리적'이라는 단어는 지금에야 우습지만 만약 다른 방향에서 공격이 들어왔었을때 "내가 합리적인 수준 안이라고 했잖아"라면서 쉴드를 치기 위해 깔아놓은 밑밥이 아니었을까요? 이젠 이렇게 삐딱하게밖엔 보이지 않군요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메피스토님이 말씀해신 대로 이러저러한 평소 메피스토님의 궤변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이 정도의 비아냥은 이해가능한 수준이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게 두루뭉실하게 밑밥을 깔아놓고 상황이 좋지 않으면 '오해' '오독' 거리는 건 그 누군가가 한창 유행시킨 트렌드 아닙니까? 하긴 메피스토님이 MB보다 먼저 시작하긴 했죠.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틀려놓고 100플동안 우기신 적도 있죠? ㅎ 대체 님의 손을 잡고 신나는 텍스트 분석의 뒷간을 여행하는 일을 기꺼워하는 사람이 님의 주변에서라도 있긴 합니까? 그래서 저는 100플까지 가긴 그렇고 그냥 66플쯤에서 님을 놓아드리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달아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