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국내 복귀…FC서울과 계약 합의

나의 7년간의 세계 일주는 여기까지

 

간 보는 기사 뜨더니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GS 입장에서도 주영신 영입 하면 어쨌든 공격력 강화 + K리그 흥행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했을터.

주영신, 이제 상암에서 당신의 기도 세레머니를 마음껏 보여주세요!

    • FC서울 팬들은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네요. 막줄 보는데 제 무릎이 다 아픕니다;

      • 축구 커뮤니티의 FC서울팬 반응을 요약하자면


        '아니 간만에 서울이 돈 좀 쓰겠다는데 타 팀 팬들이 왜 난리지?' 정도...

    • east or west, home is best

    • 토레스가 아틀레티코로 귀환하듯 박주영은 fc서울로 돌아왔군요

    • 최근 몇년간은 축구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실망스러운 모습밖에 보여주질 않아서 많은 팬들의 반감이 이해가지 않는 바는 아니지만
      (저도 기사 제목을 처음 보는 순간엔 그랬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K 리그 귀환이 선수에게나 팬들에게나 그나마 남아있는
      선택지 중에서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발하는 팬들은 그럼 도대체 박주영 선수가 뭘 어떻게 해야 만족스러우려나요. 서른도 안된
      선수가 축구화를 벗거나 어디 동남아리그 쯤에서 초라하게 선수생활을 이어나가야 속이 풀리려는지.. 아니면 유럽 축구계 밑바닥에서부터
      기어 올라오는 휴먼드라마라도 찍으라는 건지... (전자는 한국축구계에 별로 이로울 것이 없고, 후자는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죠.)


      박주영 선수가 처음 K리그 데뷰했을 때, 한국 축구계에서 처음 등장한 '골대 앞에서의 침착성'을 갖춘
      천재선수라면서 스포츠신문이 아닌 시사일간지에 크게 기사가 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는 일이지만, K 리그에 돌아와서 전성기 기량을 되찾는다면 한국 축구계에 보탬이 되는 거고, 못찾아서 경쟁에 밀리면 그때가서
      진짜 동남아 리그라도 가던가 축구화 벗던가 하면 될 일이죠.


      아무튼, 눈과 귀가 있으니 국내에서의 자신에게 향한 비난과 조롱이 얼마나 심할런지 자신도 잘 알고 있을터인데, 국내 리그로의 복귀를 결정하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라면 그리 못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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