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 때문에 빡쳤던 일요일의 리커버리

비데가 수명을 다한 것 같아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새로 나왔다는 방수비데를 샀습니다. 네. 무려 방수비데. 샤워기로 그냥 씻어도 된다고.. (귀가 얇거든요. 팔랑 팔랑..) 


굳이 직접 설치를 하자면 못할 것도 없겠지만..(직수형 정수기도 달아본 경력자입니다. 에헴.... 은 무슨.. 그냥 곰발입니다.) 시간과 돈과 제 손가락이 무서워서 공임 포함한 제품을 구매했지요. 그런데 이게 열흘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네요. 회사에 전화까지 했는데 묵묵부답. 생각나서 또 전화해보니 이번에는 전화 안받음. 깽판을 치던.. 게시판에 쌍욕을 쓰던.. 그건 두번째 문제고 일단은 비데를 써야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 오늘 날잡고 직접 설치에 나섭니다. 


한시간 걸려 나사 겨우 풀고 기존의 비데를 떼 냈습니다. 삼십분 걸려 수도 배관 위치 바꾸고 호스 연결.. 그로부터 한시간이 경과해서 겨우 비데 설치 완료. 양손의 검지 손가락은 부르트고 몸에서 땀냄새가 진하게 나더군요. 뭐.. 덕분에 비데의 해체와 설치에 대해서는 이삿짐 아저씨만큼의 노하우가 생겼다는 이야기. 하지만 빡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내 당장 이놈의 회사 게시판에 쌍욕을... (이라고 하지만 소심해서 막상 그럴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아무튼.. 새로 설치한 비데는 다행히 작동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뭐 좋은 경험이라고 퉁치면서 리커버리 하는거죠. 하하하. 


이렇게 화이트데이가 낀 주말이 지나갑니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나들이하기에도 좋고 애들 데리고 캠핑가기에도 좋겠습니다만.. 본격적인 야외 부비부비를 할 수 있는 연인들의 계절. 마음도 설레는 봄이 오니 아직 대상없는 혼자만의 연애를 하시는 분들은 좋은 짝들을 만나시길 바래봅니다. 그대들 모두에게 그린 라이트를 빌며 이만. ^^ 

    • 공임비 환불해주나요?


      쌍욕을 넘어서 소송 고고고!!


      I'll 비데

      • 소송은 고사하고 쌍욕도 힘든 1인..으로써 그냥 환불이나 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고생하셨습니다


      사실 저도 그런식으로 고생 몇번 해봤는데 시간 지나면 좀 잊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아까워요 ㅠ


      그래서 일을 시키나봅니다 내 전문 아니면 안하기로 했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